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슨이 들려주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0
한영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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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지만 우리가 아는 것은 정말 극소수에 불과하네요.

또한 살아가면서 한번도 보지 못할 생물들도 있습니다.

생물 다양성이라는 말은 그리 어려운 말은 아닙니다.

'생물 다양성'은 말 그대로 '생물'과 '다양성'을 합한 말이에요. - 본문 14쪽

이렇듯 많은 생물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지질시대별 생물 변화상> 표를 보면 어떤 생물들이 있는지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참으로 긴 시간동안 많은 생물들이 살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듯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이 발전해 나가자 체계적으로 구분하는 방법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들이 예전에 과학 시간에 배웠던 린네의 이명법이 바로 그것입니다.

생물 종을 속명과 종명으로 나타내며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다양한 생물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인인것처럼 마음대로 하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의 이기심으로 많은 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편해지면 질수록 다른 생물들에게는 불편한 일이 생기게 됩니다.

아무래도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빠뜨릴 수 없을듯 합니다.

우리가 편리함을 추구하면서 자연을 훼손하다보니 환경이 오염되고 많은 생물들이

목숨의 위협을 받고 실제로도 사라진 생물들도 많습니다.

지금 당장 그런것들이 눈에 보이지 않겠지만 생태계가 파괴되면 그 피해가 우리에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을 왜 모르는 것일까요?

그것을 안다면 과학자의 비밀 노트를 통해 들려주는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실천해야 하는 것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우리 나라의 기후도 변해가고 있습니다.

사계절이 뚜렷하다고 배웠던 내용을 바꾸어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일년의 반정도가 여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봄의 기운도 느끼지 못하고 여름이 찾아오니 말입니다.

이런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의 모든 생물들이 피해를 입고 있으니 걱정입니다.

 

 

생물 다양성이 높아지면 생태계 안정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히 우리의 몫이 아닐까 합니다.

우리가 저지른 잘못된 행동들로 인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으니 당연히 우리들이

해야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는 아이에게 생물의 다양성이라는 생소한 이야기로만 다가왔습니다.

이번 책은 다른 책들과 달리 지식의 전달로만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잘못을

생각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는 이 곳의 주인이 우리가 아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알아야 합니다.

 

그들과 우리는 동반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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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 강민우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7
김혜리 지음, 심윤정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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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들은 바람람둥이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어른들의 시선으로 느끼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하겠는데...가까이하고 싶지도 않고...하지만 민우같이 이유있는 바람둥이라면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을거예요^^

 

귀여운 친구 강민우는 왜 바람둥이가 되었을까요??^^ 민우는 할아버지의 말씀처럼 색싯감을 찾아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을 하려 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점찍어 두었던 경미와 결혼 하기로 마음 먹은 민호. 운명의 장난일까요? 경미는 초등학교에 들어간지 얼마되지 않아 뭍으로 전학을 가버립니다. 엄마, 아빠도 돈을 벌기 위해 섬을 떠나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고 있는 민우는 실의에 빠집니다. 떠난 경미를 이젠 잊기 위해 노력하고 할아버지 말씀처럼 다시 색싯감을 찾아 나섭니다.

 

"곧 잊힐거요. 사람이 평생 어떻게 이별을 모르고 살 수 있소? 헤어지면 다시 만날 날도 있는 법이지. 죽음이 갈라놓지 않는다면 말이오." - 본문 17쪽

 

할아버지가 원한 것은 단지 민우가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을 하는 것이였을까요? 책을 보며 민우의 색싯감 찾기 프로젝트(?)를 보며 우리는 미소를 짓게 되지만 할아버지의 마음을 들여다보면 웃을 수 만은 없습니다. 평생 자신이 살아온 터전을 버리고 떠날 수 없었던 마음을 우리가 자식으로서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할아버지의 죽음이 그리 슬프지만은 않았을 것입니다. 간혹 유산 상속으로 싸우는 형제들의 관련 기사를 보면 우리는 마음이 편치 못하다는 것을알 것입니다. 민우 할아버지의 죽음을 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우리가 얼마나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을까요? 남겨진 재산에만 더 관심을 가지는건 아닌지...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단지 웃을수만은 없었던 이유일 것입니다.

 

민우가 이제 할아버지대신 이 섬에 남으려 합니다. 지금 당장 이 섬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경미 때문이지만 우리는 평생 그 섬을 지키며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할아버지보다 더 멋있는 선장이 된 민우. 이젠 바람둥이 민우가 아니라 섬을 지키는 멋진 선장 민우를 그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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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스파이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22
김대조 지음, 이경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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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오해를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억울하고 속상한 일입니다. 마음을 열어보일 수도 없고 그 순간은 정말 화가 나고 어찌 해야할지 모릅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그들에게는 변명처럼 들립니다. 이런 상황들을 지혜롭게 헤쳐나가면 좋겠지만 그런 일들이 내게 벌어지면 그리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입니다.

 

말썽꾸러기 은수. 한두번 장난을 친건 사실이지만 매번 어떤 일이 일어날 때마다 자신이 일순위로 오해를 받는 것이 싫습니다. 아무리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누구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지 않고 변명만 늘어놓는다고 핀잔을 줍니다.

 

교실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선생님이 모두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알고보니 선생님의 스파이가 교실에 있다고 하니 그 스파이가 누구인지 알아내면 은수는 자신의 누명을 벗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에 스파이가 있다는 것 알게 된 은수는 그날부터 온갖 방법을 동원해 스파이를 찾기 시작합니다. 은수는 스파이를 찾아내 친구들이 오해하는 사실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스파이라는 제목이 눈길을 끕니다. 스파이가 나오는 영화나 책이 재미없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아이는 은수처럼 스파이가 누군인지 찾아내려고 혈안이 됩니다. 은수가 스파이를 찾아내기 위해 추리하는 과정이나 의심이 가는 친구들의 가방에 쪽지를 넣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웃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아이는 마지막에 스파이의 존재(?)를 알았을 때는 조금 허무한 생각도 들었다고 하네요^^ 

 

은수는 비록 스파이가 누군인지 찾아내지 못했지만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고 진실의 힘을 알아갑니다. 진실의 힘은 서서히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묵묵히 스스로를 믿으면 사람들도 진실을 보게 됩니다. 조금은 힘든 시간이였지만 은수에게는 값진 시간이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의 진실을 믿어 보세요. 믿는 사람만이 진실의 힘을 느낄 수 있으니까요. 진실이 통하는 세상,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세상은 바로 여러분의 것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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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의 비밀 숫자 시공주니어 문고 3단계 72
하신하 지음, 정지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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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사람들마다 알 수 없는 숫자들이 보입니다. 이 숫자들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물론 책을 읽으면 알 수 있겠지만 표지의 숫자들이 너무도 궁금해집니다. 아마도 이 숫자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하여 얼른 책을 펼쳤는지도 모릅니다.

 

 

새로 이사 온 동네에서 친구도 없고 학교 생활도 낯설기만 한 영훈이게는 친구(?)가 생깁니다. 친구의 이름은 수자. 엄마보다 나이가 많은 이상한 아주머니 수자. 동네사람들은 누구도 수자에게 존댓말을 하지 않고 존칭도 쓰지 않습니다. 동네 꼬마들조차 '수자'라고 부릅니다. 수자가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비오는 날이면 욕을 하는데는 슬픈 사연이 있습니다. 아이는 수자 이야기를 읽을때는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얼마나 그 충격이 컸을까요? 자신이 누구인지 모를만큼 잊고 싶을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은 컸을 것입니다. 사실 책에서 만난 수자를 보며 우리는 마음 아파하지만 현실 속 수자를 만난다면 어떨까요? 우리는 마음을 열어 그들의 아픈 마음을 안아 줄수 있을까요?

 

영훈이를 보면서 어른인 우리들은 저절로 고개를 숙이게 됩니다. 동네에 수자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동네 집값이 떨어질까 걱정을 하고 수자를 외면하는 사람들. 책을 읽는 내내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이가 읽으면서 느끼는 감정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는 한달 에 한번 만나는 친구들을 생각해서인지 영훈이가 수자를 친구처럼 생각하듯 아이도 그런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른인 우리들은 현실적으로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내 아이가 수자와 친구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우리는 단지 이상한 사람으로 수자를 바라보았지만 수자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합니다.수자가 부여한 숫자들을 보면 우리는 마음이 뜨거워집니다. 아무 생각없이 거리를 떠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수자는 우리들의 모습을 하나하나 살피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을 합니다. 수자가 남긴 비밀스러운 표지 속의 숫자를 보며 다시 우리 곁으로 돌아오기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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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학교생활을 하고 싶어요
설보연 지음, 한상언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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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입학을 한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할지 늘 노심초사였다. 유독 몸집이 작고 내성적인 성격과 한살 일찍 학교를 보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일을 하니 다른 엄마들처럼 학교를 데려다 주지도 못하고 데리러 가지도 못했다. 어쩌면 나의 이런 불안한 마음을 알았을까? 아이는 의젓하게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으니 걱정 말라고 오히려 나를 위로해 주었다. 그 시간만 지나면 아무 걱정이 없을 줄알았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그런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였다. 여자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친구가 되는데 그 친구들과의 관계를 맺지 못하면 외톨이가 될 수 밖에 없다. 어찌보면 아이보다는 내가 더 불안해하고 걱정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6학년이 된 영주는 이런저런 고민이 많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싶고 공부도 잘하고 싶다. 6학년의 새로운 반 친구들은 자신을 멀리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혼자라는 생각마저 드니 학교 생활이 즐겁지 않다. 하지만, 자신의 참 모습을 찾아가며 친구 지연이를 통해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배워나간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보며 고쳐나가기도 한다. 지혜롭게 학교 생활을 해나가는 영주를 보면서 우리들도 아이들을 믿으며 조용히 응원을 한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지내다보면 크고 작은 문제들로 충돌을 하게 된다. 오해를 하기도 하고 마음과는 달리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과는 달리 아이들도 스스로의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한다. 문제해결을 통해 아이들도 조금씩 자라나고 있다.

 

누구나 말을 한다. 나도 말을 한다. 불평하기보다는 감사하는 말을 하면 나도 내 주변의 사람들도 조금씩 행복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 본문 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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