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알고 싶은 마음은 늘 열렬하지만 선뜻 세계사에 관한 책들을 찾아서 읽기가 쉽지만은 않다 학창시절 배운 암기위주의 공부가 세계사를 재미없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낙인을 찍은 듯 하다 한동안 열심히 시청했던 KBS 프로그램 '역사 저널 그날' 을 보면서 저렇게 역사를 배우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며 우리나라 역사교육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느꼈던 적이 있었다 본격 한중일 세계사라는 제목은 일본문화에 관심이 많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책에 관한 정보가 없던 나는 이책이 만화책 인줄 몰랐다 책을 펼친 순간 어렵지는 않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읽는내내 흥미진지하게 몰입하며 이해가 되지 않거나 나에게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들은 검색을 해가며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금새 읽었다 인물들을 사람이 아닌 팬더 고양이 호랑이로 의인화한 점이 각나라의 특징을 잘 살려주어서 더 와닿았다 장황한 서술식 설명이 아닌 만화로 포인트를 잘 살려서 표현한 점이 이해하기 쉬워서 세계사를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6권이 기다려지는 시리즈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