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몸살 기운이 있어 쌍감탕과 화이투벤으로 버틸려고 했는데 더이상 힘들어서 내과 병원에 다녀왔어요.집근처에 있는 내과 병원은 마침 오늘 휴진일이라 할수없이 버스를 타고 디른곳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가는 내과병원이라 주시는 종이에 인적사항을 적고 진료를 받은뒤 주사한방을 맞고 처방전을 받았습니다.

그때 간호시님이 20일부터 병원에 오시려면 꼭 신분증을 가져오라고 하시더군요.무슨말인가해서 물어봤더니 건강보험 부정수급이 심해서 20일이후로는 종이에 인적사항(이름,주민번호,전번등기재)을 적지않고 직접 신분증으로 신분을 확인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조선족들과 중국인들이 병원에서 한국인 사칭을 많이 한다는 뉴스를 본 기억이 나는데 그에 대한 방지책으로 신분증 검사를 실시하는 것 같습니다.불편하긴 하지만 건강보험재정이 새는것을 막기 위해선 어쩔수 없지요.

간호사님 말은 ㄴ병원에 방문시 항상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지만 동일 병원일 경우 30일 이내에 재방문 하게되면 신분증이 필요없다고 하니 잉점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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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시절 등록금을 털어서 리어카로 실어서 집에 가져올 정도로 서치인 강기희 소설가의 글을 일고 참 탄복을 금할수 없었습니다.나도 웬간히 책을 사지만 강기희씨만큼 미칠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강기희씨는 어떤 분인가 궁금해서 알라딘에서 찾아보았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문학21』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장편소설로 『아담과 아담 이브와 이브』(1999), 『동강에는 쉬리가 있다』(1999), 『은옥이 1, 2』(2001), 『도둑고양이』(2001), 『개 같은 인생들』(2006), 『연산-대왕을 꿈꾼 조선의 왕』(2012), 『원숭이 그림자』(2016), 『위험한 특종-김달삼 찾기』(2018), 『연산의 아들, 이황-김팔발의 난』(2020), 『이번 청춘은 망했다』(2020) 등과 소설집 『양아치가 죽었다』(2022)와 시집 『우린 더 뜨거워질 수 있었다』(2022)를 출간했다.
한국 최초 전자책 전문업체인 바로북닷컴이 주최한 ‘5천만 원 고료 제1회 디지털문학대상’을 수상하였고, 200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창작기금을 받았다. 민족작가연합 상임대표와 한국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현재 대한민국 최고 오지 마을인 정선 덕산기 계곡에서 창작 활동과 함께 ‘숲속책방’을 운영하고 있다.
 



강기희 소설가님은 상당히 많은 작품을 쓰셨는데 알리딘 작가 소개에 의하면 현재 정선에서 숲속책방을 운영하신다고 나와 있습니다.그래서 어떤 책방인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이런 신문기사가 뜨네요.

정선 지킴이 소설가 강기희씨 2023년 8월 1일 별세


위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설가 강기희님이 작년 8월에 돌아가신 것으로 나옵니다.그런데 알라딘 작가 소개란은 보면 마치 지금도 정선에서 책방을 운영하며 집필을 하는 것처럼 나와 있네요.

물론 작가의 부고 내용을 바로 바로 업데이트를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돌아가신지 9개월이 되가는데 전혀 반영이 안되는 것은 좀 무성의하단 생각이 듭니다.


알라딘아 책만 팔아 먹을 생각하지 말고 작가들의 근황도 분기별로 업데이트하는 정성을 좀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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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고객센터 2024-05-22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고객님.
이용에 혼선을 끼쳐 송구합니다. 또한 시간 내어 말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저자 정보 수정하였습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카스피 2024-05-23 00:45   좋아요 0 | URL
ㅎㅎ 이런글도 알라딘에서 보고 있다니 깜놀입니다.수정하셨다니 다행이고 앞으로도 알라디너분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기업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알라딘 서재에 기거하시는 알라니너 분들은 책을 사랑하시는 애서가분들 이시죠.한국인이 평군 1년에 한두권의 책을 살까말까 하는데 알라디너 분들은 아마 수십권의 책을 구입히실 겁니다.그리고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도 많은 책을 구입하실 거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어떤 분도 이분을 당해내재 못할 거란 생각이 듭니다.이분이 신문에 쓰신 글의 한 귀절을 소개해 드립니다.

중학교 3학년 때엔 학교 앞의 서점이 폐업을 하면서 책을 싸게 팔았던 적이 있었다. 종류와 관계없이 권당 100원이었다. 영업을 할 때까지만 해도 새책이었던 책들은 하루 아침에 헌책 취급을 받았다.

등교길이었던 나는 학교도 가지 않고 책을 골랐다. 책방은 먼지로 가득했다. 나는 그날 점심까지 걸러가며 책을 찾아 헤맸다. 그 나이에 무슨 책을 골랐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억은 없다. 그날 내가 고른 책은 리어카 적재함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분량이었다.

그날은 마침 분기별로 내는 등록금을 가지고 있던 터라 마음 놓고 골랐다. 오후 시간 리어카 하나를 빌려 책을 실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기분은 날아갈 것 같았다. 책을 구입하기 위해 등록금을 절반 정도 날리긴 했지만 뒷일은 걱정도 되지 않았다.

당시 아버지는 책에 대해 의구심을 많이 가졌지만 설마 등록금으로 구입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나중에 어쩔 수 없이 털어놓았을 때 아버지는 그냥 허허, 웃고 말았다.

그 엉뚱한 짓을 했던 아이는 커서도 헌책에 관한 추억을 잊지 않고 시간만 나면 찾아 다녔다. 나만의 보물을 찾기 위해서였다.


ㅎㅎ 어른이 자신의 봉급을 털어 다량의 책을 구입할 수는 있지만 학생이 그것도 중학생이 등록금을 털어서 책을 리어카에 실을 정도로 살만큼 책에 미친 사람은 좀처럼 보기 어려울 것 입니다.


이 글의 주인공은 소설가 강기희씨가 2007년에 신문에 기고한 글의 한 구절입니다.역시 이정도로 책에 미쳐야 소설가에 될수 있나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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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4-05-18 1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 고 마광수 교수가 한 달에 30권 가량 책을 산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그 당시 저는 1년에 그 정도를 구매했기에 놀랐지요.

카스피 2024-05-20 11:55   좋아요 0 | URL
역시 교수님이라 많이 사시네요.사실 일반인들인 한달에 30권정도 책사는 것은 어려운 일이죠.
 

오랜만에 지인이 옥탑방으로 방문했다.저녁시간이라 나가서 식사를 해야하는데 나도 몸이 안좋고 나기기 귀찮다고 해서 중국집에서 간짜장과 볶음밥을 시켰다.

사실 배달음식을 잘 안먹는 편이긴 한데 그렇다고 음식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다.배달온 간짜장을 보니 참 기가 막히다.자짱과 간짜장은 천원차이지만 만드는 법이 다르다.짜장은 이미 만들어낸 소스를 면위에 붓는 것인데 여기에는 전분물이 들어가서 부드럽게 비벼진다.그래서 짜장을 다먹으면 마치 침이 고인것처럼 물이 흥건하다.이에 비해 간짜장의 간은 마를 건자로 즉석에서 춘장과 야채등을 볶아 면과 따로 담기에 비빌시 상당히 뻑뻑한 편이다.


그런데 내가 받은 간짜장은 그냥 짜장소스를 마치 간짜장 소스 인냥 따로 담은 것에 불과하다.비비거나 먹어보면 딱 짜장이다.열받아서 전화 한통 때릴려고 하다가 몸살이 심한데 이런걸로 싸우기 싫어서 그냥 참고 먹었다.

명색히 중국집 사장이 이걸 간짜장이라고 우긴다면 그 사람은 중국집 할 자격이 없는 거고 만일 알았다면 단돈 천원에 식당의 양심을 팔아먹은 것이다.천원가지고 얾마나 부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더이상 이집에서 음식을 시켜벅을 일은 없을 것이다.뭐 원래 안시켜 먹던 사람이니 중국집 입징에서도 큰 피해는 없겠지만...


음식적 사장들은 음식으로 장난치면 안된다.제주 비계 삼겹살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소비자들도 호구가 아니고 참지도 않는다.조그만 욕심으로 망하는 그런 우를 범하지는 말자.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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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멀쩡했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려고 하니 몸이 천근만근,코가 막히고 목안이 따끔따끔하면서 이불안에서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온몸이 쑤십니다.아무래도 몸살이 심하게 온것 같습니다.


어제 특별히 몸을 함부로 굴리지도 않았는데 웬 몸살일까 생각해뵈 부처님 오신날 비오는 저녁에 동네 연등행렬 구경한다고 찬바람 부는데 반팔로 나가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쌍감탕에 타이레놀 먹고 한잠 푹 잤음에도 여전히 머리에 미열이 있고 목이 아프며 콧물이 계속 나네요.

아무튼 5월 낮기온은 한 여름 같지만 아침 저녁을 쌀쌀한 일교차가 크니 알라디너 여러분들도 감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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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24-05-18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런.. 쾌유를 빕니다. 아프지 마세요ㅠㅠ

카스피 2024-05-20 11:56   좋아요 0 | URL
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