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따라온 의혹들 - 로맨스에서 돌보는 마음까지, 찬란하고 구질한 질문과 투쟁에 관하여 앳(at) 시리즈 3
신성아 지음 / 마티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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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연달아 읽게 된 사랑과 돌봄이 주제인 책들. 사랑에 수반되는 복잡 미묘함과 모순된 감정들... 혼자 감당하기 힘든 돌봄에서 파생되는 ˝감정과 사유, 성찰을 있는 그대로˝ 들려주었고, 어쩌면 양립이 불가능할 듯도 한 사랑과 정치, 사랑도 정치적이라는 말이 아프게 와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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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보는 마음
김유담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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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의 문제는 왜 언제나 여자들에게로만 귀결이 될까. 엄마라서 딸이라서 며느리라서 심지어 할머니라서, 큰 엄마라서까지... 어떠한 이름이어도 여자들 뿐이어야 할까. 다른 이름을 생각해봤지만 쉽게 떠오르질 않는다. 부정하면서 나도 그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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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의 정석 오늘의 젊은 작가 10
임성순 지음 / 민음사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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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개발의 정석> 임성순
자기개발이라고 쳐! 근데 거기에 정석까지 붙여놓는 이런 발상이라니...
한 가진 건졌다?
건강보험 공단에 가족등록 해놓으면 건강정보 조회를 할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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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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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하고 끝나는 책을 읽은 듯한 허무하고 어이없는 결말에 실망...
내가 마르케스 자식이라면... 출판하지 않은 작가의 뜻을 존중했을 듯. 별 셋도 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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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러브, 좀비 (리커버)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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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러브, 좀비》 조예은
꽤 오랜 시간을 기다려 빌려 읽었다. 너무 순식간에 읽혀서 기다린 시간들이 허무하게 느껴질 지경.
4편의 단편 ‘초대‘, ‘습지의 사랑‘, ‘칵테일,러브,좀비‘,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모두 따지고 보면 모두 잔혹동화 같이 무서운 이야기들인데, 읽고 나서 드는 감정은 역시 제일 무서운 건 인간이라는.. 인간의 무관심, 외면, 무시, 체념과 같은 감정이 아닐까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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