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 놀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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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한 삼수생이 홀로된 할머니집에 남겨진다.

그것도 깡촌마을에.

정말 아무 일도 없을 것 같은 그곳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스토리만 놓고보면 킬링타임용 영화스토리다.

그런데 캐럭터들이 너무 생생하게 살아움직여서 어디로 튈지 모른다.

이야기의 흐름도 중구난방은 아닌데 예상을 벗어나면서 막판의 반전까지 완벽하게 이어진다.

쉽고 통통 튀는 글이 읽는 재미를 반긱하게 만든다.

이런저런 약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 정도면 오쿠다 히데오에 비교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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