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과. 나의 시간을 맞춰야할만큼.
시간이 떨어져있다.
어제는 오늘 새벽 5시에야 잠이 들었다...

새벽을 특히 좋아하기도 해서. 회사에 출근할때도 2시 이전에 잠든적이 자주 없었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늦어져버렸다. 돌려야해.

어제는. 왜 눈썹가위를 빼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생전처음. 눈썹을 좀 정돈해볼까. 눈썹이 좀 긴거같기도 하니. 좀 짧게 잘라볼까. 난 눈썹칼만 사용하지만 종종. 지인들이 정리해주며 잘라주기도 했으니까. 하여. 처음으로 눈썹 가위를 손에 쥔것이다.
내가 할수 있는건...딱 눈썹칼까지였는데.....
눈썹 가위는 손에대지 말았어야했어...............

길고긴 새벽에. 조심스러웠으나 어쩐지 거침없이. 눈썹을 잘라냈는데.
쥐가 파먹은거같은 눈썹이 된 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쥐가 파먹은 눈썹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생에 한번도 볼거라 생각지 못한 그 모습이 ㅋㅋㅋㅋㅋㅋ거울앞에 있었다 ㅋㅋㅋㅋ
새벽에 헛웃음을 지으며 ㅋㅋㅋㅋㅋㅋㅋ아이브로우펜슬로 좀 채워넣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이상한건 계속 이상해 ㅋㅋㅋ
왜 어제 나의 새벽은 그렇게 길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

십분, 이십분, 삼십분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싶어 ㅋㅋㅋㅋ이시간이 빨리 지나가버렸으면 좋겠다는 괴로운 순간 말고 시간을 돌리고 싶은 이런기분 진짜 오랜만이었다.

눈썹이 자라는데는 얼마나 걸리는거지.
사람들이 내 눈썹만 보는건 아니니까 신경안쓰고 싶은데.
아아.
몇년만에 앞머리를 잘라볼까 생각도 하고. 근데 오랜만이라...앞머리 잘라도 웃길거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일로. 눈썹 기는 속도를 고민하고 검색한사람이 나뿐만이 아니란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답변은 한달에서부터 반년까지 다양하다 ㅋㅋㅋ
이번기회에 나는 진실을 알게되겠지.....

기찻길이 생긴건 아니니까 자연스럽게만 길면 될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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