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 - 한국전쟁과 민간인 집단 학살, 도피한 이승만, 죽어간 국민들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2
서중석.김덕련 지음 / 오월의봄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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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이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거슬리는 사람은 모두 빨갱이로
몰아서 쓸어버린다
미군정하에서 일제 감정기때 설치던
사람들이 처벌받지 않고 반성도 하지않고
버젓이 자리를 차지하고 또 설쳐댄다
무능한 대통령은 저하나 살겠다고
피난을 떠나버린다
학살이라는 끔찍한 일들이 남의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어떻게 눈하나 깜박하지
않고 그럴 수가 있겠는가
현대사 이야기 1을 읽으면서 예상은 했지만
갈수록 첩첩산중인 우리의 현대사
얼마나 답답하고 어이없는 일들이 벌어질지
안봐도 뻔한 느낌이 든다
지금은 잘모르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내가 어렸을 때는 연좌제라는 단어를
자주 접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그 시절 그게 뭔지 어린 나로서는
잘 몰랐겠지만 좋은 의미는 아니었다는
건 알았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이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고 그 후손들이 또 억울하게
당했다
다행히 그 법이 폐지되어 더 이상 억울한
일을 당하는 이들이 없어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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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시무스 2020-05-05 0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최근에 이 책을 읽었어요! 연좌제, 학살에 대해 특히 마음이 머물렀던 기억이 납니다! 그 뿌리도 깊었지만, 그 뿌리에서 나온 가지가 유형, 무형으로 오늘날까지도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느껴요! 즐거운 휴일되십시요!

秀映 2020-05-05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시무스님도 휴일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