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여성운동의 슬로건이었던 '양성평등'론을 급진적으로 비판하면서 패미니즘의 확장과 재설정을 주장하고 있다. 변화된 한국사회의 지형을 반영하며 펼치는 급진적 주장들이 꽤 날카롭고 고민거기를 안겨준다. 하지만 급진적 연구집단이 내놓은 책이 흔히 그렇듯이 글은 어렵고 주장하는 바가 뭔지 이해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