***님이 선물해주신 민음북클럽 포인트로 40% 할인받아서 구입했습니다. ***님 감사합니다^^ 책탑이 또 가득...소품 구성이라 그나마 다행ㅎ;

전체적으로 연말에 읽을 만 한 책 구성입니다. 알라딘에 민음사 메리 헤르헨 시리즈가 검색이 안 되어서 안데르센 <성냥팔이 소녀>는 입력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만에 다시 읽어보는 <성냥팔이 소녀>인가.

저는 F.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 외에 여기저기 실린 단편 몇 편만 봤는데요. 그가 쓴 단편이 160여 편 정도 된다고 하니 아직도 볼 게 한참 많습니다; 대단한 분량의 이유가 아내 젤다의 사치벽을 감당하기 위해서였다고 하죠. 젤다와 피츠제럴드 관계는 <위대한 개츠비> 스토리와 비슷하니 그런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던 듯.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는 단편 5편이 실린 단편집입니다. 제목이 딱 피츠제럴드스럽다 싶은 건 편견ㅎ? 임경선 작가는 여기 실린 <해외여행>을 ‘자신이 읽어 본 중 가장 낭만적이고 아련한 기운을 품은 피츠제럴드의 작품‘이라고 호평합니다. 추천 글을 썼기 때문에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직접 읽어봐야 알겠습니다.

시크릿 선물로는 버지니아 울프 양장노트와 세계시인선 엽서세트가 왔습니다. 세계문학 클래식 캘린더 은근히 바랐는데...췟. 그나저나 버지니아 울프 양장노트 포스 ㅎㄷㄷ... 이게 제일 좋음! 그런데 제일 저렴ㅎㅎ 홈페이지에서 3500원에 구매 가능하더군요.

다른 책들의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에 비해 시집 커버들은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조정했으면 합니다.

내용 확인해보고 좋으면 다른 분께 연말 선물로 보내려고 했는데 이미 재고 부족ㅜㅜ...
그러고보니 알라딘도 굿즈 많잖아요. 알라딘도 블랙프라이데이 시크릿박스 한 번 기획해 보시길~ 빈말 아님^^

 

 

● 시크릿박스에서 처음 읽은 책 리뷰

ㅡ 백석《사슴》 : http://blog.aladin.co.kr/durepos/8948956

 

● 시크릿박스에서 두 번째 읽은 책 리뷰

ㅡ F. 스콧 피츠제럴드 《리츠 호텔만 한 다이아몬드》 : http://blog.aladin.co.kr/durepos/8968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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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떤 기념
    from 공음미문 2017-01-06 02:31 
    민음사 2016년 블랙프라이데이 시크릿박스 후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 열 권을 받았습니다.상품으로 받을 책은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에서 본인이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민음 모던 클래식 전집 쪽이 더 나은 게 많은데 그건 선택할 수 없어서 아쉬웠던...4권은 선물, 6권은 나에게 주는 선물.제세공과금 22%를 주더라도 이것은 이익! 1등 되어 30권 받았으면 선물 마구마구 뿌렸을텐데 안타깝습니다!제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sns가 없어 좀
 
 
[그장소] 2016-12-01 17: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버지니아 울프 노트 ㅡ는 화보같아요.^^
전 카뮈 것만 하나 있는데,
인기가 제법였나봐요 . 이 시크릿 박스~^^
전 구경만 했어요!^^ ㅎㅎㅎ
포스팅이 선물입니다~

AgalmA 2016-12-01 17:45   좋아요 1 | URL
예전에 칼비노 달력 노트 시리즈 살까 말까 했었는데, 이 정도면 살 걸 그랬어요ㅎ
저도 구경이 더 좋은데 이건 이리 되었네요^^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그장소] 2016-12-01 1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몇자만 시를 옮겨 적고 카뮈 노트를 내버려주고있는데..줄이 없는 무선지라 ㅎㅎ예쁘게 정리가 안되서..ㅠㅠ

AgalmA 2016-12-01 17:51   좋아요 1 | URL
무선지는 그림그리기도 좋아 저는 무선지 애호가ㅎㅎ
그래서 몰스킨 플래인 다이어리를 사랑T^Tㅇ~~

[그장소] 2016-12-01 17:56   좋아요 1 | URL
우웅~ Agalma 님은 최적화 일듯했어요 . 진작 알았음 이런거 보내주는건데.. 벌써 낙서같이 써버려서.. 에궁.. 전 그림을 그릴일이 많지 않아서 유선지가 좋아요!^^

2016-12-01 17: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그장소] 2016-12-01 17:55   좋아요 1 | URL
아..닉넴 ..지멋대로 오타네요!^^;; 분명 하나하나 정성껏 타이핑했건만.. 별 말씀을 .. ^^

AgalmA 2016-12-01 17:58   좋아요 1 | URL
저도 오타를 많이 내서 민망할 때 많아요^^;;
최근엔 ˝지나가네요˝를 ˝니나가네요˝로 적어 책읽는 나무님께 죄송했습니다ㅜㅜ 키보드 미워...

[그장소] 2016-12-01 18:09   좋아요 1 | URL
ㅎㅎ오늘의 불행 속에서 저를 웃겨주시는 당신~ 살앙함댜~^^♡♡♡

양철나무꾼 2016-12-01 17: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저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철퍼덕~OTL.
저도 책 사고 싶어요~~~ㅠ.ㅠ
책뿐 아니라, 굿스까지 다 땡겨요~ㅅ!

AgalmA 2016-12-01 17:48   좋아요 1 | URL
저 시크릿박스는 민음북클럽 회원 대상(가입비 3만원도 있고;;)이라 알라딘엔 미리 알리지 않았어요^^;; 뭐 탐나는 거 있음 선물로 드릴까요?

[그장소] 2016-12-01 17:48   좋아요 1 | URL
ㅎㅎㅎ 늦으셨어요. 민음 시크릿은 동이 났더네요.. 어뜨케~

양철나무꾼 2016-12-01 17:50   좋아요 1 | URL
뭐, 어뜨케요~--;
사진만 어루만져야죠~ㅠ.ㅠ

AgalmA 2016-12-01 17:53   좋아요 1 | URL
그래서 이 글 말미에 알리딘도 시크릿박스 기획해 봐라 하지 않았겠어요? ㅎㅎ

[그장소] 2016-12-01 17:54   좋아요 1 | URL
오옷 ~ 시크릿 박스! 좋네요!^^

2016-12-01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AgalmA 2016-12-02 00:09   좋아요 0 | URL
알라딘이 시크릿박스 이벤트하면 서재에 난리도 아닐 듯ㅎㅎ

지키미 2016-12-01 23: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서울국제도서대전에서 민음사 시크릿박스 만원에 구입해서 세계문학전집 특별판 당첨된 적 있었네요. 아직 전시용으로 집에 있어요.^^*

AgalmA 2016-12-02 00:12   좋아요 0 | URL
와우~ 지키미님 운이 좋은 편인가 봅니다^^! 집에 놀러온 친구에게 자랑용으로 좋은데요ㅎ 다 못 읽으셔서 전시용이라고 하신 거지요. 그럴만한 양이죠^^

지키미 2016-12-02 00: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특별판은 10권으로 되어있는데 디자인이 다 다르게 양장으로 되어있어서 아직 그대로 보관중입니다. 궁금하시면 사진 올려드릴까요?

AgalmA 2016-12-02 00:24   좋아요 0 | URL
책 얘기하는 곳인데 아직 인증사진 안 올리셨어요ㅎㅎ? 특별히 양장이라니 더 궁금하네요. 구경시켜 주십시오~^^

지키미 2016-12-02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 올렸어요. 댓글로는 사진이 안 올라가서~~~

cyrus 2016-12-02 1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느 독자분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있는 포크너의 <압살롬, 압살롬>이 故 장왕록 님의 예전 번역본을 표절한 증거를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출판사 측은 거의 한 달 동안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다가, 표절 이의를 제기한 독자에게 따로 답변을 보냈다고 합니다. <압살롬, 압살롬> 번역자과 연락하면서 사안을 정리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출판사 입장에서는 세계문학전집 이벤트 때문에 독자의 문제 제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점에 실망했습니다. 출판사 이벤트 때문에 문단 내 어수선한 상황들이나 출판사의 문제점이 잊혀질까 봐 걱정됩니다.

Agalma님 이벤트 관련 글에 초 치는 댓글을 달게 돼서 정말 죄송합니다.

AgalmA 2016-12-02 15:43   좋아요 1 | URL
전혀요. 불쾌라뇨^^ 그런데 그런 정보는 댓글이 아니라 정식 포스팅으로 알려야 되지 않나 싶어요?

제 이 글도 민음사 시크릿박스 내용이 어떠했나 내용의 퀄리티를 각자 생각해 보시라 하는 차원도 있었어요. 이런 이벤트가 자주 있으니 따져볼 필요가 있죠. 민음북클럽 포인트가 아니라면 사야할 정도의 매력있는 책들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음북클럽 회원일 정도면 한두 권 가지고 있는 책이 끼어 있을테니 더욱 그럴 테고요. 저야 저기서 가지고 있는 책이 없어서 그나마 다행이지만 구성이 다 흡족하진 않았죠. 재미 차원에서 구매한 거고 금전적으로 손해도 아닐거다 뭐 나름 계산도 있었고^^

cyrus 2016-12-02 22:19   좋아요 1 | URL
표절 문제를 제기하신 분이 여기 알라딘에 번역본을 비교한 글을 여러 편 남겼습니다. 알라딘에 <압살롬, 압살롬> 검색하면 관련 글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 분의 글을 보고 알았어요. 출판사 측의 정식 답변이 올 때까지 지켜보고, 정말 표절 사실이 확인되면 저도 공개적으로 글을 써서 알릴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