いま、會いにゆきます (單行本)
이치카와 다쿠지 / 小學館 / 2003년 3월
평점 :
품절


마음이 따뜻한 한 여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
자신이 어떻게 될 지 알지만 그럼에도
선택한 사랑
짧았지만 행복했던 미오와 탓군과 유지
슬프지만 결코 슬프지 않은
예쁜 사랑이야기

아빠 탓군은 아들 유우지에게 죽은 엄마
와의 행복한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동화를
만들려고 한다.
비오는 날이 오면 그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러 온다고 말하며 죽은 엄마 미오.
정말 미오가 돌아온다.
하지만 그녀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지
못하고 탓군과 유우지조차 알아보지 못한다.
그런 그녀에게 엄마, 아내라는 역할이 주어
지고 세사람은 예전처럼 살아간다.
탓군은 그녀의 기억을 되살려주려고 그들의
만남에서 부터 이별, 자신의 특이한 병 그리고
그들의 결혼과 같이 살았던 날들의 이야기를
미오에게 들려준다.
어느덧 정해진 시간은 다가오고 미오는 사라
진다.
미오가 죽기 전 친하게 지내던 농브르 선생님
께 맡긴 편지를 받게 된 탓군
그 편지 속에는 그녀만의 비밀이야기가
적혀있다.

あなたへの思いはどれほど筆を尽くしても
語りきれ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
あなたと過ごした14年間はほんとに楽し
かった。たとえ、どこかに旅することが
でもなくたって、ビルの上からー緒に
夜景を見ることができなくたって、私は
あなたの隣にいられるだけで幸せでした。
私はひと足先にアーカイブ星に行ってい
ます。いつかまた、そこで会いましょう。
私の隣は、ちゃんと空けておくから。
ー369p
당신을 향한 마음은 아무리 연필로 쓰고
써도 말로는 다할 수가 없어요
당신과 함께 한 14년은 정말 즐거웠어요
어딘가로 여행은 가지 못했지만 건물 옥상
에서 함께 야경을 볼 수 없었지만 나는 당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어요
내가 먼저 아카이브 별에 가있을게요
언젠가 거기서 또 만나요
내 옆은 제대로 비워놓을테니

今、会にゆきます 지금 만나러 갑니다

꽤나 까칠한 남자동기에게 영화를 추천
받아서 영화로 먼저 접했다.
그때는 원작소설이 있는 줄 몰랐다.
까칠한 친구가 의외의 영화를 추천해줘서
뭐지 하는 반신반의하는 마음에 봤다.
잔잔한 사랑이야기였다.
책으로 보려면 원서로 봐야지 하던 중
리딩투데이 오겡끼데스까를 통해 읽을
기회를 얻었다.
번역본보다는 신경써서 읽어야 하기에 더
내용에 집중할 수 있었고 뭣보다도 원서가
어렵지 않다는 점이 좋았다.
일어 원서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강추한다.
영화에서 봤던 남주같지 않은 남주의 외모가
자꾸 생각나서 몰입을 방해하기도 했다.
여자 주인공은 책과 어쩜 그리도 딱 맞아
떨어지는지 굿캐스팅!
원작소설이 있는 영화는 소설을 읽고 나서
보는 걸루 ....

6년간의 힘든 사랑으로 몸과 마음이 초토화
된 후, 사랑이 주제인 책,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니어서 관심 밖이다
남녀간의 사랑이란 감성이 쪽 빠져버린 나는
이 책을 읽고도 촉촉하고 말랑말랑해지지
못했다.
아마 앞으로도 그렇지 않을까...
하지만 모성애만은 죽을 때까지 내 마음 가득
할 것이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난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읽고 촉촉하고 말랑말랑
해질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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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0-12-3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케유치 유코 ㅠ.ㅠ


秀映님 서재방에 2021년 새해 연하장 놓고 가여

2021년 새해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2021년 신축년
┏━━━┓
┃※☆※ ┃🐮★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秀映 2020-12-31 23:10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스캇님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해피뉴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