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란 것은 세월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지요.그래서 같은 말일지라도 과거에 쓰였던 말들은 현대인들이 잘 알아 들을수가 없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그건 그 당시에 쓰였던 은어같은 것이 현재는 통영되어 있이 않아서 그런 것일수도 있고 또 이제는 시대가 변해서 더이상 안쓰는 단어도 있을수 있기 떄문이죠


1960~70년대는 현재의 입장에서 본다면 50~60년도 더 된 시절입니다.지금은 그 뜻도 알기 힘든 보릿고개란 단어가 있든 시절이죠.알라디너 분들중에는 이 시설에 태어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마 이 시절에 중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닌 분들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글은 78년 동아일보 신문기사중의 한 구절입니다.

재순이 K양은 주다야싸에서 가리지날을 만나 양서를 함께 보고 발바닥도 비볐다.고팅에서 만난 가리지날은 약간 등대지기 기질이 있는데 K양과는 누가봐 데이트 중.


ㅎㅎ 46년전 신문기사 내용인데 솔직히 전 무슨 무슨말인지 당최 알수가 없습니다.무슨 암호를 보는것 같네요.아마도 저 기사에는 당시 청년들이 썼던 은어를 사용한것 같은데 혹 알라디너 여러분들중에서는 저 기사 원문을 해독하실 분이 게실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무슨 말인지 재미삼아 해독해 보시고 맞는지 틀리는지는 아래를 참초하시길 바랍니다^^



접힌 부분 펼치기 ▼

 

재순이(재수생) K양은 주다야싸(주간 다방 야간 살롱)에서 가리지날(가끔 만나는 남자)을 만나 양서를 함께 보고(맥주를 함께 마시고) 발바닥도 비볐다(고고춤을 추었다). 고팅(고고 미팅)에서 만난 가리지날은 약간 등대지기(성관계를 밝히는 사람) 기질이 있는데 K양과는 누가봐 데이트(삼각관계) 중.”(동아일보 1978년 4월 21일자)

 

펼친 부분 접기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즘 서구권에서도 한류가 대세인것은 잘 아시죠.봉감독이 아카데미 수상식에서 일인치 자막의 한계만 넘으면 보다 좋은 영화를 볼수 있다고 미쿡인에게 일갈한 이후 오징어 게임을 필두로 한국의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소개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들으면서 자막을 읽으며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한류 이전에도 한국어가 서양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몇몇 영화나 드라마에서 설정상 한국인이 나오면서 한국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솔직히 대부분 중국계나 일본계 배우가 맡다보니 한국말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그 장면을 보눈 우리는 그게 한국말인지 당최 알수 없을 정도죠.예를 들면 르모라는 영화에선 주인공의 사부가 신안주출신의 한국인 킬러 마스터인데 미국인이 그 역활을 맡다보니 한국말이 나와도 매우 이상하지만 당시에는 미국 영화에서 한국어가 나온다니 그냥 감지덕지할 따름이었죠.

그나마 재미 동포들이 한국인 역을 맡으면 한국어는 그들보다 낫긴한데 역시나 어늘한 것이 솔직히 어색하긴 마찬가지죠.


그런데 한류가 퍼지기 전,솔직히 대부분의 미국인이 한국이란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70년대에 미국 영화에서 정말 한국인이 들어도 전혀 어색하거나 이상하지 않는 한국말이 나오는 미국 영화가 있습니다.아마도 거의 최초의 완전한 한국어 발음이 나오는 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솔직히 한국인 대다수는 거의 보지 않은 영화라고 할수 있지용.


이 영화는 켄터키 후라이드 무비라는 미국의 병맛 코메디 영화입니다.사실 영화자체는 무슨 각종 영화를 짜깁기한 코메디 연화로 별 볼일 없는 영화인데 이 작품은 미국 총알탄 사나이등을 만든 미국 패러디 영화 제작진들이 처음 만든 영화라고 하는군요.


위 영상은 용쟁호투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장면입니다.여기서 감독은 미국 사람은 아무도 한국말을 모르니 그냥 아무렇게나 한국말을 하라고 주문하고 배우(한국 합기도계의 거장인 한동수님)는 그냥 한국말을 아무렇게나 하라니 한국 관객들에게 죄송하도 영화속에서 말할 정도입니다.


영화 자체야 병맛 코메디 영화이지만 아마 서양 영화에서 한국인이 한국사람이 한번에 알아들을수 있게 정확한 한국어를 구사한 최초의 영화란 점에서 한류 이전에도 많은 한국 배우들이 우리가 알지 못한 곳에서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하셨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맘이 드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어제 인니와의 U23축구에서 한국이 졌다.공은 둥굴기에 한국이 질수도 있다.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인 경기가 아니라 파리올림픽 줄전이 달린 경기에서 진거다.
감독과 선수탓도 분명있겠지만 가장 큰 문제는 축협이다.이런 위험이 예견되었음에도 클린스만감독 논란을 피하고자 황선홍 U23감독을 국가대표 임시감독으로 한거이 화근인 것이다.
이번 사태를 잭임지고 몽규이하 축협간부들은 그냥 모두 자폭해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은행업무와 관련해서 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각나 다시 끄적거려 보겠다.작년말인가 역시 얼마 안되는 돈을 조금이라도 높은 이자를 주는 곳을 찾기이해 동네 은행들을 천천히 걸어 돌은적이 있다.


그때 우땡은행 창구에 들려 은행원에게 정기예금 금리를 물어보았다.

나: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얼마인가요?

은행원:3%요(단답형으로 추가 다른 설명이 없다)

나"요즘 한은 시중 금리는 얼마인가요?

은행원:모르겠는데요

솔직히 이 지점에서 나는 빡쳤다.은행원이 한은 시중금리(그당시 한 1년덤게 동결된 상태였다)을 모른다는 것이 말이 안되지 않나.게다가 기준금리보다 정기예금 금리가 0.5%로 낮게 부르는 은행은 주변을 돌면서 처음 보았다.


나:아니 한은 기준 금리가 3.5%인데 1년 정기예금 금리가 3%간 맞나요?

은행원:(잠시 당황하더니) 은행 정책상 정기예금 금리는 3%지만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을 신청하시면 3.6%를 드립니다

나:아니 아까는 그런 설명이 없었잖아요.그리고 나도 인터넷이나 모바일뱅킹이 창구보다 이율이 높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봐야 0,2~0.3%정도 높은데 여기처럼 0.6%갭을 두는 은해은 처음 모았네요.젊은 사람이야 모바일이나 인터넷 뱅킹을 하겠지만 나이드신 어르신들은 보통 창구를 이용하시는 편인데 이러면 노인분들을 차별하는것이 아닌가요?

은행원:(당황하며)아니 그 내용을 창고에서 잘 설명하고 요즘 어르신들은 스마트폰을 잘 하시고 혹 못하시는 분들은 저희가 도와드려요.

하지만 아까 나한테 후속 설명이 없던것을 보니 전혀 믿음이 가질 않았다.


나:은행 몇군데 돌았지만 여기처럼 창구와 모바일/인터넷 뱅킹의 금리차이가 큰곳은 처음 보았고 게다가 기준 금리보다더 훨씬 낮은 예금금리를 책정하는 것도 이해할수 없네요.이것은 고객을 차별하는 행위가 아닌가요? 어차피 이에 대해 답변한 권한이 있으니 본점에 연락하셔서 전화좀 바꿔주세요.제가 문의할테니

은행원:ㅣ(매우 당황하며) 저도 어디다 질의를 해야될지 잘 모르겠으니 전화번호를 남겨주시면 제가 확인해서 담당자에게 직접 연락드리도록 조치하겠습니다.


사실 창구 직원과 이야기를 더 해봐야 게속 빙빙 돌테니 내 번호를 알려주고 집으로 돌아왔다.하지만 그후로 몇달이 지났어도 연락이 전혀오질 안않았다.생각같아서 다시 찾아가고 싶었으나 갑작스레 망막내 실핏줄이 터져서 앞이 한동안 보이질 않아 결국 집에 있어 유야무야 되었다.


사실 은행들이 창구보다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에 금리를 조금 더 주는것이 보편적인데 이는 앞으로 지점을 줄이고 창구직원을 없애 이윤을 극대화시키가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생각하기에 뭐라고 항의할 생각은 없다.하지만 우땡 은행처럼 기준 금리 3.5%보다 훨 낮은 3%금리(창구 일년 정기예금)를 적용하고 인터넷/모바일 뱅킹은 3.6%를 제공하는 시중 은행은 정말 처음 보았기에 왜 그런 정책을 사용하는지 정말 소비자 입장에서 순순하게 궁금했다.게다가 창구에서만 거래하는 노인들의 경우 굉장한 불이익을 받을수 있지 않은가? 물론 이를 설몋하고 도와준다고 하지만 내 경우를 보니 솔직히 제대로 설명할지도 의문이고(은행 창구에서 노인들 속이는 경우가 한두번인가?),그냥 창구에서 통장을 만들면 되는데 왜 불편을 유도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직금도 계속 그런 정책을 사용하는지 캐 묻고 싶지만 돈도 업마 없는 놈이 따따부따 따지는 진상고객이 되고 싶지도 않거니와 연락 한통도 없는 그딴 은행에 두번 다시 갈 일이 없을것 같다.

by caspi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2024-04-26 22: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요즘 시증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낮은 편이다.한은 기준 금리가 3.5%인데 시중은행 금리는 3.3~3.4%에 불과하다.그나마 저축은행이 좀 높게 주지민 요즘 부동산 파이낸셜자금난으로 언제 문을 닫을지 모르니 적은 돈이나 맡기는 것이 두려울 뿐이다.

잠시 뭘좀 사러 밖에 나왔는데 근처 농협(농협저축은행이 아니라 단위농협이다) 정기예금 금리를 3.9%로 준다는 플랭카드를 보았던지라 얼마없지만 돈을 찾아 농협 지점에 방문했다.


근데 정기예금 3.9%에는 조건이 있는데 농협카드를 만들어야 하고 폰에 무슨 앱을 설치해야한덴다.그리고 연회비는 이만오천원이데 한달안에 10만원을 쓰면 연회비를 환급해 준단다.

그래 카드를 신청하려고하니 예전처럼 종이에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QR인증을 해야한단다.그래 내폰으로 QR코드를 찍는데 당최 되질않아서 몇십분간 낑낑대다가 결국 은행원 폰으로 우회해서 카드신청을 하게됬다.괜시리 시간 낭비했단 생각에 나는 은행원에게 질문했다.


나:QR코드 안되면 그냥 종이로 신청하면 되지않나요?

은행원:그래도 상관없지만 종이로 작성하면 연회비 환급이 안됩니다.

나:아니 금리 이벤트와 연회비 캐시백을 하는 것은 은행의 카드실적을 올리기 위한 것인데 카드신청을 QR로 한든 종이로 신청하든 무슨 차이가 있다고 차별하나요? 한달내에 10만원만 쓰면 되지 않나요

은행원:은행 방침 이랍니다.

나:아니 은행 요구대로 카드만들고 10만원쓰면 연회비 환급조건이 되는데 QR신청 안한다면 안된다는 게 무슨 쌉소리 인가요.게다가 나같이 QR이 안될경우 무슨 대처 방안이 있어야지 타인의 핸드폰으로 카드를 신청하는 것은 그토록 은행이 주장하는개인정보 누출의 위험이 크지 않나요:

은행원:(꿀먹은 벙어리)


두사람간의 대화를 들은 지점 차장이 나와서 나에게 흔행원을 통해 한 카드신청의 개인정보를 바로 삭제하므로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고개를 연식 숙여서 더 말하기도 뭐해서 그냥 나와 버렸다.

가만히 생각해보년 QR을 통한 카드 신청은 종이신청보단 훨 간편하게 전산처리가 되서 선호하는 것을 알겠는데 안될경우 종이 신청 방법도 같이 강구해야 되는데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편의를 위해 당연히 고객에게 주어야할 혜택을 안준다는 발상은 어느 분의 우동사리에 나왔는지 심히 휴감스럽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