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실험실 두 문이 모두 잠겨 있었다는 사실이다.

북쪽 창문도 모두 잠겨 있었다. 다시 말해 완전한 밀실 상태였다.

_ 77쪽

 

"선배, 니시노소노 씨한테 전화를 할까요? 왜냐면 저기, 밀실이잖습니까?"

"곧 해결될 거야. 남은 열쇠는 하나밖에 없고 그걸 갖고 있는 녀석은 종적을 감췄어. 밥상은 다 차려져 있는 상태야. 남은 일은 녀석을 찾아내서 숟가락을 뜨는 것뿐이지."

_ 79쪽

 

 -

이야기는 사건이 일어난 토요일로 돌아간다.

우연히도 공회당에서 열린 모형 작품 전시 행사에 소설 속 인물들이 조금씩 연관되어 있었다.

사이카와와 기타의 중고등학교 동창인 '다이고보'가 그 행사에 참가하고 있었고, 사이카와의 동생 기도 세스코는 다이고보를 취재하러 그 곳에 온다.

더군다나 다이고보는 모에의 외사촌(이런저런 사정으로 혈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은)이었다.

 

한편, M공업대학 실험실에서 가미쿠라 유코가 살해된 채 발견되고, 실험실은 모든 문이 잠겨져 있는 밀실이었다.

행방이 묘연한 실험실 열쇠를 같은 대학원생인 데라바야시가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그와는 전혀 연락이 되지 않았다.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아직은 소설의 초반이라 정보도 부족하고, 알 수 없는 부분들이 많다.

분명 등장인물 중에 범인이 있을 텐데...

지금은 뿌연 안개 속에 있는 기분이다.

 

선은 계속 읽어보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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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닥친 최대의 위기에서 고독한 모형 마니아 데라바야시는 어떻게 벗어날 수 있었는가?

 

회사원이면서 대학원생인 데라바야시 고지는 11월 하순 토요일 밤 8시에 학교 실험실에서 같은 대학원생인 가미쿠라 유코를 만나기로 했다.

그러나 같은 날 근처 공회당에서 모형 마니아들의 행사인 '모델러스 스와프 미트'가 열렸고, 데라바야시는 주요 스태프로 행사에 참가 중이었다.

약속 시간이 되어 나가려던 데라바야시는 자신의 모형을 옮기던 중 누군가와 부딪혔고, 일부 부서진 모형을 수리하느라 시간을 지체하고 말았다.

그리고 이제 약속 장소로 가려고 대기실의 조명을 끈 뒤 누군가로부터 갑작스런 공격을 받았고 쓰러진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난 데라바야시는 문이 잠긴 대기실에 있었고, 그의 옆에는 '쓰쓰미 아스카'라는 지인이 숨진 채 발견되었다.

데라바야시는 자신의 옆에서 죽은 여자가 쓰쓰미가 맞다라고 단언하지만, 사실 사체의 머리가 없어 누군지 확신할 수는 없었다.

 

가미쿠라 유코 역시 실험실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다.

 

-

기괴한 밀실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두 명은 모두 데라바야시 고지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데바라야시는 어떻게 이 난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이카와와 모에는 또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궁금함을 안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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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이런 결말은 정말 뒤통수 제대로 치는데요^^

그런데 뭐랄까, 화가 난다거나 짜증이 난다거나 하지는 않고,

씨익 웃음이 나요.

지금까지 읽은 시리즈의 다른 소설들에서 그 인물이 어떤 사람인지를 봐 왔기 때문인가봐요...^^

아, 그렇게 만나게 된 거구나... 싶은... ^^


그리고 범인에 있어서도 약간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사람들이 자신들이 처한 어떤 상황에서 나름의 추리들을 펼친 것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지점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그래도 뭔가 마지막이 아쉬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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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이 사건이 일어난 한여름 그날이 그야말로 특이점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그전까지는 단숨에 꼭대기까지 오르려고 했다.

지금 오르는 곳이 어딘지도 모르고.

 그런 나에게 그 수십 시간은 숨을 돌릴 수 있는 스위치백이었다.

그렇다... 멋진 말이다. 스위치백...

거기서 나는 일단 후퇴했다.

백back한 것이다.

그래서... 사랑을 했다.

나이값도 못하고. 풋내기처럼.

그리고... 그 뒤로 쭉... 다시...

나는 더 급격한 오르막길을 오르고 있다.

 앞뒤 재지 않고...

오르고 있는 것이다.

내가 지난 길은 언젠가 썩어 없어진다.

그 페선처럼 자연으로 귀환할 것이다.

더는 돌아갈 일이 없다.

아마 죽기 전까지, 두 번 다시...

그럴 기회는 없다.

 

 

 _ 431쪽

 

 

 

드디어 범인이 밝혀지나... 했건만...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고, 시간은 흐르고 흘러 관련된 사람들의 상황도 많이 달라졌다.

 

이 화자, 사사키는 어떤 사람인 걸까?

그는 왜 이런 기록을 남긴 걸까?

 

조금 남은 마지막에서

어떤 이야기를 듣게 될까?

대략 50페이지 정도 남았는데, 알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다.

하하하.

어서 계속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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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자매에 대한 새로운 사실이 또 밝혀지고,

모에와 사사키를 비롯한 별장 사람들은 저마다 사건에 대한 추리를 한다.

물론 적극적인 사람은 모에와 사사키였지만...

 

그리고,

모에가 추리한 범인은 ○○였다.

모에의 추리가 맞을까?

도대체 그 사람이 왜?

 

사실 모에의 추리만으로 범인이 명확해진 적은 없는 듯 하여,

계속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만 든다.

하하하.

 

 

 

*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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