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과학 2012.1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과학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아이지만 옆에 끼고 보는 몇권 중 하나가 월간 우등생 과학입니다.

매달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지난 호를 열심히 보는 아이.

저희 아이처럼 과학에 흥미 없는 아이들도 책에 빠지게 하는 매력은 무엇일까요?

책을 볼 때마다 느끼는거지만 과학의 세계는 신비롭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이야기들이 너무 많이 담겨 있어 아이가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

 

얼마 전 아이와 3D영화를 봤습니다.

아이가 그 원리를 물어보는데 대답을 잘 못해주었으니 ㅠㅠ

마침 1월호에는 3D의 원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미처 대답해주지 못했는데 책을 보며 아이와 함께 알아갑니다.

 

3D 컴퓨터 그래픽이란 마치 찰흙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과 같아. 컴퓨터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물체를 입체적으로 만들어 내는 작업이거든. 찰흙 작품을 앞, 뒤, 옆으로 돌려보면 모습이 모두 달라 보이지? 이렇듯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사물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도 3D작업물의 또다른 특징이야. - 본문 44쪽

 

아이들이 평소 활동해본 찰흙을 이용한 쉬운 설명을 해주니 아이가 이해를 잘 하더라구요.

또한 그림으로 3D캐릭터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호에는 입체 안경이 들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3D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방학에는 평소 시간에 쫓겨 가보지 못했던 체험활동을 많이 가게 되는데 이번에는 국립과천과학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붕어빵 프로그램의 지웅, 하은 남매와 함께 떠나는 체험활동.

체험학습 보고서가 있어 아이들이 활동지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가 많이 담겨 있는 우등생 과학.

그러니 늘 아이 손에서 떠나지 않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48분 기적의 독서법 - 인생역전 책 읽기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들이 취미란에 독서라고 쓰던 시절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취미란에 독서를 쓰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독서는 생활의 일부분 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듯 합니다. 저또한 책은 평생 읽는 것이라는 생각은 했지만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펼쳐 볼 뿐입니다. <48분의 독서법>은 저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리 책과 친하지 않은 제가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도 얼마 전이고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읽기보다는 틈틈이 생각 날때나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만 책을 읽었습니다. 또한 책이 저에게 변화를 가져다 줄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읽기 전에는 기적이 일어날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다 읽고 나서는 저에게 마음의 작은 울림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매우 넓다. 작은 우물 안이 아니다. 만나야 할 사람도 많고 꼭 읽어야 할 좋은 책 또한 수천만 권이 넘는다. - 본문 150쪽

 

이렇게 읽어야 할 좋은 책이 많음에도 전 책을 읽어야 할 생각을 하지 못 한것 같습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전 알지 못하니 많은 것을 보지도 못한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고 책을 덮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읽을 생각은 하지도 못한것 같습니다.

 

전 여러 권의 책을 읽기 보다는 한권의 책을 정독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많은 책을 빠르게 읽다보면 수박 겉핥기 식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48분의 기적법>에서는 한권의 책을 읽으면 한 개의 우물을 경험하고 1,000권의 책을 읽으면 천개의 우물을 경험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저의 부족함이 드러나 스스로를 반성하는 시간도 된듯 합니다.

 

책에서 말하는 48분 기적의 독서법 성공 조건은 독서한 양이 1,000권을 넘고 독서하는데 걸린 시간이 1,000일(3년 )이내어야 합니다. 오전 48분, 오후 48분의 독서법을 꾸준히 하고 권당 독서 시간을 평균 100분 정도로 맞추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인정하고 많은 사람들이 존경하는 故김대중 전 대통령, 시골의사 박경철, 교보문고 신용호 회장,빌 게이츠 등 많은 사람들이 집중독서를 했다고 합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루 오전, 오후 48분을 1,000일동안 책을 읽는다면 저도 지금보다는 나아진 제가 되지 않을까요? 우리 지금부터 48분의 기적에 도전해 볼까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네 여자집 2012-01-14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잘 봤습니다.^^
 
상계동 아이들 사계절 아동문고 52
노경실 지음, 김호민 그림 / 사계절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금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며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이런 동네가 어디 있어?" 라고 하지 않을까요?

이 책이 쓰여진게 8년전 쯤이니 지금은 사정이 많이 달라졌을까요?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산동네, 달동네라고 부르는 곳에새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끔은 세상이 그리 공평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하늘의 해가 뜨지만 비추지 못하는 곳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마음의 빛까지 잃어버린 사람들.

그들도 열심히 일을 하고 있지만 좀처럼 빛이 보이지 않습니다.

 

노원구 상계4동 산 152번지.

2.5톤 트럭 한대가 산비탈을 힘겹게 올라오며 이야기는 시작 됩니다.

앞을 못보는 부부와 은주, 송주, 명주, 해주 네 자매가 상계동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깐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무당집 아들 김강돌.

매일 술을 마시는 아버지와 병을 앓다 돌아가신 엄마를 둔 기옥이.

할머니와 살고 있는 종팔이와 종칠이 형제.

글자라고는 어머니와 학교 이름, 그리고 자기 이름 밖에 모르는 최형일.

동네에서 고개를 저을 정도로 못된 짓만 하는 광철이, 버스 운전을 하다 사고로 아이를 치어 감옥에 가신 아버지 대신 힘들게 일을 하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윤아.

 

참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일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어 힘든 사람들입니다.

야박하고 인간미 없다고 종칠이 할머니에게 손가락질 할 수 있을까요?

부모 없는 어린 손자들을 데리고 살려니 악착같이 돈을 모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자신의 삶이 힘들다 보니 주위 사람들을 볼 여유가 없다는 것이 슬플 뿐입니다.

그래도 이들에게도 따뜻함은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마음 속에 남은 한줄기 빛마저 빼앗을수 없는 것입니다.

앞을 못보는 명주의 부모님이 힘들게 번돈을 가져간 그 사람은 용서 받을 수 없을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을 원망하며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을 것입니다.

가끔은 그들의 행복을 우리가 가져온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욕심으로 가득찬 나의 모습을 생각하며 반성을 하게 됩니다.

이젠 우리가 그들의 빛이 되어 따스함을 전해야하는건 아닌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꿈을꿈을 만화도서관
붕붕아트 지음 / 애니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 사람이 그 꿈을 이루었느냐는 그 다음 문제일 것입니다.

설령 그가 그 꿈을 이루지 못했을지라도 늘 꿈을 꾸는 사람은 무엇인가를 위해 노력하고 작은 행복을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꿈조차 꿀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약 아이들이 꿈이 없다면?

그 꿈이 꼭 과학자, 의사 등의 장래 희망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사소한 일생의 행복을 누리는 꿈조차 가질 수 없다면 얼마나 슬픈  일일까요?

아이들 스스로 꿈을 포기하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여기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만화 도서관'이라는 컨셉으로 문화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을 찾아가 아이들이 쓴 글에 만화가가 만화를 완성하여 만들어진 <꿈을꿈을 만화 도서관>.

 

유년 시절 만화 속 세상은 현실의 어둠을 제거한 나만의 꿈 같은 세상이었다.

그 속에선 차별도, 억울함도, 죽음도... 어린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세상은 없었다.

마냥 신나고 유쾌하고 희망만 존재했다.

그래서 내가 꿈을 잃지 않고 살 수 있었던 힘이 만화, 그 곳에 있었다. - 본문 110쪽

 

아쉽게도 전 어린 시절 만화를 많이 접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몇권의 만화들을 읽으며 이불 속에서 킥킥. 늘 웃음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만화책을 읽다보면 어느 새 걱정은 사라지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일상 속으로 돌아왔습니다.

만화의 알 수 없는 신비. 만화를 보고 나면 행복의 기운이 온 몸을 감싸는듯 합니다.

 

아마 아이들도 만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통해 행복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누군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만들어 가면서 세상은 나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현실적인 문제를 당장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 마음 속 작은 떨림이 큰 감동이 되고 행복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책으로 나오는 것을 보며 또 다른 꿈을 꾸게 될 것입니다.

우린 그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지켜주고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 주어야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손도장 콩콩 : 놀자! 입체도형의 세계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 4
최미라 지음, 윤나영 그림 / 핵교 / 2011년 12월
절판



손도장 콩콩 수학 시리즈에서 만난 네 번째 이야기 입체 도형의 세계.
3권까지 아이가 흥미롭게 본 책이라 4권도 기대가 됩니다.
일반 수학서와는 달이 아이가 외워야 하는 것도 문제를 많이 풀어나가는 것도 아니기에 아이가 부담감을 가지지 않고 보는 시리즈입니다.
일반적으로 수학서는 기본 개념들을 정리하여 그것들을 다 외우고 이해해야 할 것만 같은 부담감이 있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직접 해 볼수 있는 수학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집에 있는 소마 큐브를 이용해 다양한 모양도 만들어보고 책에 있는 입체도형 '칼레이도 사이클(caleidocycle)'도 만들어 봅니다.
칼레이도 사이클은 6개의 사면체가 4개의 육각면을 만드는 구조입니다.
'변화무쌍'이라는 뜻을 가진 칼레이도를 아이가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다양한 입체도형의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스포츠 속에 숨어 있는 입체 도형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추운 겨울 실내운동으로 좋은 볼링. 볼링 공은 완전한 형태의 구라고 합니다.
중심에서 볼링 표면의 모든 점을 연결하면 거리가 같다고 합니다.
온 국민의 응원을 받고 있는 축구.
축구공의 기하학적 명칭은 '깎은 정이십면체'라고 합니다.
12개의 정오각형과 20개의 정육각형으로 이루어진 축구공.
이런 형태를 지닌 것은 1970년 맥시코 월드컵에서 처음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이젠 축구공을 보면 공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깎은 정이십면체'라는 명칭도 같이 떠오르겠죠^^


책 뒷편에는 입체 도형을 연구한 수학자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도형을 연구한 아르키메데스
프리즘을 이용해 빛의 성질을 알아낸 뉴턴
수학계의 베토벤 오일러
우주의 모양을 찾아서! 우앵카레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 보고 느낄 수 있는 손도장 콩콩 수학 시리즈.
아이와 함께 다음 이야기를 만나러 갈까 합니다.



댓글(3)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zzz 2012-11-1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dndhk

호호호 2012-11-1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칼레이도 사이클 참 신기하네용호호호

씨방 2012-11-18 15: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방가방가 오빠는 고등학생인데 너 참 예쁘게 생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