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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니 코 앞에 있다.

 

이번 주 토요일부터 시작되는터라 이제 삼일 후면 혼잡한 귀성길에 오르게된다.

 

주부에게 명절이란 어떤 날인가.

 

통장 잔고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불어나라 불어나라' 덧없는 주문을 외는 시간.

 

이리 쪼개고 저리 쪼개도 쪼개지지않는 돈을 가지고 머리를 쥐어 뜯는 시간.

 

감쪽같이 사라지는 통장의 잔고와 하염없이 울려대는 결재 안내 문자알림에 몸과 마음이 노곤해질때면 어느새 텅빈 통장처럼 텅빈 마음을 부여잡고 집으로 돌아오고나서야 명절이 끝났음을 알게된다. 이럴땐 돈다발 뭉텅이가 하늘에서 뚝 떨어져 내리면 우리 아버님과 어머님, 아빠와 엄마에게 듬뿍 드리며 웃음 꽃 피워드리고 내새끼처럼 어여쁜 조카들에게 넉넉하게 용돈으로 이모(외숙모) 짱 멋져~소리 들으며 하하호호 하고, 지인과 친구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읽고 싶어요'를 꼬옥 누른 책을 한보따리씩 선물로 드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게 될만큼 주부에게 명절은 두렵다. 그런데 하필 이럴때 신간 페이퍼를 작성해야한다니.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지. 잘못하면 터져버릴 만두 속이 되어버릴까봐 당분간은 신간쪽엔 얼신도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쪕!

 

 책을 검색하는 내내 숱한 위험의 고비가 찾아왔다. 역시 신간 마실은 위험하다. 그러메도 사고 싶으니까!

 

 

 

 

 

 

 

 

 

 

 

 

 

 

 

표지만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워 미치겠다. 거기다 맥주에 관련된 이야기인지라 얼마나 궁금한지! 얼마전 홈플러스에 들렀다가 세계맥주 코너에 갔다. 독일 맥주가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던터라 마음에드는 캔을 6개 정도 담았다. 그리고 계산했는데.. 내 예상을 뛰어넘는 금액이 나와서 화들짝 놀랐다. 아무래도 아래 가격을 잘못 본 모양인지 한 캔에 7천원이 넘는 것도 있어서 정말 울고 싶었다. 그래도 이왕 구입한터라 맛이나보자싶어 마셔봤는데.. 왠걸 내 입맛에 맞는 맥주는 없었다. 모두 연한 맛이라고 할까? 진하고 풍부한 맥주 맛을 보고 싶은데 아직까지 그런 맥주를 찾을 수 없었다. 우리나라 맥주도 그렇고. 이 책을 보게 된다면 그런 의문이 풀릴까? 부재가 눈에 띈다. ' 마트에서 헤매는 언니들을 위한 코믹 발랄 초감각 맥주 가이드'라니 나도 그 '맥주 마시는 언니' 대열에 함류하고 싶다.

 

 

 

 

 

 

 

 

 

 

 

 

 

 

 

 

어느 날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들은 이야기다. 식당에서는 텔레이젼이 있었고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이 방영 중이었다. 그때 한 여자 배우가 화면에 나오자 그 여자 배우를 흉보는 남성이 있었다. 말의 요지는 여자가 세상에 전기 밥솥으로 밥도 못해서 죽밥을 만들고 전자레인지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답답하더란 것이다. 순간 너무나 화가나서 그 남자의 뒤통수에다가 나오지도 않는 레이저빔을 하염없이 쏘아주었다. 내가 화가난 이유는 이렇다. 결혼을 하고 가정이라는 울타리에서 남자들은 경제적인 책임을 진다는 이유로 가정내 활동에 동참하지 않는다. 밥을 짓는다거나 반찬을 한다거나, 세탁을 한다거나 아이를 돌본다거나 하는 행위를 일절 하지 않는다. 물론 집안 일을 잘 봐주는 사람도 있지만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 듣기로 퇴근 후 일부로 회사에 남아서 늦게 집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한다. 집에가면 어린 아이들과 편안하게 쉴 수 없다는 이유에서라나. 21세기네. 요리하는 남자들은 섹시하네 하는 말이 있지만 아직까지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 그렇게 따졌을때 남자는 경제적인 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집안 일을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여자는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모든 가정적인 활동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 이게 과연 공명정대한가? 여자라는 이유 때문에 슈퍼우먼이 되어 경제적, 가정적인 역할을 모두 수행하길 바라는 그 남성의 고약한 심보를 꼬집어 주고 싶었다. 그 남성이 만약 ' 저 사람은'이라고 말을 했다면 조금은 이해했을지도. 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한데 밥하는 것쯤은 배워두지 하는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무튼 이 책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주절거리게 된다. '여자는 아내가 필요하다'라는 제목이지만 내 생각에는 '여자도"라고 해줬으면 좋겠다. 여자도 아내가 필요하다. 그냥 제목만으로 단숨에 읽어버리고 싶은 책이다.

 

 

 

 

 

 

 

 

 

 

 

 

 

 

 

요즘 가족간의 대화가 소멸된지 오래다. 함께 이야기 나눌만한 주제를 찾기도 쉽지 않다. 하루종일 방영되는 텔레비젼과 화제의 영상만을 모아두는 짤방으로 늘 무언가 보고 있기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에서 토론은 쉽지 않는 활동이다. 이럴때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 한 권 곁에 둔다면 얼마나 좋을까. 엄마 따로, 아빠 따로 아이들 따로의 독서 활동보다 함께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밥상에서라도 이야기 나눈다면 그보다 좋을 수 없지 않을까. 누구에게 권하는 인문학이라는 타이틀이 썩 유쾌하지는 않지만, 이런 권유가 필요할 만큼 현대가 너무 삭막해진게 아닐까?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의 에세이. 소련의 붕괴에 주목하여 살아남은 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는 책으로, 소비에트 시대의 최종 완결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알렉시예비치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게 된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이다. ( 알라딘 소개)

 

아직 그녀의 작품을 한 권도 읽지 못했다. 아니 아직 읽지 않았다. 한창 뜨겁게 사랑받는 책들은 일부러 한 템포 천천히 읽으려고 노력 중이다. 그 뜨거움에 감염되어 허겁지겁 읽고 글을 작성하면, 나중에 다시 펼쳐들었을적에 전혀 다른 책을 읽고 있는 착각에 빠질 정도로 놓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라는 허울좋은 핑계 뒤에는 무시못할 내 게으름도 한몫할터다. 며칠 전 봤던< 쉰들러 리스트>라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쯤에 말을 탄 소련군이 살아남았던 유태인들에게 해방 되었음을 선포해주던 장면이 생생해서 이 시대의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싶다.

 

♬♬ < 그외에 읽고 싶은 책들>

 

 

 

 

 

 

 

 

 

 

 

 

 

 

내게 소설하면 아직까지 알라딘의 영원한 소설 마니아 '다락방님'이 떠오르는데, <위대한 개츠비>의 열성팬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미국 영문학자가 소설을 읽는다는 것, 소설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뜨겁고 유머러스하게 보여주는 독서 에세이. (알라딘 소개) 란다. 이 책을 읽게되면 나도 소설로 뜨거워질까? 다락방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궁금한 책이다.

 

 

 

 

 

 

 

 

요즘처럼 격렬하게 이 말을 듣고 싶을때가 또 있을까. 그저 제목만으로 위안이 된다.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애쓰지 말아요'라니. 

 

 

 

 

 

 

 

 

 

 

 

 

 

 

집에서 동물을 키우는 프로그램이 많아지고 또 서재에도 간간히 반려동물에 대한 소식을 접할때면 우리집에도 동물을 키우면 어떨까 상상을 해보게된다. 신랑은 대소변을 어떻게 감당할거냐고 묻지만, 시집오기 전에도 집에서 잠시나마 동물을 키웠던 때가 있어서 그런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정말 문제는 내가 그 동물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은. 인간과는 다른 습성과 성격을 온전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까 싶은 걱정스런 마음에 고민과 고민을 수없이 하고 있다.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조금쯤 알게되지 않을까.

 

 

아~ 이렇게 작성했더니 마음이 한층 풍요로워졌다. 들여다보기만 해도 풍요로워질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한거 같다. 빠르게 만날수야 없겠지만, 언젠가는 꼬옥 만나보자며 그렇게 아쉬운 정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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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리미 2016-02-03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악~~~~~~ ㅋㅋㅋ 언니는 맥주를 마신다 너무 귀여워요 ㅎㅎㅎ
맥주에 대한 책들 이젠 사실 좀 보다보면 식상하던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너무 귀엽네요 ㅋㅋ

해피북 2016-02-03 16:45   좋아요 0 | URL
ㅎㅎㅎ 그쵸그쵸! 맥주 마시는 언니 너무 귀엽죠? 저도 표지보고 반해버렸어요 ㅋㅋ 어쩌면 뻔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일러스트가 곁들여지니까 막 읽고 싶은 책이된거 같아요 으흐흐~~!

2016-02-03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03 16: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yureka01 2016-02-03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이 돈때문에 주눅드는 시대는 참 불행하네요..
아 올해는 어떻게 지내야 할지요...ㅎㅎㅎㅎ

해피북 2016-02-03 16:49   좋아요 1 | URL
ㅎㅎ 평소에는 돈 걱정없이 살아도 명절이 다가오면 이래저래 쓸일이 많아서 푸념아닌 푸념을 했어요 ㅋㅋ 책만 보면 사고싶어져서 괜스레 푸념이 나오네요 ㅎㅎ 유레카님 이른 인사지만 행복한 명절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16-02-03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가와 고양이라는책이 눈에 띄어요 요즘 저의 고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문제거든요
지인이 강아지가 새끼를 낳았다고 한 마리를 준다는데 우리집 아이들은 원하는데 내가 끝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질 않아 무척 고민입니다ㅜ

여튼 해피북님!!
설 무사히 잘보내고 오셔요^^
너무나도 빠른 명절인사ㅋ

2016-02-03 16: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6-02-03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골라주신 책들 모두 좋네요.
맥주이야기도, 레이저빔 이야기도, 다락방님 이야기도요~~~ ^^

저는 알렉시예비치 책을 1권 읽었는데 충격이 2주 정도 가더라구요. <체르노빌의 목소리>였는데 내가 인간이라는 사실 자체가 조금 힘들었어요. 너무 슬프구요... 그녀의 다른 작품도 읽어야하는데 진짜 한 템포 쉬워야지 싶더라구요~ 아하...

해피북 2016-02-04 15:14   좋아요 0 | URL
저도 가끔 힘겨운 책을 읽으면 머리 속에 온통 그 생각뿐이라서 힘겨울때가 있더라고요. 요 며칠 전에는 <쉰들러 리스트>를 보다가 충격과 공포와 우울과 아픔 등등이 느껴져 좀 힘들었답니다. 그런데 알렉시예비치의 책들이 모두 르포 형식의 소설 형태를 띄고 있어서 몰입력이 상당하다고 들었는데 읽게 된다면 큰~~마음 먹고 펼쳐야 할 것 같아요^~^

달팽이개미 2016-02-06 1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메도 사고싶으니까! 이 말에 너무 공감해요 ㅎㅎㅎ
 

얼마 전에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의 <책으로 가는 문>에서 어린시절 가장 재밌게 읽었던 두 권으로 <어스시의 마법사>와
<작은 백마>를 꼽았는데 그 중에 <어스시의 마법사>를 소개하는 구절에서 평소에 보기 어려운 용에 그림에 관해 언급한 부분이 있었다.

■ 이 이야기만큼 용을 멋지게 그린 책은 없습니다. 인간보다 훨씬 오래된 생물. 거대하고 사악하지만 고상한 뱀. 강철로 된 비늘로 덮인 몸은 속에서 불길을 뿜어냅니다. (p66)

■ 《어스시의 마법사》의 어스시 세계도 확실히 그렇습니다. 시미즈 마사코의 번역이 없었다면 진작 사라져버렸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옮기는 과정에서 고른 말이 일본에서 강렬한 힘을 발휘한 것이지요.`바람의 신`이라던가 `사물의 진짜 이름` 이라던가. 아무튼 두근두근했습니다. `새매`도 그렇습니다. 가슴 설레이는 이름입니다. (p102)

■《어스시의 마법사》 용도 어렵습니다. 여러 작품 가운데 가장 잘 그려진 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보다 훨씬 오래된 태고의 생물로 선과 악도 초월하며, 그것이 사라지면 별 자체가 생명력을 잃어버린다는 상징이지요. 바보처럼 저는 감쪽같이 작가의 손에 놀아나, `용이 없어지면 어떡하지?`하고 가슴을 두근거리며 읽었습니다.(웃음) (p124)

어린시절 읽었던 책의 일러스트에 매료되어 일러스트레이터로 꿈을 키우게 되었다는 글이 좋아서 나도 그 일러스트를 살펴보고 싶어 도서관에서 빌려오게 되었는데,황금가지에서 나온 튼튼한 양장본에 표지 그림도 무척 마음에 들어 소장 욕구가 스멀스멀 나오려던 찰라. 이 책엔 삽화가 한점도 없다는걸 알게되면서 기운이 빠져버렸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님이 극찬했던 용이 궁금했는데 온통 글씨뿐이라니, 너무하자나! 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새매라는 아이가 어느 날 자신에게 마법의 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우연히 마을을 구하게 되고 오지언이라는 마법사에게 `게드`라는 이름을 부여받으며 마법을 배우기 위해 함께 떠난다.
(마법의 세계어서는 이름을 지키는 일이 중요했다. 이름을 상대방에게 빼앗겨버리면 다양한 마법에 노출되 자신의 힘을 잃어버리므로)

하지만 오지언(스승)은 게드에게 침묵 수행법만을 가르치며 검소한 생활을이어가고 그 생활에 지겨움을 느낀 게드는 오지언을 떠나 마법학교인 로크의 학생이 된다. 학교에서 첫날 부터 자신을 조롱하던 상급학생에게 힘을 과시하기 위해 벼리던 게드는 상급학생과 결투를 벌이게되고 자신의 힘을 넘어서는 죽은 영혼을 불러내는 주문을 걸고 곧이어 어둠의 정녕인 그림자로부터 공격을 받으며 목숨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다. 게드의 위급함을 알아차린 로크 학교의 최고 마법사가 위험에서 게드를 구출하고 이후 어둠의 그림자로부터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그런데 1권을 읽을 수 록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떠올랐다.
이름을 부를 수 없는 그사람 `볼트모트`와 마법의 학교. 해리의 이마에난 상처 그리고 마법의 돌까지 모든 소재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우연은 아닌 것 같다. 어쨌거나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으니 이 소설을 읽고 해리포터를 탄생시켰다면 조앤롤링 그녀도 천재가 아닐까! 더욱이 두 권의 책 모두 작가가 여성이라는 점이 좋다. 어떻게 이런 환상적인 이야기를 생각해낼 수 있었는지.


책에는 삽화가 없어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그런 아쉬움은 영화를 찾게되어 누그러졌다. 게드전기라는 애니메이션 말고도 <게드전기- 어스시의 마법사>라는 2006년도에 개봉했던 영화를 볼 참이다. 책 만큼 환상적인 세계가 되기를!

ps. 이 책을 읽으며 소중한 이름(자아)를 잊지 않기위해 고군분투 했던 ˝센과 치히로˝와 하울이 용이 되면서 자신의 본연의 마음을 잃어갔던 부분들이 떠올랐다. 역시 어릴적 읽던 책의 힘은 대단한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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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31 19: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진짜 스승 이름이 오지헌입니까? 오지헌 하면 개콘 `꽃보다 남자`의 잇몸미소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해피북 2016-01-31 20:18   좋아요 0 | URL
댓글보고 빵~~터져버렸어요. ㅋㅋ 저는 아무래도 이름을 외우는게 쥐약인가 봅니다. ㅋ 지금 수정하려고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달팽이개미 2016-01-31 20: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를 쉽게 잠재우는 마법이 있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해리포터 시리즈를 완독하려했던 마음이 상기되는 리뷰였어요 흐잇! ㅋ 영화후기도 고대하고 있을게요~~~^^

해피북 2016-01-31 20:54   좋아요 0 | URL
ㅋㅋ 달팽이개미님 아기 쉽게 재우기 마법을 찾게되시면 제게도 귀뜸 좀 해주세요. ㅋ 야행성 큰 아기가 저희집에서 잠도 안자고 돌아다녀서 빨리 재우고 싶네요. ㅋㅋㅋ 지금 영화보는 중인데 ㅎ 잘쓰진 못하지만 다 보고 올려볼께요 ㅋ

2016-01-31 23: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02 1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서니데이 2016-02-02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피북님, 오늘도 따뜻하고 좋은 저녁 되세요.^^

2016-02-02 19: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16-02-03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용이 저기 위에 그 용일까요? 푸핫...!!!

해피북 2016-02-04 15:15   좋아요 0 | URL
꺅!! ㅋㅋ 그 용이 저 용이예요. 정말 푸핫이죵 ㅋㅋㅋ

transient-guest 2016-02-04 04: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보니까, 이렇게..-_-: 어스시를 보셨다는 것을 지금 봤네요.

해피북 2016-02-04 15:15   좋아요 0 | URL
ㅎㅎㅎ 저는 이제 1권 밖에 못 읽었는걸요^^ 아직도 갈길이 멀어서요 말씀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ㅎㅎ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타샤 튜더 캐주얼 에디션 2
타샤 튜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스스로 텃밭을 가꾸고, 캐모마일이 흐드러진 정원을 맨발로 거닐며 손수 치즈를 만들어 먹던 타샤투더. 이 책을 읽으며 늘 손쉽게 이뤄지길 바라는 순간 속에서 직접 만들고 가꾸던 기쁨이 소멸되고 있었음을 깨달았다. 손녀들에게 인형을 직접 만들어주던 그 사진들이 너무 예뻐서 들여다보게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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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6-01-30 2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상품페이지 들어가니 개정판이 있네요.^^
저도 기회가 오면 꼭 봐야겠어요~ ㅎ
편안한 저녁 되세요.*^^*

해피북 2016-01-31 09:10   좋아요 0 | URL
오호. 저는 절판된건만 봤는데 개정판이 나왔군요 ㅎ 사진도 그렇고 아마 이 책을 보시면 후애님도 좋아하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ㅎ

2016-01-30 2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31 09: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16-02-26 2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자한 미소에서 성품이 느껴지네요.

해피북 2016-01-31 09:17   좋아요 0 | URL
그쵸그쵸. ㅎ 인자한 성품만큼이나 인생을 아름답게 사셨더라고요^~^

달팽이개미 2016-01-31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넘넘 좋아하는 할머니에요 ㅎㅎㅎ 이렇게만 늙을 수 있다면....ㅎㅎㅎ

해피북 2016-02-02 14:43   좋아요 0 | URL
맞죠? 저도 책을 읽으며 노년때 이렇게 지낼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 많이 했어요 ㅋㅋ
 
공효진의 공책
공효진 지음 / 북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와 동갑인 그녀. 한때 연애인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책을 읽지 않았다가 우연하게 발견해서 읽게 되었는데 그녀의 털털함에 빠져서 아끼는 책이 되었다. 지구와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그녀. 그러나 그녀의 옛애인을 바라보는 심정은 늘 아쉽다는. 안타까운 마음만큼 좋은 사람을 만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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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31 0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31 11: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31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달팽이개미 2016-01-31 2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녀를 넘넘 좋아해요~~~~^^책도 냈엇나보네요~~~ㅎㅎ

해피북 2016-02-02 14:47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참 좋아하는 배우예요. 예전에 책이 출간 되고 홍보 했을때는 읽을 생각이 없었는데 알라딘 중고샵에서 보고 데려왔답니다. 그리고 참 인성이나 생각이 올바른 배우구나 싶어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당시 공효진씨 집 내부 사진도 있어서 아기자기한 모습도 보고요. 집안 곳곳에 화분이 많고 직접 루꼴라와 바질을 키워먹는다는 부분을 읽을땐 저도 키우던 중이라 어머낫! 했던 기억이납니다 ㅋ 시간 되실때 함 살펴보시길^~^
 
주강현의 제주도 이야기 - 어린이 제주 인문서 아이세움 배움터 32
주강현 지음, 조혜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평점 :
절판


'어린이 제주 입문서'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자료집이다. 제주의 깊은 역사와 칼러판 사진과 깨알같은 그림들이 제주의 속살을 살뜰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욱이 제주 역사를 연구하시는 주강현 교수님의 책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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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30 19: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1-31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살리미 2016-01-30 2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슨 이야기가 나왔을지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해피북 2016-01-31 09:04   좋아요 0 | URL
예전에 제주도에 대해 알고 싶어서 제주 관련 서적을 사다가 읽었을때 본 책인데요. 어른들을 위한 책이 유홍준 교수님의 `나의 문화답사기 제주편`이라면, 아이들에겐 이 책 만한게 없겠더라고요. 다만 깊은 이야기보다 전체적인 역사를 조망하고, 사진 자료와 작고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어 아이들에게 참 좋은 책인게 같아요 ㅋ 한번 살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달팽이개미 2016-01-31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고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책 처럼 시간을 보낼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단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ㅎㅎㅎ

해피북 2016-02-02 14:50   좋아요 0 | URL
그 책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읽을때만해도 제주 여행서적은 있어도 살아보기 책은 많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엔 제주도에서 살아보기 관련된 책이 정말 많더라고요 ㅎ 그만큼 관심이 높아져서겠죠?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