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44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김인환 옮김 / 민음사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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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대학 2학년때 친구와 같이
영화관에서 봤던 내 인생최초의
19금 영화를 통해 알게된 소설
그래서인지 Gabriel Yared의
L‘Amant OST가 먼저 떠오른다
문학다방을 통해 드디어 원작소설을
읽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도 다시 보았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해지기전의
풋풋한 양가휘의 모습이 신선했다
영화와 원작 소설을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는 책이어서 더 집중했다고나 할까
영화에서는 소녀와 중국남자의 에로틱한
사랑에 중점을 두었지만 소설에서는
에로틱함보다는 담담함이 느껴졌다
원작과 조금은 다른 부분도 있지만 비교적
원작에 충실한 영화였다는 느낌적 느낌

[그의 사랑은 예전과 똑같다고 그는
아직도 그녀를 사랑하고 있으며
결코 이 사랑을 멈출 수 없을 거라고
죽는 순간까지 그녀만을 사랑할거라고]

마지막 이 문장이 가슴에 콕 박혔다
나에게도 이런 연인이 있다고 착각하고
살고 있기에 ...

돈때문이 아니라 소녀는 정말 그를
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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