こころ (文庫)
나쓰메 소세키 / 巖波書店 / 1989년 5월
평점 :
품절


上    先生と私(선생님과 나)

대학생인 나는 여름방학 카마쿠라에
있는 해수욕장에서 외국인과 같이
해수욕을 하고 있는 선생님을 발견하고는
관심을 갖게 되고 친분을 쌓는다
그후 동경으로 돌아와서도 자주 선생님
댁을 찾아간다
선생님은 대학을 졸업하고 능력이 있음에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사람들과 교류도 없이
집에서 빈둥거리기만 한다
나는 왜 선생님이 그렇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선생님은 세상이 싫어서 사람도 싫어졌다
하시며 자신이 왜 그렇게 변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선생님은 사상가이자 염세주의자다

中 両親と私(부모님과 나)

대학을 졸업하고 도쿄에서 빈둥거리던
나는 신장병을 앓고 계신 아버지를 뵈러
시골집으로 돌아간다
아버지의 상태가 안좋아져서 도쿄로
돌아가지 못하고 계속 머무르게 된다
부모님은 대학을 나온 내가 일자리를
구하지 않고 지내는 것을 걱정하시며
내가 존경하는 선생님이라는 분에게
일자리를 부탁해보라고 채근한다
나는 선생님께 그런 부탁을 하는 것이
못마땅하지만 부모님의 성화에 선생님께
편지를 보내지만 답장은 오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선생님으로부터 도쿄로
자신을 만나러 오라는 전보를 받지만
아버지가 위독하신 관계로 못간다고
답을 한다
그후 선생님으로부터 예사롭지 않은
내용의 편지를 받고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아버지를 뒤로 하고 선생님을
뵈러 도쿄로 향하는 기차를 탄다

下先生と遺書(선생님과 유서)

도쿄로 가는 기차를 타고 나서야 나는
선생님의 편지를 읽게 된다
장문의 편지에는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선생님의 과거가 구구절절이 쓰여
있었다

下부분이 이책의 하이라이트며 이야기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
그래서 더이상 줄거리 소개는 그만할까
한다

나츠메 소세키의 작품들중 많이 언급되기도
하고 왜 제목이 고고로 마음일까 궁금하기도
해서 읽게 되었다
앞서 읽었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도련님과는
너무나 다른 분위기였다
두작품이 유쾌하고 가벼운 느낌이라면 고고로는
웃음기 하나도 없이 시종일관 진지하고 무겁다
다루는 주제가 심상치 않아서 그럴 것이다
생각할 거리를 확! 던져주는 어려운 소설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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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n 2020-07-26 0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쓰메 소세키의 『마음』은 저도 무척 재미있게 읽은 책이랍니다.
일본에서 1955년에 만든 2 시간짜리 흑백 영화도 아주 훌륭하더군요.
이번에 그 영화를 바탕으로 『마음』을 소개하는 동영상도 만들어봤습니다.
관심 있으시면 한번 구경해 보세요~
https://youtu.be/NH-SEki-J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