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도장 콩콩 : 놀자! 평면도형의 세계 손도장 콩콩 수학시리즈 3
이재영 지음, 윤나영 그림 / 핵교 / 2011년 12월
절판



고학년이 될수록 확실히 수학이 어려워지고 힘들어 하는 친구들이 늘어납니다.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어떤 방식으로 이해하냐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식을 외워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공식의 기본 원리를 이해한다면 더 쉽게 익혀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손도장 콩콩 수학 시리즈 세번째는 평면 도형의 세계입니다.
우리의 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도형.
늘 쓰는 카드는 사각형, 지갑 속에 원 모양의 동전이 있고 아이들이 배고플땐 편의점에서 삼각형 모양의 삼각 김밥을 만납니다.
처음부터 아이들에게 동그라미를 그려주고 이건 원이라 하는 것보다 우리 주변의 물건들을 보여 주며 설명하면 더 쉽게 이해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것입니다.
<놀자 평면 도형의 세계>에서도 일반적인 설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도형들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연 속에서도 도형의 신비가 숨어 있습니다.
꿀벌의 집은 삼각형, 사각형도 아닌 육각형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정육각형의 집은 공간의 빈틈이 없어 경제적 손실도 적고 튼튼하게 지을 수 있고 꿀을 가장 많이 저장할수 있다고 합니다.
벌은 어떻게 알았을까요?



자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또다른 육각형은 '눈'입니다.
하늘에서 내라는 눈의 결정모양은 육각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잠자라의 날개, 거북이의 등껍질도 육각형이라고 합니다.
참, 우린 길을 걷다가 바닥에서 맨홀 뚜껑을 자주 보게 됩니다.
원 모양은 땅을 파기도 쉽고 사람이 드나들기도 쉽다고 합니다.
다른 다각형에 비해 마모가 적어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뚜껑이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도형은 자연 속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만 생각했던 도형 속에서도 많은 신비가 숨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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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신대륙 네오아크 3 - 물리.에너지, 완결 개념트리 학습만화 3
전재운 글, 최명구 그림, 정창훈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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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힘, 2권의 운동에 이어 3권에서는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에너지(energy)의 어원은 그리스 어 '에르곤(ergon)'으로 '안에 있는 일'이란 뜻이다. - 본문 17쪽
에너지는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그 에너지에 대한 이야기가 3권에 담겨 있습니다.
에너지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정리하여 한눈에 볼 수 있는 개념트리.
여자 아이라 그런지 다른 과목에 비해 과학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리는 더더욱 그런듯 ㅠㅠ
이번 기회에 책을 통해 아이가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그리 어려운 과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갔음 좋겠네요.


전체적인 개념을 보여주고 각 장마다 알아야할 내용들을 개념트리로 보여 줍니다.
아무래도 설명이 아니라 이렇게 개념을 정리하여 보여주니 아이들이 집중하여 보고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또한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개념을 알려 줍니다.
카우저 단장의 명령으로 전투 준비를 하는 부하들.
포탑에 바위와 기름통 발사체를 힘들게 손에 들고 운반을 합니다.
이런..도르래를 이용하면 힘의 크기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모르다니.
에궁..이래서 아는 것이 없으면 손발이 고생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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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나는 초등수학 파프리카 심화 5-1 - 2014년용 탐나는 초등수학 2014년
비상ESN 엮음 / 비상ESN / 2011년 12월
절판


기본이 아닌 심화 수학을 선택한 아이.
늘 기본 개념서만 풀어었는데 고학년이 되면서 수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기에 기본서를 푼 후 심화 문제집을 풀게 되었습니다.
수학은 연계성 있는 과목이라 기본 개념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힘이 들수 밖에 없습니다.
수학 계통도를 통해 초,중,고 수학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수학을 못한다고 막연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아이가 어느 부분이 약한지 알 수 있고 그 약한 부분만을 선택하여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습 계획표를 통해 아이들이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계획의 중요성은 굳이 말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중요한 것을 알기게 계획표에 있는대로 매일 조금씩 풀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step 1 개념 강의, 개념 다지기

기본 개념을 익히지 않고 문제만 푸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우선 기본 개념 정리를 한 후 아이들이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하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 내용이라 이해하기 쉽고 개념노트를 통해 아이들이 내용을 정확히 알아 갈 수 있습니다.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들을 풀어나가면서 아이들이 어떤 유형들이 자주 나오는지 알아갑니다.


step 2 실력 높이기
기본 개념의 문제들을 푼 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문제들을 풀어 나갑니다.

step 3 유형 파고들기
여러 유형들의 문제들을 해결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유형들에 대해 알아갑니다.

step 4 마무리 평가
한 단원을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배운 개념을 다시한번 정리하고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가면서 확실한 개념정리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step 5 사고력 날개 달기
수학은 연산이 아니라 사고를 바탕으로 한 학문이라 사고를 하며 문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가 주어졌을때 어떤 방식으로 풀어나갈지 생각해내고 그 과정에 따라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들이 가끔은 어떻게 풀어 나가야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하지만, 해결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단계별로 나와있어 그 단계에 따라 아이들이 차근차근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각 단원이 끝날 때마다 우리나라의 명소를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수학 뿐만 아니라 사회도 잘할 수 있을것만 같네요^^


기본서가 아니라 심화 문제집이라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이들이 조금만 더 생각을 하며 풀어나간다면 어렵지 않게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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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케이틀린 - 2010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 생각하는 책이 좋아 10
캐스린 어스킨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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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제대로 이해하기

케이틀린의 이야기처럼 우리는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공감은 다른 사람이 느끼는 방식으로 느끼려고 애쓴다는 뜻이야. 네 입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야 해. 잠시 그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거지. - 본문 143쪽

내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진심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케이틀린을 이해하는 것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이해한다는 것도.

사실 아스퍼거 증후군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고 좀 더 자세한 것을 알고 싶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세상임에도 우리는 이기적인 마음이 가시처럼 돋아날때가 있습니다.

굳이 그들을 이해하며 내가 힘들 필요가 있을까?

참으로 어리석은 행동이지만 가끔은 외면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세상과 소통할 줄 모르는 케이틀린에게 세상과의 통로가 되어 주었던 사랑하는 오빠 세상을 떠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더 가슴이 아픈건 작가가 글을 쓴 배경이 된 총기 사건이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버지니아 공대 총기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2007년 우리 나라 유학생이 벌인 사건이라 한동안 떠들썩했던 이야기입니다.

그런 총기 사건이 일어나게 된 학생의 배경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하고 우리의 주변에 대해 외면 할 수 없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케이틀린의 오빠도 교내 총기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유일한 친구이자 자신을 이해했던 오빠가 떠나자 케이틀린은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케이틀린은 다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우리와 다른 사람에게는 관대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르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외면하고 있는건 아닌지.

이젠 더 이상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줄 자격이 우리에겐 없습니다.

케이틀린이 세상을 향해 걸어갈 수 있도록 브룩 선생님과 마이클이 친구가 되어 준 것처럼 우리도 그들에게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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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 왕눈이 북멘토 가치동화 2
안오일 지음, 한은옥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외모에 대한 이야기라면...

저또한 어릴 적 부터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에 쌓여있던 사람이라 ㅠㅠ

동생들과 다니면 여동생에게는 "커서 미스코리아 해도 되겠다."

남동생에게는 "어우~정말 잘 생겼네." 등의 외모에 대한 칭찬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두 동생에게 이야기를 한 후 어른들은 저를 보며 잠시 침묵.

그러다 하시는 말씀이 "엄마 닮았네." 라는 한 마디였습니다.

그래서 전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었던 말이 "엄마 닮았네."라는 말이였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 예쁘고 잘생긴 동생들 덕(?)에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가 생긴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모든 일에 대해 자신감도 없고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 할 때도 눈을 마주보며 이야기 하는 것이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드니 외모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래도 다시 태어나면 경국지색의 미모를 타고 태어났음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ㅎㅎ 

 

<천하무적 왕눈이>의 왕수니를 보니 저희 둘째가 생각났습니다.

3학년인데 유치원생보다 작은 키.

눈은 실눈에다 코는 생기다 만 돼지코.

튀어나온 앞니, 두툼한 입술. 자라목 같은 짧고 두꺼운 목.

거기다 덕지덕지 앉은 양 볼의 주근깨.

이 책에 나오는 왕수니의 모습입니다.

저희 둘째도 아마 자기 학년에서는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작은 키에 작은 눈을 가지고 있는 그리 예쁘지 않은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편견일수도 있겠지만 여자 아이라 그런지 그런 외모를 가진 것이 가끔은 마음 아프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이는 외모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합니다. 수니가 그런 외모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씩씩하게 학교 생활을 하듯 저희 아이도 기죽지 않고 항상 웃는 얼굴로 다닙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리 예쁘지 않은 외모임에도 선생님들께나 어른들께 귀여움을 받는건 항상 웃으며 밝게 생활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수니나 저희 둘째를 보면서 아직도 외모에 대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저를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의 진짜 모습은 외모가 아니라 마음에서 나오는건 아닐까요?

 

장난도 칠 거야.

못되게 구는 남자애들은 때려 줄 거야.

노래 못한다고 기죽지 않을거야.

키 작아도 못생겼어도,

나는 나니까! - 본문 100쪽

우리의 외모가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수니가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저도 이젠 당당하게 나아가려합니다. 나는 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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