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호 출판사 블로그 잘 보고 있어요! 일본 책, 실용, 심리 서적을 좋아해서 마호에서 만든 책들도 여러 권 읽었답니다. 이번에 나온 김현철 선생님 책도 꼭 읽어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따스한 온기가 느껴지는 예쁜 책들, 많이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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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매장 잠실새내역점



며칠 전 알라딘 중고매장이 잠실 신천점에 다녀왔다.


한 달에 두세 번은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하지만,

집 근처에 매장이 없어서 주로 강남점, 건대점, 신촌점 등을 이용해왔던 나ㅠㅠ

송파구나 강동구에 매장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빌었는데

드디어 송파구 잠실 신천에 알라딘 중고매장이 생긴 것이다!! ㅎㅎ


기왕이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인 신천에 생겨서 애매~~~ 하지만,

막상 가보니 괜찮아서 신천쪽 갈 일 생기면 반드시 들르게 될 것 같다.





알라딘 중고서점 잠실 신천점은 

지하철 2호선 신천역 4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인다.


매장 내부 사진은 찍지 않았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쾌적했다. 

신천역 주변에 대형 아파트 단지가 대거 밀집해 있어서인지 

아동, 청소년 서적 코너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졌다.

   

문학, 경제경영, 인문사회, 외서, 음반, DVD 등도 잘 갖춰져 있다.






그 중에서 내가 고른 책은 이 두 권.

올 가을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어서 미리 공부할 겸 <교토에 반하다>라는 책을 골라 보았고,

드라마로 먼저 접한 무레 요코의 소설 <빵과 수프, 고양이가 있는 날>을 골랐다.


두 권 다 정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구입했다.

책 상태가 좋은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게.다.가.

알라딘 16주년 기념 에코백이 있으면 10% 추가 할인 받을 수 있다는 사실!


1만원 짜리 에코백을 구입하면 1년 동안 총액 10만 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나는 이번에 2100원을 할인받았고, 앞으로 97900원을 더 할인 받을 수 있다고.

기한이 1년이니 부지런히 알라딘 중고 매장에서 책을 구입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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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5-08-08 2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같은 중고매장 단골손님은 10만 원 할인 혜택을 1년 안 돼서 다 쓸 것 같아요. 저도 에코백을 구입했는데 아직 에코백 할인으로 책을 사본 적은 없어요. ^^

키치 2015-08-09 12:06   좋아요 0 | URL
중고매장 단골이시군요! 저도 알라딘 중고매장을 부지런히 이용해서 10만 원 할인 혜택을 1년 안 돼서 다 쓰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화장기 없는 얼굴로 일이나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볼 때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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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문한 알라딘 보틀이 도착했습니다. 보틀을 주문한 게 아니라 책을 주문했는데 보틀이 온 거죠ㅋㅋㅋ
어제 저녁 늦게 주문했는데 오늘 배송되었습니다. 알라딘 총알배송 굿굿굿bbb 항상 고맙습니다 ^^





알라딘 보틀은 총 다섯 가지 버전이 있는데 제껀 오렌지색인 <셜록홈즈> 버전입니다.

파우치에 담겨 있고 뽁뽁이로 한번 더 포장되어 있어 깨지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되었습니다.
원래 강화유리라서 깨질 염려가 적긴 하지만요 ㅎㅎ


이번 알라딘 보틀이 마음에 드는 게 보틀만 주는 게 아니라 파우치만 주는 거였습니다.

보틀을 사용하면 내용물이 뜨겁든 차갑든 병에 물기가 생기기 마련이라서 보틀 파우치가 필요한데
마음에 쏙 드는 보틀 파우치 찾기가 영 어려운 게 아니더라구요.
(이전까지 쓰던 건 다이소에서 2천원 주고 산 건데 오래써서 꼬질꼬질ㅠㅠ)

이번 알라딘 보틀은 보틀도 예쁘지만 파우치가 예쁘고 튼튼해서
파우치에 보틀 말고 다른 음료수통을 넣고 다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병은 이런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고 슬림합니다.
용량은 360ml입니다. 나중에 결명자차를 담아보니 머그잔 두 개 분량 정도 들어갔습니다.



결명자차를 끓여서 담아보았습니다. 뜨끈뜨끈하니 좋으네요. 다음엔 차가운 음료를 넣어봐야겠습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인쇄가 잘못 된 건지 원래 그런 건지 글씨 부분에 결락이 있더라구요ㅠㅠ
몇 번 닦으면 인쇄된 글씨가 떨어져 없어지지 않을까 그게 좀 걱정되네요. 
그것 빼고는 전체적으로 마음에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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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는 아무리 열심히 책을 읽어도 진도가 잘 안 나가므로 주말에 몰아서 읽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주말은 남친,이 아닌 책과 함께 보내는 나ㅠㅠ 

아... 책 같이 읽는 남친이 있었으면 좋겠다...






오전에는 <고현정의 결>을 읽었다.

요즘 갑자기 뷰티에 홀릭해서 틈 날 때마다 유튜브 뷰티 블로거 영상을 열혈 구독하고 있는 중ㅋㅋㅋ 마음 같아서는 벌써 몇십만 원 어치 화장품을 질렀을 텐데 세일 기간을 기다리자며 열심히 나 자신을 다스리던 중에 이 책을 읽었는데... 역시 미모는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고나는 게 정~~~말 중요한 것 같다(현정 언니 너무 예뻐요ㅠㅠ). 물론 열심히 가꾸고 관리하겠지만, 외면보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고, 그저 예뻐지려고만 하지 말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건강 챙기고 지혜로워지라는 말씀에 공감하며, 화장품 지름은 미루기로 했다 ㅎㅎ 

  



이 책 다 읽고 집에 있는 화장품 중에 유통기한 지난 게 있으면 버리려고 봤더니 의외로 한 무더기가 나와서 깜놀 ㄷㄷ 한두 개면 그냥 버렸을 텐데 너무 많아서 욕실 청소할 때 세제 대용으로 쓸까 생각 중이다.






























오후엔 도서관 반납일이 다가왔다는 문자가 생각나 급 도서관행. 2주에 한 번 가는데 갈 때마다 너무 많이 빌리는 것 같다. 당장 서평 써야 하는 책도 있고, 새로 사서 읽을 책도 많은데... 그래도 이번에 빌린 책은 열심히 읽어보련다. 

<월급의 비밀>은 당장 생계에 관련되므로 기필코 읽을 것이고, <잽,잽,잽 라이트 훅>, <첫 문장에 반하게 하라>도 역시 업무와 관련된 책이므로 읽어볼 것이고, <창작의 힘>은 믿고 보는 마음산책에서 나온 책이고, <나는 한복 입고 홍대간다>는 재밌을 것 같고, <싱글예찬>은 싱글인 내 상황에 꼭 필요한 조언이 많이 있을 것 같고, <맛으로 본 일본>은 일본에 관한 책이니까 읽어봐야지.


도보로 왕복 두 시간 거리에 있는 도서관에 다녀왔더니(그것도 조금이지만 비까지 내리는 통에 서둘러 왔더니) 너무 피곤해

집에 오자마자 잠깐 잤다. 자고 일어나서 저녁 먹으면서 식구들이 요즘 한창 열을 올리는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 보고

동생 방에서 뒹굴거리면서 무레 요코의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를 다 읽었다.






무레 요코는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등을 쓴 소설가로, 나는 각각 영화와 드라마를 먼저 보고 이번에 처음 저자의 소설을 읽었다. 문장이 읽기 쉽고 내용도 <카모메 식당>,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요코 역에 고바야시 사토미, 옆방에 사는 구마가이 씨 역에 모타이 마사코가 딱이라서

영화화 또는 드라마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연꽃 빌라의 풍경도 내가 상상한 모습과 어느 정도 일치할 지 궁금하고...






아직 나는 서른이지만 당장 결혼 생각도 없고 주변에서 결혼하는 사람들을 봐도 실감이 안 나서 사십 대 싱글인 주인공 요코를 보면서 어쩌면 나도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십대 여성의 모습이 무레 요코 원작 영화에 자주 나오는 고바야시 사토미라는 배우인데, 그녀도 몇 년 전 이혼하고 솔로이고, 그밖에 내가 멋지다고 생각하는 여성 대부분이 솔로(아침에 읽은 고현정도...)... 어쩌면 나도 이렇게 되지 않을까,가 아니라 정말 그렇게 될지도...


솔로도 좋지, 라고 생각하면서 사랑을 찾고, 연애의 목적이 결혼이 아니라고 생각하면서 막상 연애를 하면 결혼이라는 목표 없이 만나기만 하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하는 내가 참 모순적인 것 같다. 아니면 단지 이런 내 알쏭달쏭한 마음을 꽉 불잡아줄 사람을 못 만났을 뿐인 걸까. 아무튼 벚꽃 활짝 핀 서른 살의 주말을 이렇게 남친,이 아닌 책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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