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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T대학교 대학원생인 미노사와 도모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2년 만에 고향 자택을 방문했지만, 부모님과 언니는 늦은 시간임에도 외출중이었다.

다음날 아침에도 부모님과 언니가 여전히 돌아오지 않아 의아해하던 도모에는, 느닷없이 집에 침입한 가면을 쓴 유괴범에게 붙잡힌다.

부모님과 언니 역시 유괴범 일당에게 납치된 상황이었고, 도모에는 가족들이 납치된 장소로 이동하게 된다.

그런데 가족들이 납치되어 있던 별장에 도착한 후 자신을 데려온 유괴범은 도망가 버리고, 부모님을 감시하던 두 명의 유괴범은 살해된 채 발견된다.

 

다행히 부모님과 언니 사나에, 그리고 도모에는 무사히 위기를 넘겼지만, 집에 혼자 남겨져 있던 오빠 모토키가 사라진다.

사실 모토키는 태어났을 때부터 눈이 보이지 않았고, 아직은 알 수 없는 과거의 어떤 일 때문에 저택 3층 방에 갇혀 있는 중이었다.

그런데, 그 모토키가 사라진 것이다.

 

가족이 유괴된 사건과 모토키가 사라진 것은 관련이 있는 걸까?

모토키는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이번 소설 <여름의 레플리카>는 독특하다.

소설에 홀수 장이 없이, 짝수 장만 존재한다.

 

친절한 작가(?)의 설명에 의하면,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다른 사건들로 인해 혼란에 빠질까봐 독립적인 이야기로 구성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 읽기 전인 <환혹의 죽음과 용도>와 같은 시기에 벌이진 사건을 다루었다고 한다.

 

-

미노사와 집안 사람들이 모토키에 관해 숨기는 무언가가 있는 듯 한데, 또 그것은 도모에와 관련된 일인 듯 한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아직은 어려운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아서(?) 불가사의한 유괴 &살인 사건에 대한 궁금증만이 커져 가고 있는데,

어서 계속 읽어봐야겠다.

 

 

++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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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범인 앞에서 직접 이야기하겠습니다."

사이카와가 바로 대답했다.

"제가 모든 진상을 알고 있음을 직접 얘기하면 아마 모든 걸 자백해줄 테지요."

"어째서 그렇게 단언하는 건가?"

본부장이 표정 하나 바꾸지 않고 묻는다

"자존심입니다. 인간의 자존심이지요."

(395쪽)

 

 

 

모든 것이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연구소,

CCTV 등을 통해서나 시스템에 기록된 내용을 통해서나 범인의 흔적은 보이지 않고, 시스템에 손을 댄 흔적도 없었다.

 

그러나 뭔가를 깨달은 사이카와, 그리고 모에.

부자연스러운 무언가를 확인한 사이카와는 결국 범인의 정체를 알아낸 걸까?

 

아, 누구일까?

범인은 누구이고, 도대체 어떤 트릭을 쓴 걸까?

 

 

++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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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미스터리 탐정처럼은 안 되네요.

이야기를 들어도 의문만 들 뿐이고, 증거를 찾아도 아무것도 나오질 않아...

역시 경찰이 오지 않으면 안 되는 거겠죠.

(299쪽)

 

사건 현장과 연구소 내부를 돌면서 사건과 관련한 단서를 찾으려는 사이카와와 모에, 그러나 역시 쉽지는 않다.

여러 가설을 떠올려봐도 생각을 거듭하는 사이에 그 가설은 현실의 벽 앞에 부딪쳐 막히고 만다.

뭔가 걸리는 게 있는데 명확하게 생각나는 건 없는 사이카와.

 

사이카와와 모에는 사건의 실체와 트릭을 찾아낼 수 있을까?

 

 

하지만 이미 문제는 주어져 있어, 니시노소노 군.

범인이 누구인지 밝히는 그런 일은 분명 경찰한테 맡기는 게 옳겠지.

하지만 우리들은 그 장면을 두 눈으로 봤으니 말이야.

어떻게 하면 그런 재주를 부릴 수 있을까?

정보가 부족한 게 아냐.

생각이 미치지 못한 것뿐이지.

(303쪽)

 

 

++ 리딩투데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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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라가 완전하다는 보증은 없어요."

시마다 아야코가 야마네를 돌아봤다.

"이상한 일이 자꾸 벌어지고 있어요..."

<모든 것은 F가 된다> 157쪽

 

 

마침 외출을 해 연구소 외부로 나가있던 신도 소장이 돌아오고, 사람들은 그에게 마가타 시키의 죽음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부탁한다.

그런데 신고를 하기로 한 신도 소장에게 계속 연락이 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그가 헬리콥터 안에서 누군가에게 칼에 찔려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출입 명부를 확인해도 그가 살해당한 시간에 옥상에서 나온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마가타를 죽인 범인과 동일인물이 신도 소장도 살해한 걸까?

불가사의한 밀실 상황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 사이카와와 모에는 해결할 수 있을까? 단서를 찾을 수 있을까?

 

 

 

 

++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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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밝은 곳으로 나오니 인형의 얼굴이 보였다.

그 얼굴은 이 세상의 것이라 할 수 없는 형상이었다.

그것은, 인형이 아니다.

살아 있는 인간도 아니다.

웨딩드레스만이 새하앴다.

"예기치 못한 에러입니다." 데보라의 억양 없는 목소리가 들린다.

<모든 것이 F가 된다> 104쪽

 

 

천재 공학박사 마가타 시키, 그녀는 15년 전인 열네 살에 부모를 죽인 혐의로 체포되었지만 다중인격으로 인한 심신상실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 뒤 외딴섬의 하이테크 연구소에서 격리된 생활을 하고 있던 그녀는 어느날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손발이 잘린 모습의 사체로 발견된다.

 

마가타 시키가 거주하던 곳은 완전 밀실 상태의 곳으로 이전에도 그 방에 들어간 사람은 거의 없었고, 연구소에 일하는 연구원들조차 그녀를 실제로 만난 적은 없는 상태였다.

 

마침 학과 세미나 여행으로 섬에 와 있던 N대학 사이카와 소헤이 조교수와 대학 1학년생인 니시노소노 모에가 연구소에 방문중이었고, 그들은 이 불가사의한 사체 발견 현장을 맞닥뜨리게 된다.

 

사이카와와 모에는 이 불가사의한 밀실살인을 해결할 수 있을까?

 

 


 

-

이 책이 출간된지 꽤 많은 시간이 흐른 걸로 알고 있는데, 책 속에 묘사된 연구소의 모습은 현재와 큰 차이가 없어 보여 놀랐다.

우리가 요즘 카카오나 지니 등을 부르듯이 연구소에는 데보라라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있었고, 데보라는 상당한 수준을 가진 듯 했다.

 

죽은 마가타 시키는 천재였지만, 사이카와와 모에 역시 머리의 비상함이 보통 사람과는 다르다.

그래서 이들이 풀어나갈 이공계 미스터리가 기대된다.

 

 

 

++ 리딩투데이로부터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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