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랑찰랑 비밀 하나 파란 이야기 7
황선미 지음, 김정은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글 - 황선미

그림 - 김정은

위즈덤하우스



 찰랑찰랑 비밀 하나

찰랑찰랑의 뜻은 가득 찬 물 따위가 잔물결을 이루며 자꾸 넘칠 듯 흔들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

(출처 - 표준국어사전) 이다.

찰랑찰랑은 이 책에서 넘칠 듯 말듯한 그 모양이 비밀을 말해야 할 것 같지만 도로 꿀꺽 삼키는 

각자가 가지고 있는 비밀을 표현 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주인공 윤봄인의 긴 머리가 찰랑거리는 모습을 애칭으로 쓰이는 말이기도 하다.


 1인칭 시점에서 윤봄인인 "나"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교감선생님으로 재직하셨던 할머니와 함께 살아서인지 성격도 야무지고 똑부러진다.

가족들과 겪는 관계와 여러가지 가정 환경을 겪으면서

봄인이의 생각과 마음을 그대로 표현 된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공감도 하고 토닥여 주기도 하고, 안쓰러워 해주며 함께 울어주기도 했다.


 아프리카에서 아픈 친구들을 돌보는 훌륭한 의사 부모님이란 걸 자랑스러워 하지만

자신이 현재 겪고 있는 아픔과 돌발상황에 원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언제까지나 나의 보호자일 것 같았던 할머니

게이트 볼이 좋다며 혼자서 요양원으로 가셔서 무지무지 화가 나고 삐지기도 한다.

그리고 현재 "나"의 보호자인 "삼촌".

어색하기만 한 삼촌과 한 집에서 살아가려니 보호자로서 미덥지 못하다.

친한 친구에게도 가족에게도 나의 고민과 비밀을 말 못하고

숨기는 것들이 있다. 

찰랑 찰랑거리는 비밀 하나가!


 아이들에게도 말 못하는 비밀이 있듯이 어른들에게도 말 못할 비밀이 있다. 

누구나 한 두 개 쯤은 가지고 있는 비밀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는

털어 놓아야 하겠지만 그렇게 하기 까지는 시간용기 필요한 것 같다. 

비밀이 드러나면서 해결이 되는 문제도 있고 

서로가 이해하고 인내하고 용서하고 함께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가족에게 털어 놓음으로써 나의 비밀이 해결 되기도 하고,

친구에게 털어 놓음으로써 나의 비밀이 해결 되기도 하며,

상대의 비밀을 알고 있지만 내색하지 않고 모르는 척 감싸 주기도 한다.

가족, 이웃, 친구 사이에 생긴 비밀 하나!!

때로는 숨기는 것이 좋을 때도 있고 털어 놓으면 좋을 때도 있다. 

나의 비밀은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 본다. 


 교육적이고 엄한 가르침으로 봄인이를 대하는 할머니에게 말 못할 비밀 하나가 있다!

책을 읽으면서 '설마?'했는데 역시나!!

뒷부분에서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

할머니에 대한 미움과 원망과 화남이 스스르르 눈물에 흘려 씻겨 내려간다.

둘이서 함께 보낸 할머니와 봄인이만의 가족 사랑을 감동과 눈물로 느껴 볼 수 있다.

할머니와 삼촌의 마음 속에 꼭꼭 담아 두었던 비밀 하나가 있다. 

그 비밀의 진실은 봄인이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는 대 반전의 이야기다. 

어린 봄인이가 받아들이기엔 정말 힘겨울 것 같지만

야무지고 똑똑한 봄인이도 잘 이겨내고 받아 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백수 삼촌과 함께 지내는 어색한 시간들이

조금씩 조금씩 가족이라는 튼튼한 울타리가 만들어지길 응원해 본다. 

꼬장꼬장한 집주인 할아버지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존심 때문에 고집불통 욕심쟁이 할아버지가 되었지만

할머니에게 꼼짝 못하는 순한 모습도 보인다.

이웃간에 생기는 갈등과 비밀은 함께 소통 이해로 해결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는 친구들.

친구 사이는 서로 공감 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말이 필요 없다. 

알고 있지만 묵인해주고 이해해 주고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우정은 더 돈독해 지는 것 같다.  ^^





 이야기 도중 한 페이지가 백지로 나와 이유가 궁금했다. 

읽다 보면 뒷 부분에 두 페이지에 그려진 그림 때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사이다 같은 속 시원한 말, 반전 이야기, 감동, 재미, 우정 등 골고루 느낄 수 있었다.

누구에게나 있는 비밀 하나, 소중한 나만의 비밀 이야기!




* 출판사로부터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알수록 돈이 되고 볼수록 쓸모있는 수학이야기 - 기발한 일상 속 44가지 수학지식
마쓰카와 후미야 지음, 김지예 옮김 / 동아엠앤비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 - 마쓰카와 후미야

옮김 - 김지예

동아엠앤비




 [알수록 돈이 되고 볼수록 쓸모 있는 수학 이야기]는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수학을 다룬 이야기이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수학, 모두가 알고 있는 수학과 관련 된 이야기이겠지' 라고

생각을 하고 읽었다. 

차례를 살펴보니 1장 집에서 편, 2장 외출할 때 편, 3장 쇼핑할 때 편으로

기발한 일상 속 44가지 수학 지식 이야기가 나온다.

어른으로서, 주부로서 3장 쇼핑할 때 편이 가장 많이 흥미로웠고

가장 많이 돈이 되고 쓸모 있는 수학 이야기로 다가왔다. ㅎㅎ

그래서 좀 더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해서 꼼꼼히 읽어 보았다. 


 1장 집에서 편

집에서 살펴 볼 수 있는 14가지 수학 이야기가 나온다. 

그 중에 10. 패셔니스타가 옷을 코디하는 방법은? 이란 이야기를 통해

이 옷으로 몇 가지 조합을 만들 수 있을까요? 라는 질문을 한다. 

4개의 모자, 10벌의 셔츠, 5벌의 외투, 10벌의 바지, 5 켤레의 구두로

만 가지 방법의 코디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어떻게???

여기엔 곱의 법칙이 나온다. 

곱의 법칙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며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친절한 정답에는 곱의 법칙을 이용한 문제 풀이 방법이 나온다. 

앞의 설명을 이해했다면 풀어 볼 수 있는 수학 문제라

내가 푼 문제와 정답을 비교해 보며 확인해 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서 나는 경우의 수를 생각 했었다.  ^^


14. 용돈을 매주 2 배씩 불리는 방법이 있을까요?

이런 건 당장 읽어 봐야 한다. ㅎㅎ

처음 1 원씩 받기 시작한 용돈은 1년 후 얼마가 될까요?라는 질문이다. 

1원씩 받아서 얼마나 받겠어? 라고 우습게 여겼다가는 큰 코 다친다. 

여기엔 지수 법칙이 나온다. 

지수와 지수 함수의 그래프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이해도 안되고

기억도 가물가물 거린다. 

그런데 점차 두 배씩 늘어가는 숫자를 보고 정답을 살펴보니 

헐, 48주 후에는 무려 140조 원이 초과 되었다. 

지수 법칙은 이해가 안되었는데 과거에 있었던 복리 이자가 생각났다. 


 2장 외출할 때 편

외출과 관련된 15개의 주제의 수학 이야기가 나온다. 

06. 어느 차량이 다음 신호에 통과할 수 있을까요? 라는 문제는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경험해 보았던 이야기다. 

어떤 상황에서는 신호등이 걸리지 않고 앞으로 쭉쭉 나아가는 반면

어느 상황에서는 가는 곳의 신호등이 다 걸려 멈추었다가 출발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상황도 수학적으로 알아 볼 수 있다고?

이차 함수가 나온다. 이차 함수... 가 뭐였지? ^^;;

이차 함수와 가속도 식이 나와 정의와 풀이 방법을 설명해 준다. 

차의 속력에 따라 다음 신호등을 통과 할 수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 

우린 안전 운전으로 꼭 이동합시다!!


14. 도로에서 교통 정체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출퇴근 시간에 집중되는 교통 정체, 그리고 명절 때의 교통 정체는 누구나

공감하고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교통도로 상황에 관한 뉴스에 귀를 기울이며 어느 시간 때가 가장 막히고

어느 지역의 어느 도로가 막히는지 방송으로 많이 들어 보았다. 

차 안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그 고충도 정말 힘들다.

이럴 땐 대중 교통이 짱이다!! ㅎㅎ

교통 정체의 발생 원인은 브레이크를 밟기 때문일까? 라는 질문을 보고

이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 있을까? 설마 하면서도 궁금함에 읽어 보았다. 

등차 수열로 풀어 보면서 앞 차와 뒤 차들이 밟는 브레이크의 시간을

계산해 보니... 과연 브레이크 때문에 교통 정체가 생기는 걸까?

X or O!!

이건 이론상에서의 결과라고 하니 각자의 판단대로 생각해야 할 듯하다. ㅎㅎ


 3장 쇼핑할 때 편

1. 어느 쇼핑센터에서 물건을 사는 것이 더 이득일까?

우리는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물건을 구매한다. 

한 곳에서만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할인 기간, 포인트 적립, 카드 할인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서 구매를 한다. 

최대한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면 기분도 좋아진다. ㅎㅎ

비율로 나에게 이득이 되는 쇼핑센터를 찾을 수 있다니 이건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이야기를 읽고 적용되는 수학 공식을 이해하고 나서

내가 이용하는 쇼핑몰의 할인율, 포인트 할인율 등을 살펴보았다. 

물건에 따라 할인하는 경우가 다르기에 적절히 내가 자주 구매하는 물품이

어디가 저렴한지 잘 체크해서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부록 계산 방법의 기초 지식

이야기 속에 나온 공식들의 계산 방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알려준다.

12개의 수학 공식 중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몇 개일까? ㅎㅎ

중, 고등학생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우리가 생활하면서 사용되는 수학공식들을 살펴보면서

기억나는 것도 있고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공식도 있고

처음 보는 공식도 있어 재미있었다.

솔직히 수학은 나와 멀지만 내가 먹고, 입고, 살아가는 모든 생활 곳곳에

수학이 녹아 들어가 있었다.

가장 많이 이용하기도 하고 필요하기도 한 수학 공식들이여서

정말 알아두면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는 수학인 것 같다. 

기발한 일상 속 44가지 수학 지식을 알 수 있어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기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 - 신문 만들기, 신나는 취재 활동부터 기사 작성까지
김형준 지음 / 소동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음 - 김형준

소동




 예전엔 전철 안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 되어 컴퓨터나 핸드폰으로 뉴스를 많이 본다. 

핵심 단어나 한 어절만 써 넣어도 관련 기사들이 와르르르 쏟아져 손 쉽게 찾을 수 있다. 

관심 있는 분야를 쉽고 빠르게 찾아 볼 수 있어

종이 신문을 펼쳐 일일이 살펴보는 것보다 시간 절약도 할 수 있다. 

그런데 왜 [기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에게]의 저자는 

신문이 더 좋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걸까?

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왜 신문을 많이 읽는 게 좋다고 하는 걸까?

무엇이든 설득력이 있어야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음, 한 번 읽어 볼까?

 

 신문이 인터넷 기사보다 좋은 점에 대해 비교해 준다. 

아직까진 인터넷 기사를 읽어도 신문을 읽는 것과 똑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인터넷 기사의 단점도 살짝 이야기 해주며 문제점을 지적한다.

조금은 신문에 관심이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신문을 읽으려면 신문에 대해 알아야 한다.

다양한 기사의 종류를 알려주면서 신문에 실린 기사를 올려 이해를 돕는다.  

기사를 쓰는 기자도 분야별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은 나는 어떤 분야에 관심이 많은지

어떤 기사를 쓰고 싶은지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학교에서 신문동아리가 이루어졌던 사례를 소개하면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음을 안타까워 하고 있다. 

이것은 학교, 선생님의 재량이기에 아이들이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가정에서 시도해 보면 어떨까?

전문적으로 신문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가족 신문도 있으니 활용해 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신입 기자를 위한 교안 비법서 봉인 해제!!

신입 기자들이 알아야 할 것들과 유의점을 알려준다.

초등생, 중등생 친구들이 쓴 글을 읽으니 실력이 대단한 걸?? 이란 생각이 들었다.

배우고 연습하고 노력한 실력이 나타난 결과일 것이다. 

신나는 취재 활동부터 기사 작성까지 방법을 알려준다. 


 기자가 되려는 친구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은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영상 자료에 많이 노출 된 우리 청소년들이 책, 신문 등 자신이 직접 읽고

손으로 글을 쓰는 활동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문에서 한 기사라도 읽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토론해 보고,

글 쓰기를 연습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제일 먼저 아이에게 신문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아이의 관심분야를 파악하고 함께 읽어보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봐야겠다. 

'천리 길도 한걸음'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조금씩 읽고, 말하고, 쓰면서 우리 집 기자로 시작해 봐야겠다. 


 뒷면에 곰곰이 수습기자 지원란이 있다. 

기자를 꿈꾸는 친구들이 있다면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머리 앤 100년 후에도 꼭 읽어야 할 세계 명작 1
케이 그림, 김난주 옮김, 쓰보타 노부타카 감수,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미야시타 에마 / 할배책방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원작 - 루시 모드 몽고메리

편역 - 미야시타 에마

그림 - 케이

감수 - 쓰보타 노부타카

번역 - 김난주

할배책방




빨간 머리 앤, 귀여운 소녀! 빨간 머리 앤, 우리의 친구~~~~!

TV에서 들려오는 빨간 머리 앤의 신나고 밝은 노래 가사를 따라 부르며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난다. 

40대 중반인 내가 어릴 때 봤던 빨간 머리 앤을

내 아이들도 책으로 읽고 애니메이션으로 보고 있다.

시간이 흘러도 세대가 변해도 변함 없이 사랑 받고 읽혀지는 

명작임을 여실히 실감한다.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를 올리며 다시 한 번 책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이번에 만나 본 빨간 머리 앤은 편역 된 책이다. 

가장 굵직굵직한 시건들만 엮여져 있다. 

원본과 다른 점을 여기저기서 느껴 볼 수 있었다. 


일단, 원본보다는 많이 축약 되어 있어 간결한 내용으로 읽을 수 있다. 

그래서 중학년 친구들도 읽기 좋다. 

긴 명작을 읽기 전 워밍업으로 시작하기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어른들이 읽기엔 앤의 특별함을 표현하는

말이나 심리 상태, 상상력의 표현이 많이 드러나 있지 않아서 다소 아쉽다.


우리가 알고 있는 주근깨, 빼빼 마른 체형, 빨간 머리 앤의 

모습과는 많이 다른 앤이 등장한다.

여자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귀여운 빨간 머리 앤과 잘 생긴 길버트가 등장한다.

주인공들의 호감 가는 비주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다. ㅎㅎ

이야기 중간 중간 컬러 풀한 그림이 있어 재미있다. 


이 책의 <재미있는 포인트 2가지>를 살펴보자.

고아인 앤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눈물겨운 과정을 겪으면서

피 한 방울 안 섞여도 서로 마음을 열고 마음으로 엮이면서

진정한 가족이 되어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다.

그리고 역시 사랑이 빠지면 안되지.

길버트와의 갈등 뒤 화해를 통해 오묘한 핑크 빛 기류가 흐르는 순간

해피엔딩이길 바라며 가슴 두근두근 하며 읽게 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 한다면 우정!!

다이애나 배리와 우정을 쌓으면서 여자아이들만의

공간, 시간, 마음을 나누는 우정 등 나의 어릴 적 모습을 떠 오르게 한다.





<독서 감상문 쓰는 법>

책만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은 후 나의 감정, 여운, 생각을

글로 적어 보는 것까지 알려주는 꿀 팁!

책을 읽은 아이가 자기 나름대로 독서 기록을 썼다.

자신이 쓰고 싶은 대로 자유롭게!

부족한 부분도 많아 데리고 앉아 다시 고쳐 쓰게 하고 싶지만 

그럼 글쓰기에 질릴까 봐 자유롭게 쓰도록 했다. 

독서 감상문 쓰는 법을 한 번 읽어 보고 나서

다음엔 참고해서 또 새로운 감상문을 써 보도록 격려해주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는 궁금한 게 많았다. 

왜 나이가 다른데 친구라고 하고 한 반에서 같이 수업을 하는 걸까?

석판이 뭐야?

석판으로 친구를 때리면 안되는 거잖아?

등장인물 소개와 책 속의 인물들 중 마릴라와 린드 부인이

 바뀌어 있는 것을 찾아 내기도 했다. 

이야기에 큰 방해를 주진 않지만 세심한 신경이 더 필요한 것 같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앤의 무한 매력에 빠졌다면

원작도 꼭 읽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 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매일 쓱 읽고 쏙 뽑아 싹 푸는 초등 한국사 - 초등 전학년/한국사능력검정시험 대비 가능
김세은.한국사수험연구소 지음 / (주)시대교육 / 2022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편저 - 김세은, 한국사수험연구소

SD에듀 시대교육






우리는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왔을까?

우리의 조상님들을 거슬러 거슬러 올라가 그 최초부터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사 시대 ~  현대까지 하루 2주제씩 30일간의 

쓱 읽고, 쏙 뽑아, 싹 푸는 초등한국사를 시작했다.


케이스 안에는 주제별 2주차씩  넘겨 읽는 스토리북과 

2주차씩 개념 정리와 기출 문제가 담긴 낱장의 워크북 뽑아서 

다시 한 번 복습을 하면서 문제를 풀면 된다. 





<쓱 넘겨 읽는 스토리북>


주차별로 표시가 되어 있어 확인하기가 편하고 하루 분량으로 2 주제씩 학습을 하면 된다. 

예비 초등 5학년이 되는 아이가 처음 도전하는 한국사라 

쉽고 재미있게 습관을 들이는게 문제였다. 

앞 부분은 많이 듣고 알고 있는 선사시대여서 2 주제를 하는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인물과 지형, 문화유산과 시대적 배경, 경제, 사회의 중요 내용을

이해하고 알아야 해서 어려워 하고 헷갈려 했다. 

아이의 수준과 흥미도에 따라  하루 2주제를

하나로 쪼개어 부담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시대별로 초등교육과정, 들어가기에 앞서등을 통해

이 시대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들을 짚어준다.

한눈에 보는 연표를 통해 사건 발생을 알기 쉽고 

 만화로 먼저 보는 한국사로 무엇을 배울지 예측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다.


학습 목표를 먼저 읽고 스토리를 읽기 시작했다.

핵심 용어엔 색깔 글씨가 있어 형광펜으로 줄을 치면서 읽었다.

글을 읽다가 모르는 용어는 역사 용어, 어휘 쑥쑥에서 찾아 읽어보며 

글의 이해를 돕고 어휘력을 기를 수 있다.

시각 자료도 첨부되어 있어 이해하기 좋다.  

간단한 퀴즈로 공부한 내용을 확인 해 보기!!




 

<쏙 뽑아 싹 푸는 워크북>


 두 주제가 들어 있는 하루 하나씩 뽑는 워크북!

체계적인 개념정리 내용을 한 번 더 짚고 넘어간다.

읽고 외우는 건 좀 어렵고 지루해 질 수 있어 선생님 놀이를 이용했다.

아이가 선생님이 되어 강의를 하며 머리 속에 저장!!!

중요 내용은 엄마가 질문을 톡 던져서 아이가 알고 있는 것을 다시 한 번

설명함으로써 이해를 도와주었다. 

하단에는 출제 Point가 나와 있어 집중 공략을 할 수 있다. 

밑줄 쫘~~~~악!!!


앞서 배운 개념으로 기출 문제를 싹 풀어보기!

한국사를 이해하고 싶은 친구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대비하는 친구들이 풀어보면 좋을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스토리 북을 찾아보며 하나하나 답을 찾아 보았다. 

답을 틀렸다면?

왜 틀렸는지 알고 싶다면?

정답 및 해설을 활용해 보자.

정답과 함께 해설이 잘 나와 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보진 않지만

우리의 역사를 이해하고 싶어 시작했다.

 스토리 북으로 시대를 이해해 보고 워크북으로 문제를 풀어보면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간접 체험 해 볼 수 있었다. 

다소 이해하기 살짝 어려워 해서 수준에 맞게 조금씩 진행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케이스 하단에 있는 QR코드를 활용해 현직 교사가 들려주는 

유튜브 '역사로운 세니 생활" 에서 스토리 한국사 강의를 보았다. 

주제 별로 강의를 보면서 스토리 북 내용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친환경 99.9% 항균잉크 인쇄를 한 안심도서라

무언가 깨끗하고 안전함이 느껴진다. ^^

코로나 시기에 도서까지 신경 쓰는 세심함에 굿!!


매일매일 읽고 뽑아 푸는 초등 한국사!! 도전!!!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