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가정/실용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할아버지의 쓸쓸한 여생, 같은 아파트 이웃 사이에도 존재하는 왕따, 다문화 가정의 아이가 갖는 상처와 고민까지, 3편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집이다. 소외 받은 이들에 대한 남찬숙 작가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과 이해로 전해지는 위로의 메시지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기존의 도서에 KBS 어린이 독서왕 관련 ‘독서지도안’이 포함되어 있다. - 책 소개 중에서

 

마주하고 싶지 않은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냥 지나칠수 없는 문제들이 아닐까한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기에 아이와 함께 읽으며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 도서. 조선 최초의 야담집이자 조선 수필의 백미인 「어우야담」을 어린이.청소년의 눈높이 맞춰 풀어냈다. 유몽인이 암행어사로 전국을 다니면서 들은 이야기들을 모아 특유의 상상력과 글솜씨로 써 낸 「어우야담」에는 왕실 사대부의 이야기는 물론, 정사에는 기록될 수 없었던 저잣거리의 이야기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 책소개 중에서

역사는 정사보다는 뒷이야기들이 더 재미있는듯^^

어떤 이야기들이 담겨있을지 넘 기대되는 책이다. 

 

 

 

 

제17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고학년 창작 부문 대상 수상작. 시장 떡집 아들 안석뽕이 전교 회장 선거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과, 시장 어귀에 들어선 대형 마트와 시장 상인들간의 갈등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인 이야기다.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능청스럽게 풀어내는 작가 의식과 솜씨에 믿음이 간다.’는 심사평을 받으며 2012년 제17회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다. - 책 소개 중에서

 

점점 재래시장의 모습이 사라지고 있네요. 다행히 저희 동네에는 재래장이 있어 아이와 함께 종종 나들이(?)를 가고 있는데 시장아들 안석뽕의 활약이 기대되는 책입니다.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선정도서. 초등학교 6학년, 아직 어린 나이에 민석이는 엄마를 잃는다. 몸은 작고 가벼웠지만, 포장마차를 하면서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정성껏 모셨던 엄마였다. 민석이는 엄마가 큰고모의 모진 말 폭탄과 아빠의 무심함에 돌아가셨다고 생각한다. - 책소개 중에서

엄마를 잃은 아이의 슬픈 모습보다는 밝은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민석이에게 더이상 슬픈일이 생기지 않길 바라며 이야기를 만나고 싶네요.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아이와 함께 읽고픈 책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했던가요? 우선 책으로 만나고 책에 있는 길을 따라 아이와 함께 걸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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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캣 2013-04-09 0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보았습니다.
 
행복의 신화 - 쾌락적응, 생존에는 유리자히만 행복에는 불리한
소냐 류보머스키 지음, 이지연 옮김 / 지식노마드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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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울 꿈꿉니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행복한 내일을 위해 우리는 늘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행복을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어떤이는 새집을 장만해서 행복하고 어떤 이는 자신이 원하던 직업을 갖게 되어 행복하고 어떤 이는 차한잔 마실수 있는 여유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간혹 살면서 행복의 기준이 물질적인 것에 치중되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저또한 행복한 삶을 꿈꾸기에 행복의 신화를 반가운 마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우리들은 짝의 신화, 일과 돈의 신화, 나이듦의 신화라는 주제를 통해  10 Chapter로 구성된 이야기를 만납니다. 매일매일을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요? 행복을 꿈꾸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늘 행복과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막연한 행복이 아니라 이 책은 구체적으로 우리들이 행복을 찾아가길 바란다. 누군가 만들어주고 어느날 갑자기 다가오는 행복이 아니라 나의 노력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이야기입니다.

 

결혼 적령기가 따로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랑하는 남녀가 결혼을 하여 새로운 생명을 만나야 하기에 적령기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요? 성인남녀가 되면 우리들은 배우자를 만나게 됩니다. 꼭 결혼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꾸리게 됩니다. 결혼은 현실이라고 했던가요? 연애 할때와는 분명 다르기에 결혼을 하고나서 실망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오랜 시간 함께 살다보면 사랑의 감정보다는 정으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은 우스개 소리로 의리로 산다는 말도 합니다. 사랑, 정, 의리 아니면 다른 무엇이 되었든 남녀가 함께 살면서 늘 웃을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웃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불행한것은 아닐진데 가끔은 불행한 생활을 하고 있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결혼생활이 더 이상 나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다는 자각은 그 길의 종착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새로운 출발점도 아닌 그저 자연스러운 과정일 뿐이다. - 본문 70쪽

 

역시나 우리는 살아가면서 돈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왕이면 좋은 직장을 다니고 돈도 많이 벌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참으로 어려운 부분 중에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지금보다 좋은 직장을 다니고 지금보다 월급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행복이라는 감정과 거리가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책에서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아이를 낳아 마주하는 어려움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쳤을때나 나이가 들어가는 우리들이 현명하게 대처할수 있는 이야기들을 만나게 됩니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그 순간을 행복으로 만들어가는 현명한 우리가 되라고 합니다. 늘 그렇듯 생각하기 나름이지 않을까합니다. 같은 상황에서도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행복할수도 불행할수도 있을테니까요. 결국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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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신지원 옮김 / 이지북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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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부럽습니다. 저처럼 잘하는 것없이 평범하다못해 부족한 것이 아닐까라고 느끼는 사람들은 잘 나가는 사람들이 부럽습니다. 자존감이 부족해서일지는 모르겠지만  주위에 잘난 사람들도 많고 잘 나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은 모두에게 잘 나가게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간혹 그런 사람들은 따로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나에게는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조금은 슬프지만 내 자리에서 묵묵히 일할 뿐입니다. 잘 나가지 못하더라고 내 자리만큼은 지키고 싶은 참으로 못난 제가 잘난 여자의 이야기를 만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디 어떻게 잘났을까하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늦었을지 몰라도 남은 내 인생에 있어 잠시나마 잘 나갈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라는 소박(?)한 마음으로 책을 봅니다.

 

변화를 싫어하고 도전정신이 부족해서인지 자리를 옮기는 것을 싫어해 직장을 오래 다니고 그리 많은 해본일이 없습니다. 간혹 열심히 한 자리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생각보다는 너무 한자리에 머물고 다른 일에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이 남들의 부러움을 받고 스스로도 만족한다면 그런 생각은 없겠지만 그렇지 못하기에 가끔은 다른 일을 했어야했던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재수학원 직원, 당구장 직원, 기모노 강사, 엔카 가수 매니저, 빵 공장 직원 등 47개의 일을 해본 그녀가 부럽습니다. 이런 일들도 생각하기 나름일 것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진득하니 한 직장에 오래 있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40여 개국을 여행하고 사진 작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일하는 소위 잘나가는 여자, 이라카와 마유미를 보면서 예전의 모습을 상상할수 있을까요? 아니, 여성용품점에서 물건을 팔고 우편물 발송을 하며 슈퍼마켓에서 손님들의 물건을 계산하던 그녀에게서 지금의 모습을 상상할수 있었을까요? 우리 주변에서 보던 평범한 그녀가 이제는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런 작가가 우리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니 솔깃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처음부터 잘난 사람이 아니라 우리처럼 평범했던 그녀가 잘나가는 여자가 된 것입니다.

 

작가가 들려주는 25가지의 이야기를 보면서 잠시나마 나도 잘나가는 여자가 될수 있지 않을까하는 착각을 하게 됩니다. 어쩌면 지금은 착각이라고 생가하지만 언젠가 나도 잘난 여자가 될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물론 이 책을 읽는다고 모든 사람들이 소위 잘나가는 사람이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보다는 조금씩 나아지는 우리가 되지 않을까요? 당장 변하지는 않겠지만 하루하루 나아지는 나를 생각하며 한가지씩 실천해 보려합니다.

 

이 세상에 '안 되는 사람'과 '해내지 못할 사람'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 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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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2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2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호스트. 영화를 보기 전 책으로 먼저 만나게 되었다. <트와일라잇>을 너무도 좋아하는 아이는 책도 읽고 영화도 보았다. 사춘기 소녀인지라 결국엔 영화 속 남자 주인공이 잘생겼다는 것에 더 관심을 보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또다른 작품을 만나며 영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한다. 역시나 제러드나 이안의 역할이 누구이며 그들이 보여주는 로맨스에 더 관심을 보이는 사춘기 소녀와 함께 나또한 또다른 설레임을 가져본다.

 

예전에 한 개그 프로그램에서 '다중이'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도대체 그 안에 몇개의 인격체가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들도 가끔은 가끔 내 안의 다른 모습에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다중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들도 몇개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가끔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장면이 나오듯 우리 안에서도 선한 나와 악한 내가 끊임없이 싸우고 있지 않을까? 하지만 이건 나의 여러 모습이지만 서로 다른 인격체가 살아가는 것은 다를 것이다. 

 

세상 지킴이, 알의 노래를 불러라, 하늘 침소, 뒤틀린 눈, 수면을 보라, 두 번째 해돋이 등의 이름을 가졌던 방랑자 소울이 지구에서 완다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하나의 몸안에 살게 된 닮은듯 하지만 결국 하나가 될수 없는 멜라니와 완다. 그들은 그 안에서의 서로를 존중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간다. 하지만 친구인 그 둘이 하나의 몸을 살아가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제러드를 사랑하는 멜라니, 이안을 사랑하는 완다. 이 둘은 하나의 몸으로 그들과 마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물론 그들은 싸우고 있었다. 그들은 잔인한 인간이니까. 그들에게 폭력은 즐거움이었다. - 본문 114쪽

 

1권의 처음 부분을 읽을때만해도 정체모를 존재들이 인간을 위협한다고만 생각했다. 그들의 무수무시한 계획이 인간들을 사라지게 하고 있다는 생각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거짓도 모르고 상대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소울 완다. 자신의 목숨이 어찌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자신을 죽이려 했던 카일의 목숨을 살리려 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며우리들은 욕심많고 이기적인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오히려 우리들이 더 잔인하고 서로를 불신하는 이기적인 존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배반자. 부적응자도 아니고 방랑자도 아닌 배반자. 나는 내 형제자매의 생명을 내 새로운 가족인 인간의 성난 손아귀에 넘기는 것이다. - 본문 265쪽

 

완다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자신의 희생하면서까지 멜라니를 제러드 곁에 남겨두고 싶어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이안을 두고 떠나는 슬픔이 있지만 자신보다는 멜라니의 사랑을 지켜주고 싶어한다. 우리들로서는 할수 없는 행동이 아닐까? 자신의 사랑을 위해 멜라니를 밀어낼수도 있지만 완다는 자신보다 다른 이들을 위해 희생을 선택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 이야기를 만나면서 인간이 사라지고 다른 생명체들이 지구를 지배하는 그런 무서운 상상을 했지만 결국 인간은 남게 된다. 그들은 오히려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남기고 떠나는 것이 아닐까? 혹시 우리 곁에도 완다와 같은 소울이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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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1 - 보이지 않는 적,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1 판타스틱 픽션 블루 Blue 2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홍성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가끔 공상과학 이야기 속에서 존재를 알 수 없는 외계인들이 지구를 정복하는 내용을 만나게 된다. 영화나 책 속의 이야기이지만 언젠가 현실이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약간의 불안감이 생긴다. 우리들이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그리 근거가 없는 이야기도 아닐 것이다. 반대로 우리들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의 생명체에게 같은 일을 할 수도 있겠지만...

 

<트와일라잇>으로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테프니 메이어의 또 다른 이야기 <호스트>. '보이지 않는 적'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적이 다가오고 있다. 그리 만나고 싶지 않고 있어서도 안될 일을 만나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들이기에 더욱 큰 공포와 두려움을 주는지도 모르겠다.

 

멜라니 스프라이더의 몸에 들어가게 된 소울 방랑자(Wanderer). 방랑자의 호스트는 멜라니이다. 멜라니의 몸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방랑자가 맡은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점점더 소울의 존재는 커져만 가고 남아있는 인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한 몸속에 살고 있는 소울과 아직 살아있는 멜라니의 영혼. 이 둘은 한 몸에서 어떻게 지내게 되는 것일까?

 

나는 서서히 깨어나면서 새로운 감각에 적응해 갔고, 두 사람이 나누는 대화의 소재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나는 그들이 말하는 '소울'이었다. '소울'이라는 단어는 내 호스트에게 많은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단어였다. 여러 행성에 살 때마다 우리는 각 다른 이름을 가졌다. 이번엔 '소울'이다. 몸을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 나는 적절한 명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본문 24쪽

 

아직 살아있는 멜라니. 그녀는 자신이 사랑한 제러드와 동생 제이미가 궁금하다. 그들이 어떻게 지내고 있는 것일까? 한 몸속에 살고 있느 방랑자와 멜라니는 서로에게 적이라기 보다는 한 몸을 사용하고 있는 친구라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아직 자신의 역할을 하지 못해서 혼란스러운 소울. 인간을 이겨내지 못해 수색자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받는것이 그리 달가운 일이 아니다. 수색자는 멜라니의 몸에서 나와 다른 호스트를 찾아야 한다고 하지만 소울은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제러드이지만 멜라니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 멜라니의 동생 제이미는 방랑자를 완다라 부르며 그 안에 누나가 아직 살아있다 믿는다. 젭 삼촌과 제러드, 제이미와 남은 몇몇 사람들은 멜라니가 수색자가 아닐까하는 의심을 하기도 한다. 서로를 의심하고 믿을수 없는 불안한 상황. 자신을 위험에 빠지게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죽이는 일을 하지 못하는 완다는 자신도 함께 죽을지도 모르는데 카일에게 손을 내민다.

 

우리의 몸을 누군가 지배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나의 생각이 있다면 혼란스럽겠지만 생각마저 할수 없게 된다면 더 슬프지 않을까? 조금은 마주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멜라니와 완다가 좋은 친구의 모습으로 살아남기를 바란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소울이 들어와 조금은 혼란스럽고 사랑하는 제러드와 동생 제이미를 예전과 같은 마음으로 만날수 없다는 사실이 마음 슬프지만 어쩌면 사랑이라는 감정은 영원하지 않을까한다. 아직 마음을 열지 못하는 제러드가 멜라니의 마음을 알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라며 2편을 보러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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