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알라딘이 들어오니 새로운 기능이 생긴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단 한권의 인쇄소라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신박하단 생각이 듭니다.절판되서 온오프라인에서 찾을수 없는 책을 주문하면 단 한권이라도 출판해 준다니 참 꿈만같은 일입니다.


처음에는 알라딘에서 절판된 모든 책을 단 한권이라도 주문받으면 출간해주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해당 출판사에 연락해 절판된 책을 간행하는 방식이네요.

사실 책이 절판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판매부진탓에 재고가 늘어나 증쇄를 하지않고 서서히 절판시키는데 이 경우 보통 원저자(혹은 에이전트)와 계약기간이 만료되 더이상 출간할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단 한권의 인쇄소에서 주문한 책들이 그다지 많아 보이질 않습니다.역시나 저작권이 만료된 책들은 단 한권의 인쇄소에서 나올 가능성이 없기 때문인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단 한권의 인쇄소는 그 취지는 좋으나 인쇄할 책의 분야와 종류가 많아지지 않으면 성공하기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주 오래전에 절판된 책들(간행한 출판사도 사라지고 작가사후 저작권도 소멸된)의 경우 알라딘에서 말 그대로 단한권의 인쇄소를 운영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사실 여러가지 사유로 알라딘에서 이걸 할리는 없지만 만약 된다면 아마도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소박은 나자 않을까 싶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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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사정으로 알라딘 서재에 한 일년 반 정도 들어오지 않다보니 괘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여겨지는데 그 중의 하나가 북펀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북펀딩 초기에는 출판 자금이 부족한 출판사의 책에 펀딩자금을 대고 책이 출간된후 판매이윤이 생기게 되면 펀딩자금+@를 펀드한 사람에게 다시 돌려주는 형식이었는데 지금은 출판 예정인 책을 보고 미리 책가격을 펀딩하고 책이 간행되면 받아보는 형식,즉 선 예약주문 형식으로 바뀐것 같은데 이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요즘 펀딩하신 알라디너분들이 계시면 댓글 점 부탁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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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은 매월 적립금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데 보통은 천원의 적립금을 주고 있습니다.그런데 대부분 이 적립금은 알라딘 인터넷 구매시에만 사용이 가능합니다.전 한푼이라도 아끼고자 하는 마음에 주로 알라딘 중고서점을 이용하는데 여기서는 이벤트 적립금을 전혀 사용할수가 없습니다ㅠ,ㅠ


전에도 서재지기에게 이벤트 적립금을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도 이용할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한바 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전혀 반영을 않고 있는데 왜 중고서점에서는 적립금을 사용할수 없는지 무척 답답하군요.

혹 이글을 본다면 반영좀 부탁드리고 안되면 이유라도 설명을 들었으면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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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환상의 책 세번째는 바로 소년 군협지입니다.앞서 쓴대로 제가 처음 접한 무협지가 바로 이 소년 군협지입니다.참 특이하게도 이 책은 초등학교 도소관 한귀퉁이에 숨어있던 책이었슶니다.아마 사서 선생님께서도 이런 책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아니 초등학생한테 무협지라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였을까요.저도 도서관에서 세계명작동화만 주야장창 읽다가 소년군협지를 읽은뒤에 와우 이런 신세계가  생각이 들 정도였죠.


사실 소년군협지는 앞선 두책처럼 과연 국내에서 번역이 되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인터넷에서 전혀 정보가 없는 책이 아닙니다.

소년군협지는 제가 다닌 초등학교 도서관에 비취될 정도의 책이고 인터넷을 보면 소장하고 계신분도 있으며 세트 10권다는 아니지만 이가빠진 몇권은 비싼값이지만 인터넷 헌책방에서 지금도 구매가 가능합니다.다만 저는 90년대 나온 군협지가 있기에 전권이 아니면 굳이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따름입니다.


소년군협지는 오래전에 구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지금은 사라진 강남의 헌책방에서 10권 완질의 소년군협지를 발견했지만 그떄 왜 구매하지 않았는지 솔직히 지금도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아무래도 그때는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홍제동 헌책방 대양서점(?)의 젊은 주인장도 자신이 제일 갖고 싶은 책이 바로 소년 군협지라고 말할 정도로 소년군협지를 원하는 매니아는 많단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책으로만 읽는다면 굳이 소년군협지를 비싼값에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왜내하면 90년대 이후 수차례 군협지는 재간되었기 때문이죠.

군협지는 90년대 예문각과 비전21에서 재간되었고 2002년에 생각의 나무에서 나왔지만 현재는 모두 절판중이네요.생각의 나무본 군협지는 지금도 헌책방에서 구할수 있으나 가격이 꽤 비싼 편입니다.


요즘은 무협지하면 보통 김용을 떠올리지만 20~60년대에는 홍콩의 김용보다는 대만의 와룡생이 한국에서 더 유명했습니다.옥차맹이란 원제를 가진 군협지는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무협지가 아닐까 싶은데 60년대부터 2002년까지 수많은 출판사에서 주기적으로 재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군협지가 김용의 수많은 무협지보다는 훨씬 인기가 많았다는 것은 바로 아동용으로 순화되어 소년군협지란 책이 나왔다는 점에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아무리 김용의 무협지가 인기가 많았다고 한들 군협지처럼 수십년에 걸쳐 재간이 반복되거나 아동용으로 축약되어서 나온적이 없기에 출간당시 군협지의 인기가 한국에서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소년군현지는 지금으로부터 56년전인 1968년에 나온 책입니다.게다가 10권(당시 성인용 군협지는 5권)으로 나왔기에 지금은 10권 완질은 구한다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것으로 여겨집니다.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소년군협지는 환상의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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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펠 2024-05-07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소년군협지 반갑습니다. 지금도 서원평, 자의소녀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도 국민학교 도서관에 있던이 책을 읽고 신세계를 발견한 느낌이었습니다. 1969년 당시 6학년 이었고 중학교 입학시험이 끝나고 수업시간에 도서실에서 책을 가져오면 모두들 한권씩 선택해 읽고는 했었지요. 친구들이 모두 가져가고 남은 재미없게 생긴 책을 보다가 깜짝 놀랐었지요. 이렇게 재미있는 책이 있었구나,,,당시의 감동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카스피 2024-05-08 01:52   좋아요 0 | URL
69년에 국민학교 6학년 이셨으면 아마 이제 연세가 70에 다다르셨을 것 같네요.근데 69년에 도서관에 소년 군협지가 있었으면 68년도에 간행했으니 그당시에 인기가 무척 높았거나 사서선생님이 독특한 분이셨던것 같네요.전 제 초등하교만 소년 군협지가 있었는줄 알았는데 선생님 말씀을 들으니 이미 60년대말에 여러 국민학교 도서관에 보급외었을 확률이 높은것 같습니다.그나저나 추억의 책을 보셨다니 매우 반가우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헌책방을 가면 우리는 흔히 헌책,영어로는 usedbook을 구매하게 됩니다.보통 헌책은 새책보다 가격이 저렴한게 보통인데 그중에는 고서라고 하여 새책보다 많게는 가격이 몇십내나 비싼 책들이 있지요.

그럼 헌책방 업계에서 말하는 고서와 헌책의 차이는 과연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말하는 고서는 대체적으로 한일 합방이전으로 하여 내용적으로 동양의 전통적인 학술과 사상이 주로 한자나 혹은 조선시대 한글로 쓰여진 것을 의미하며 형태적인 측면에서는 모필, 목판, 주자, 목활자등의 수단으로 한지등의 옛 종이에 쓰여진 책을 의미합니다.


헌책은 보통 신간서를 사서 한번 읽어본 다음에 팔아버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손으로 넘어간 책(현재기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취급하는 책)이나  책이 만들어진 지 오래되어 이리저리 여러 사람들의 손을 거친 낡은 책으로 1910년이후 활자 인쇄됀 책(일반적으로 말하는 헌책방에서 취급)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보니 고서와 헌책의 차이를 한눈에 알수 있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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