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미소는 내게 `넌 너에게 진실했을 뿐이야. 왜 네가 쓴 것을 부끄러워하니? 이것이 너의 한계라고 해도 그것을 인정하고 앞으로 노력해서 더 잘하면 되잖아.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과 정체성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잃으면 안 돼. 있는 그대로의 너라도 괜찮아`라고 소리 없이 말해주었다. 내가 여태 글을 어떻게든 십 년 넘게 써올 수 있었던 것은 그날, 내게 처음으로 긍정적인 평을 해준 그 팬 때문이다. (p.174) 한 여자 아이의 엄마가 된 저자가 엄마를 생각하며 쓴 글이 가슴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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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이라크 전쟁으로 세상이 시끄러웠던 고등학교 때, 촘스키 책을 많이도 읽었는데 <시대의 창>에서 만드신 책이었군요. 그때 읽었던 책들 덕분인지 대학에서도 정치학을 전공했고 지금도 사회과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좋은 책 많이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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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문학 시간에 한국 소설을 접한 적은 물론 있지만, 자발적으로 한국 소설을 읽기 시작한 건 오래 되지 않았습니다. 김연수, 김중혁, 김애란, 황정은, 정이현, 박민규 등 젊은 작가들을 알게 되면서 기성 작가들의 작품들과는 다른 새롭고 독특한 작품들을 읽게 되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문학의, 한국 문학만의 매력에도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그 중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김연수 작가님입니다. 제가 제일 처음 신간을 기다려가며 읽은 작가이기도 한데요, 국경과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세계에 대한 관심과 저로서는 발상조차 하기 힘든 문장을 쓰시는 점이 참 좋습니다. 앞으로도 한국 문학이 무궁히 발전했으면 좋겠고, 한국 문학의 발전에 민음사가 앞장서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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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고종석, 강준만 등 좋은 저자들의 책을 많이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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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부탁해> 8.08권... ㄷㄷㄷ 


댓글 달아주신 분들, thanks to 해주신 분들, 들러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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