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 있는 글 읽기 신통방통 국어 8
박현숙 지음, 홍찬주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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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읽는 속도도 빠르고 많은 양을 읽는 아이들.

하지만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져 봅니다.

가끔 저희 아이도 책을 읽고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모르고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느낌대로 읽을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면서 각 책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하는지 조금씩은 다를 것입니다.

 

명달(명이 실타래처럼, 고무줄처럼 길고 길어 해가 달이 되고 별이 달이 되는 날까지 사는 아이)이는 왕이 될 준비를 위해 인간 세상으로 떠납니다.

명달이는 인간 세상에서 만난 아름이와 학교를 다니고 서점에 가서 책을 봅니다.

서점에서 만난 할아버지는 명달이와 아름이에게 책읽기에 대해 하나씩 알려 주십니다.

책에는 작가가 읽는 우리들에게 전해고자 하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별생각 없이 빨리 읽어나갑니다.

지은이가 말하고자 하는 것, 그게 바로 주제란다. 우리는 느낌이 있는 글을 읽으면서 그 주제를 파악해야 해. 그게 글을 읽는 목적이란다. - 본문 26쪽

명달이뿐만 우리 아이들도 주제를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권이라도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달이는 아름이와 함께 할아버지에게 전래동화, 창작동화, 동시, 독후활동 등에 알아갑니다.

아이들도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책읽기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재미있다고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읽으면서 아이들이 주제를 찾아갈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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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대장 물리치는 법 저학년 사과문고 1
송언 지음, 김유대 그림 / 파랑새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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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말씀하시길 친구들은 싸우면서 크는거라 하셨다.

하지만 지금 이런 말을 쉽게 할수는 없을듯하다.

여자 아이들은 그런 경우가 극히 드물지만 남자 아이들은 가끔 주먹질을 하며 싸우는 것을 볼수가 있다.

그런 모습을 보며 크면서 한두번은 있는 일이라 생각하며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진욱이네 반에는 주먹이 가장 세다는 이유로 이름대신 '조 주먹'이라 불리는 친구가 있다.

친구들은 쉽사리 조 주먹에게 덤벼들지 못한다.

조 주먹은 같은 반 친구들을 때리고 괴롭히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같은 생각이 들 정도이다.

 

간혹 이런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다.

무엇이 불만인지 늘 투덜거리고 아무런 이유없이 자신의 기분에 따라 아이들을 때리는 친구.

하지만 이 친구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본질적으로 나쁜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어쩌면 친구들과의 관계에 서툴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할뿐.

 

우리 어릴 적에도 이런 친구들이 있었고 간혹 남자 아이들은 서로 때리기도 하며 친해지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이제는 그때와는 다른 생각이 든다.

싸움이라기 보다는 폭력이라는 의미로 더 다가오니...

가끔은 교실 안에서 힘으로 친구들을 대한다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그런 일을 당한다면 어떨까?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일이다.

 

진욱이는 주먹대장을 물리치는 방법을 생각한다.

하지만 나의 바람은 물리치기 보다는 함께 친구로 지냈으면 한다.

물리쳐서 이기기 보다는 함께 운동장을 뛰어놀고 딱지치기도 하는 친구가 되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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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청춘의 힐링캠프 - 언제라도 놀러오세요!
김정윤 외 지음, 안치용 / 위즈덤경향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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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위안을 받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위로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어렵지만 더 행복한 일이 아닐런지. 책을 보며 누군가에게 위로를 해주지 못하고 아직도 위로 받아야 하는 내 모습에 부끄러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20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들이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며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삶을 살아가는 분들이다. 그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우리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는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부와 명예를 가지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어느 것 하나 가지지 못한 평범한 우리들. 하지만, 우리는 성공이나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해 이 책을 읽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결코 아닐 것이니.

 

약간 불편하게 살면 됩니다. 개인의 이기심과 욕심에 조금씩만 가지치기를 하면 아주 멋있게 살 수 있어요.(중략) 자기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자기 살기에 아등바등하게 되죠. - 본문 174쪽~175쪽 

 

어느 이야기 하나 흘려 보낼것이 없다. 그 분들이 살아온 삶과 생각들을 들여다보며 최소한 자신이 가야할 길을 알아가지 않을까 한다. 이젠 누군가의 조언을 듣기 보다는 조언을 해주어야 할 나이가 되어서인지 책을 보면서 많은 공감을 하게 된다. 무엇을 해도 불안하기만 했던 젊은 시절 누군가의 말도 귀담아 듣지 않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바보같은 행동을 하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은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청년실업이 늘고 늘 불안한 미래로 힘들어 하는 많은 청춘들에게 힘이 되어 줄 이야기. 그들도 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래 뿐만 아니라 현재도 불안하기만하다. 그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늘 자신을 책망하고 있지는 않을까. 항상 그렇듯 세상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어쩌면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들이 벌어질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포기하지 않는 것이다.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는것.

 

그 순간을 열심히 사는 사람은 그걸 기회로 알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 특별한 기회만을 노리는 사람은 영원히 기회를 못 만나요. 그러니까 운이 없다며 푸념을 하게 되고, 자기한테만 기회가 안 온다고하는 겁니다. (중략) 순간에 최선을 다하며 현명하게 산다면 그것보다 더 큰 스펙은 없다고 생각해요. - 본문 236쪽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고 절망하기 보다는 지금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늘 꿈을 잃지 않는 것이 아닐까. 나도 누군가에게 위안이 되는 사람이고 싶지만 아직도 위안을 받아야 하는 바보스러운 사람이지만 언젠가는 나를 보며 위로받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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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랑은 - 사랑에 관한 짧은 노래
황주리 지음 / 예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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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도대체 사랑이라는 것이 무엇일까? 가만히 앉아 기다리면 찾아오지 않는 사랑. 늘 사랑을 찾아 우리는 길을 나선다. 참으로 고상할 것 같은 사랑 앞에 우리는 비참히 무너지기도 하고 구걸을 할 때도 있으니...사랑 없이 살 수 없는 것일까? 답은 뻔하지만 그래도 의문을 가져본다.

 

많은 사랑 중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 이 책 속에도 여러 사랑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떤 이야기는 그들의 사랑을 응원하지만 어떤 사랑은 과연 사랑이라 말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마저 든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구속하고 있다는 생각마저 드니 말이다. 우리는 달콤하고 꿈같은 사랑을 꿈꾼다. 하지만 사랑이라는 것이 현실 이라는 이름앞에 서면 어쩔 수 없이 서로 성내고 상처를 주게 된다.

 

이 세상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지막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부류와 첫번째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부류가 있다. 마지막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이 물론 더 착한 사람일 것이다.그 사람과 영원히 하기를 바라는 마음, 버리지도 않으려는 애착. - 본문 170쪽

 

책 속의 사랑은 그리 평범하지만은 않다. 여러 번의 이혼과 결혼을 하고 만난 연인, 언니와 동생을 동시에 사랑하는 남자, 첼로를 연주하는 여인들만을 만나게 되는 남자 등 참으로 우리 주변에서는 그리 흔하지 않은 사랑들이다. 어쩌면 우리가 흔히 막장 드라마라가 말하는 드라마의 소재로 충분한 사랑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이 지배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읽으면서 그들이 그토록 지독한 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지, 슬프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는지 이해하고 공감할 수 밖에 없다.

 

강렬한 그림과 함께 우리에게 들려주는 참으로 질긴 사랑 이야기. 우린 평생 사랑을 꿈꾸고 마음 속에 또 다른 사랑을 품고 사는 존재이기에 책을 보면서 사랑, 그 소중한 존재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림을 통해 보는 사랑이야기. 글이 아닌 그림으로 느끼는 사랑도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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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그림 스포츠 백과 한 권으로 보는 그림 백과
최육상.정대관 글, 이장희.이병용 그림, 박종률 감수 / 진선아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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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밥먹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아이.

유치원때부터 시작한 합기도가 어느새 6년이 되어 갑니다.

다른 무엇보다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

작은 체구때문에 큰 친구들에 비해 부족한 면이 많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아이.

가끔 공부도 운동처럼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그건 바람으로 끝날 일.

언젠가 공부도 운동처럼 열정을 가지고 하길 꿈꿔봅니다^^

이렇게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이기에 이 책이 자기 마음에 꼭 드나보네요.

막상 운동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것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여라 아이라서 그런지 제약(?)을 받는 종목들도 있으니...

가끔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남자아이들을 보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여자 아이들은 축구 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고 남자 아이들은 절대 여자 아이들을 자신들의 무리에 끼워주는 법은 없으니...

세상 무엇보다 운동을 좋아하는 키 작은 여자 아이는 이 책을 보며 다양한 스포츠에 대해 알아갑니다.

자신이 제일 좋아하고 잘하는 합기도가 나오지 않았다는 불만감도 표시하는 당당한 아이.

 

구기스포츠(개인, 단체), 수상 스포츠, 겨울 스포츠, 격투 스포츠,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습니다.

각 스포츠의 경기 방식 뿐만 아니라 유래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익숙한 스포츠 뿐만 아니라 생소한 스포츠까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런던 올림픽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여러 국제 스포츠대회(월드컵 대회,세계육상선수권대회, 아시안 게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대한 소개도 있습니다.

즐기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스포츠에 대한 경기 방법에 대해 알면 더 많은 재미를 가질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특정 종목에 대한 관심으로 끝나는 것이 다양한 스포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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