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적이고 자극적이지만 슬픈 이야기살인마 알렉스는 왜 그랬을까하는 궁금중이 몰입해서 책을읽게 만드는 요인이다530페이지 이상의 긴 이야기이지만 단숨에 후다닥이야기의 반전도 만족스럽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라는 책에 포스트맨은 나오지 않는다는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적이 있다그래서 포스트맨이 나오지 않은 거라는예상은 했다이야기는 시작부터 막장으로 달린다반전에 반전을 거듭할 거 같은 느낌적느낌을 예상하며 읽었지만 나에게는그닥 반전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책은아니었다작품해설을 읽어보면 왜 제목을 이렇게지었는지 알수있다영화로도 보고 싶다왓챠앱에 검사해보니 영화가 업돼있네
1992년 대학 2학년때 친구와 같이 영화관에서 봤던 내 인생최초의19금 영화를 통해 알게된 소설 그래서인지 Gabriel Yared의 L‘Amant OST가 먼저 떠오른다 문학다방을 통해 드디어 원작소설을읽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도 다시 보았다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지기전의 풋풋한 양가휘의 모습이 신선했다 영화와 원작 소설을 비교해보는 재미가있는 책이어서 더 집중했다고나 할까영화에서는 소녀와 중국남자의 에로틱한사랑에 중점을 두었지만 소설에서는 에로틱함보다는 담담함이 느껴졌다 원작과 조금은 다른 부분도 있지만 비교적원작에 충실한 영화였다는 느낌적 느낌[그의 사랑은 예전과 똑같다고 그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으며결코 이 사랑을 멈출 수 없을 거라고죽는 순간까지 그녀만을 사랑할거라고]마지막 이 문장이 가슴에 콕 박혔다나에게도 이런 연인이 있다고 착각하고살고 있기에 ...돈때문이 아니라 소녀는 정말 그를사랑했다
과학에 아직 문외한인 나에게 다소까다로운 책이었지만 책속에 언급된책들중 관심가는 책들은 읽어보고 싶어서 도서관 검색해서 스샷해놨다4명의 과학자들이 엮은 책인데 그 작가들중 신경생물학을 전공한이은희님의 책장편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