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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살고 죽고 - 20년차 번역가의 솔직발랄한 이야기
권남희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런 류의 책을 몇권 연달아 읽은 탓인지
식상했다
이분의 책을 먼저 읽었다면 이 책이 참신하다고
느꼈을까
신변잡기위주의 책이었다
워낙 유명한 번역가인지라 기대가 컸는지도
앞으로 번역에 관한 책을 신중하게 고르자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정작 내가 알고싶은 것은 번역을 자연스럽게
하는 방법인데 아직 그런 걸 제대로 알려주는
책은 만나지 못했다
어쨌든 실력이 우선 되어야하고 우리말을
잘해야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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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짧아 걸어 아가씨야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20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우연히 알게 된 작가
읽는 내내 귀엽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다
여자주인공의 캐릭터 때문일까
2명의 화자가 번갈아가면 같은 상황에서
다른 시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마침 애니도 있어서 책 읽고나서 바로
애니를 봤다
원작과 다소 차이는 있는 애니였으나
색감과 그림체가 독특해서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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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번역 한번 해볼까?
김우열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원서읽기에 관심이 있다보니 번역에도
관심이 생겼다
혼자서 읽는 원서이지만 제대로 읽어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다
번역에 관한 책들을 조금씩 읽다보니
외국어를 어떻게 하면 우리말로 매끄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글을 쓸 때도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거나
어려워서 포기할 때가 종종 있다
원서 자체가 어렵거나 이해가 안되는 책도
있겠지만 무슨 번역이 이래 라면 생각할
때도 있다
번역된 책들중에 다른 언어로 번역된 책을
다시 우리말로 번역된 책들이 많다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고전들 대부분이
일어로 번역된 것을 다시 우리말로 옮긴
것들이 많다는 사실
고전이 재미없고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한
요인이 아닐까
원서를 조금씩 읽다보니 실력이 되면 원서로
읽는 게 좋다지만 그게 쉽냐 말이다
이 책은 번역가의 세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번역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책이다
번역에 관한 책에서 늘 언급되는 중요한
포인트는 우리말을 잘 해야한다는 것
이 책 또한 번역가에게 실력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다양한 책을 많이 읽고 언어외적인 지식들도
풍부하다면 번역을 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로 많이 보고 듣고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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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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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의 책을 읽다보면 분통터진다 라는
느낌을 또 한번 느낀 책
넬레 노이하우스의 너무 친한 친구들이란
책이 떠올랐다
엄마라는 캐릭터가 맘에 안들어서 몰입이
안됐다
서술이 많아서 지루하고 질질 끄는 느낌이
들어서 뒷부분은 그냥 대충 읽었다
결말이 눈에 뻔히 보여서 맥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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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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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이지 않지만 재밌고 흥미롭고
벽돌책이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백작의 삶이 어떻게 전개될 지 너무
궁금해서 단숨에 읽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었다
백작은 참 유쾌한 사람이며
팔망미인이다
그를 둘러싼 인물관계를 보면
그는 복이 많은 사람이다
반평생을 호텔에 갇혀서 살아가는
그이지만 그의 생활에서는 어둠이나
비참함의 냄새는 나지 않는다
2개정도의 반전을 알아차리고 아하~~
했다
작가의 글솜씨도 대단했지만 번역자의
번역도 좋았다는 느낌이다
문장을 읽을 때마다 장면들이 머리속에
그려져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그래서인지 내용이 더 잘 이해되지 않았나
싶다
책속에 나오는 차이코프스키의 호주까기
인형의 음악들을 찾아서 들어보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 바로 앞에 읽었던 동화속의
인문학에서 알게 된 고골의 외투가 언급
되었을 때는 이건 운명 or 필연 이라는
묘한 감정도 느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을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그 유명한 카사블랑카 아직 못봤다
카사블랑카를 봐야겠다
책을 덮으며 마지막에 느낀 백작의 여유를
나도 닮고 싶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는 뻔한 말이 와닿는
이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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