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 3 뚜식이 3
샌드박스 네트워크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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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뚜식이

감수 - 샌드박스네트워크

서울문화사





 뚜식이, 뚜순이 남매를 TV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다. 

처음엔 아이들이 열심히 보고 있길래 얼핏 보니 

비이상적으로 예쁘고 잘생긴 애니메이션 주인공들과는 달리 

음... 뭐랄까... 정말 현실 흔한 남매 같은 이미지에... 띠용~~~~!

'이게 뭐가 재밌어서 보는거지?'

근데 정말 편견을 가지려고 한 건 아니지만 

뚜식이 작가분이 정말 대단한 모험을 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뚜식이 뚜순이 남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두 마리의 봉구와 하늘이 (애완동물)까지

매력적인 가족이 아닐 수 없다. 

상상 초월! 웃음 폭탄! 공감 스토리!

고구마 같은 답답한 공감 소재를 바탕으로 

마지막엔 개념 없는 사람들을 혼내주며 핵 사이다 같은 한 방으로 

속 시원한 웃음과 체증을 뚫어버린다. ㅎㅎ

또, 훈훈하면서도 따뜻한 가족애와 형제애, 친구와의 우정,

이웃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뚜식이와 뚜순이의 찰떡 이야기들이다. ㅎㅎ


 스토리가 끝나고 나면 장면이 멈추면서 "컷!"

장면의 멈춤과 함께 스토리의 끝을 알려준다.

그런데 이게 참 여운을 남기면서도 마무리 됨과 동시에 뭔가 재미있다.

우리 아이들도 재미난 동작이나 이야기를 하고 나선

"컷!"을 외쳤다. ㅋㅋㅋㅋ


 애니메이션으로 보던 뚜식이 3을 책으로 만났다. 

내가 봤던 이야기도 있고 처음 보던 이야기도 있어 재미있게 읽었다. 

게다가 만화 형식이여서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나 읽을 수 있다.

제목은 뚜식이로 되어 있지만 누나인 뚜순이의 역할이 정말 제대로다.

뚜순이의 활약이 정말 눈부심에 엄지척!!! 


 


 이 책에는 

1장.ㅋㅋㅋ 황당툰, 

2장. 시원한 사이다툰

3장. 속닥속닥 사물툰

총 15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그 외에도 곳곳에 숨어있는 재미난 활동들이 나온다. 

TV를 보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와 매력이 있다. 

표지를 넘기다가 교통표지판을 패러디한 주의 사항을 보고

1학년 아이가 깔깔깔 웃었다. 

깨알같이 준비한 웃음을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 

1학년이지만 만화 형식이고 애니메이션으로 이미 보았기에

한참을 앉아서 읽었다.  다른 책도 이렇게.... 읽자.... ㅋㅋㅋ


 하나의 스토리가 끝나면 한 줄 고민이 나온다. 

많은 친구들이 하고 있는 고민을 소개하고

간단히 조언을 해주는 내용이 나온다. 

내가 고민하고 있는 내용이라면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눈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면 손으로 재미있는 시간도 가져보자. 

1. 각 장이 끝나면 말말말! 말에 숨은 뜻 찾기, 내가 만약 뚜순이라면?

   지금 우리 가족은? 이라는 재미있는 쉬어가기가 나온다. 

2. 뒷장에는 뚜식이네 가족 퀴즈!, 그림 조각 찾기, 누구일까? 활동이 있다.

   이건 보지 않아도 다 안다면서 혼자서 척척 한다.

   정답도 있지만 굳이 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3. 뚜식이 소원 쿠폰이 있다. 

   네 개의 소원 쿠폰을 잘라 가족, 친구들에게 선물 쿠폰을 줄 수 있다. 

   소원 쿠폰은 지니처럼 소원을 빌면 꼭 들어주어야 한다는...

   맛있는 거 사 주기, 웃겨 주기, 노래 불러 주기, 무조건 달려가기!!!

   엄마가 다 가질께~~~~!


 뚜식아, 뚜 순아! 

더 많은 사이다 이야기, 훈훈한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들려 줘!!!!

TV로도 보고, 책으로도 만나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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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1 - 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 : 나비목, 딱정벌레목, 벌목, 파리목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1
임권일 지음 / 지성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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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 임권일

지성사




 몸집은 작아도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만의 특별한 무기나 특징을 가지고 살아가는 곤충들.

그런 작은 곤충들의 모습을 아이들은 너무나 흥미롭게 관찰하고,

재미있어 하며 스스로 환경을 배워 나간다.

여기에 조금 더 지식을 가미해 준다면

학생 과학자, 곤충 박사가 되겠지?  ㅎㅎ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곤충들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이다.

교과서 속 곤충들이 대거 등장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관찰력과 탐구력'을 기르며

곤충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심어줄 수 있는 책,

'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나비목, 딱정벌레목, 벌목, 파리목 등 

55종의 곤충을 소개하고 있는 책,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1]을 읽었다.

완전 탈바꿈이 무엇인지,

왜 곤충 이름 뒤에 '목'이 붙었는지 궁금하다면 바로 읽어보자.





  책을 펼치기 전 차례를 훑어 보면서 어떤 곤충들이 있는지 살펴보았다.

자연스럽게 곤충의 분류도 이해하고,

딱정벌레목에서 세세히 나눠져 딱정벌레목에 해당하는

많은 종류의 곤충들이 있음을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차례를 보고 딱정벌레목에서 물방개를 먼저 펼쳤다.

글보다는 먼저 그림으로 시선이 가고 관찰한 것들을 열심히 말했다.

한살이 및 특징, 관찰 탐구 포인트, 간단한 정보를 먼저 읽어 보도록 하고

주요설명은 엄마가 한 번 훑어보고 이야기 해주었다.

다음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아이가 직접 읽어보기로 약속했다.


 곤충들의 생김새, 습성, 특징들을 알게 되면서

우리 생활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곤충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성실히 살아가는 곤충들을 보면서 우리와 똑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는

생명을 가진 곤충임을 이해하고 나자

다치게 하거나 괴롭히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과학용어가 아직 익숙하진 않지만

완전탈바꿈, 한살이가 무엇인지는 알고 넘어갈 수 있어 좋았다.

곤충들의 부위와 명칭을 알아보면서

실제 곤충들을 보면서 부위와 명칭을 말해보기도 했다. 

손으로 만지는 경우 주의점을 이야기 해주고

꼭 손을 깨끗이 씻도록 이야기 해주었다. 


 학생 과학자, 곤충 박사, 곤충에 관심을 가진 모든 친구들은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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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2 - 불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 : 메뚜기목, 잠자리목, 노린재목, 하루살이목, 사마귀목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2
임권일 지음 / 지성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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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과 사진 - 임권일

지성사



 

  아이들이 다 커서 곤충에 관심이 없어질 즈음에

다시 초등 1학년 막내가 곤충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계절마다 곤충을 보고, 잡고, 만지면서 나름 곤충에 관심이 많다.

이번 여름엔 나무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매미의 허물에 관심을 갖더니

그물 채와 곤충 채집 통을 마련했다.

매일을 거르지 않고 매미를 잡으러 다녔다.

덩달아 엄마도 따라다니며 보조 역할을 함께 해야 했다는... ㅎㅎ


 하루 동안 채집통 안에서 지낸 매미들이 다음 날 죽어 있는 걸 보았다.

생명 존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매미가 얼마나 오랜 시간 땅 속에서 준비를 하고 나오는지,

땅 위에서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이야기를 나누고 난 후엔

잡으면 바로 날려주었다. 




 곤충들을 관찰하며 알게 되는 지식도 있지만 

더 알고 싶은 호기심은 항상 질문으로 연결된다. 

그런데 .... 뭐였더라???

이 대답이 정확한가????  

대충 말해 줄 순 없잖아.... 이제 초딩인데... 

이럴 때 인터넷 검색도 좋지만

아이 스스로 읽고 배울 수 있는 곤충 관련 책이 있다면 참 좋을 것 같다. 

이제 가을로 접어들었지만 곤충은 매년 계절마다 만나니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2]를 읽고 나면

내년 여름엔 매미 박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교과서 밖으로 튀어나온 곤충 2]는 

불완전 탈바꿈을 하는 곤충에 대해 나온다. 

아, 과학 용어 나왔다. 

초등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곤충들이라 과학용어들도 나오고

곤충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메뚜기목, 잠자리목, 노린재목, 하루사리목, 사마귀목

어느 곤충이 궁금하니?


 우리는 '매미' 하면 나무에 붙어 맴맴~~~ 시끄럽게 우는 것부터 떠 올린다.

매미에도 말매미, 애매미, 참매미, 소요산매미 등

생김새가 다른 매미들을 볼 수 있었다.

소요산에서 처음 발견 된 소요산 매미,

너무나 익숙한 산 이름이 반가웠고

새로운 매미를 발견했다는 것에 참 신기했다.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 사는지 지도가 나오고,

한 페이지 분량의 설명, 간략한 정보,

한 살이 및 특징, 관찰 탐구 포인트,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이거 매미 허물 우리도 봤지?"

"우리가 잡은 매미는 어떤 매미일까? 말매미? 애매미? 참매미?

소요산 매미는 소요산에만 사는 거니까 아니구.."

"엄마, 맴맴하고 우는 건 남자 매미야, 수컷."

"처음부터 땅 속에 있는 게 아니라 나무에서 애벌레가 땅에 뛰어내려서

(3) ~ 7년 동안 땅 속에 있는데... 이건 완전 두더지 아니야?"



 학생과학자인 중학년 까지의 초등학생들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1학년인 아이가 읽기엔 글씨가 작아 재빨리 훑어 보고 넘기려 했다.

흥미 있는 곤충부터 한 두 개씩 찾아 읽거나 

엄마가 먼저 읽고 간략하게 설명을 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곤충에 관심 있는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고 

다음 계절에 만나는 곤충들에 대해 아는 지식들이 

술술술 나올 것 같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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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타와 하루의 다른그림찾기 : 다 찾으면 용치 1300 펭타와 하루 시리즈
펭귄 비행기 제작소 지음 / 플레이북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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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 펭귄 비행기 제작소

플레이북






"엄마 요즘엔 재미있는 거 없어?

숨은 그림 찾기, 미로 찾기, 다른 그림 찾기 하고 싶은데...."

"짜잔!!! 펭타와 하루의 다른 그림 찾기가 있지!"

 책 속의 주인공인

엉뚱하고 덤벙대지만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가진 남자 펭귄 펭타

친절하고 상냥하며 펭타를 도와주는 여자 펭귄 하루!


책장을 넘기자 마자 

"엄마, 이거 책이잖아!"

실망하지 마세요! 

책을 덮지 마세요!

펭타와 하루의 [세계일주여행]이 시작되니까요





여행을 시작으로 세계의 다양한 볼거리들이 가득히 나온다.

그런데 오른쪽 왼쪽 그림이 똑같다.

드디어 다른 그림 찾기가 시작된다!!!

일단 몸 풀기 10개로  눈알이 오른쪽 왼쪽 바쁘게 움직인다.

다른 그림을 찾으면 동그라미로 표시를 하고

찾은 개수를 잊어버리지 않게 숫자를 써가며 열심히 찾는 막둥이.

엄마와 함께 찾으며 승부욕이 불타 오른다.

그런데 하단을 보니 "찾은 개수에 맞게 하나씩 색칠하세요"란 

글귀와 흰 동그라미가 있다. 

아하, 10씩 묶음으로 나뉘어져 있어 보기에도 좋다.

집중 하다 보면 찾은 개수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섬세한 배려까지,, 좋아용!




뒤로 갈수록 다른 그림 찾기의 개수가 늘어난다.

10 - 20 - 30 - 40 - 50 - 60 - 70 - 80 - 90 - 100 - 110 - 120 

그래서 총 1300개의 다른 그림 찾기가 된다.

그림 또한 복잡하고 섬세해진다.

아이랑 둘이서 찾는데 1 ~ 2 개는 못 찾고

 일단 패쓰~~~~하는 것도 있었다. 

우와, 이거 승부욕 불타오르게 하는 걸????

으하하하


숨은 그림 찾기의 노하우!!!

크기, 색깔, 다른 그림, 위치, 길이, 넓이, 모양, 사물이 있고 없고를 

잘 생각해서 찾아 보면 된다.

눈에 확 띄는 것도 있지만 정말 자세히 봐야 찾을 수 있는 것도 있다.

커다란 그림임에도 불구하고 한참이 지난 후에야 찾는 것도 있다. 

"등잔 밑이 어둡네!"라며 막둥이가 탄식을 하기도 했다. ㅋㅋ





책장을 넘기면서 나오는 스토리가 있다. 

은글슬쩍 넘기려는 아이에게

"이야기를 읽어보면 더 재미있을걸?

괴도 트라이앵글도 나온단 말이야!!!"

결국 한 페이지씩 번갈아가며 읽는 걸로 결정했다.


뒷면엔 정답도 다 나와있지만

끝까지 다 찾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는 막둥이!

1 ~ 26 칸에 내가 찾은 다른 그림 개수를 기록해 놓고

총 개수도 합산해 볼 수 있다. 

한 칸 한 칸 채워 넣어 보도록 해야겠다.

나의 실력 체크를 통해

나의 다른 그림 찾기 실력 레벨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이건 책 한 권을 모두 끝내야 알 수 있다. ㅎㅎ


"펭타와 하루 시리즈"

집중력, 관찰력, 상상력, 기억력, 문제해결능력 향상은 물론,

스토리를 읽으며 읽기도 함께 할 수 있다. 

유치아동부터 초등저학년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막둥아, 우리 열심히 끝까지 찾아보자!

나의 실력은 세계 최고, 달인의 경지를 넘어

정말 용해요!!! 실력까지 UP!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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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 - 그 재판이 역사가 된 이유!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기의 재판으로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법과 세계사
장보람 지음 / 팜파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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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 장보람

팜파스






재판이라는 말만 들어도 오금이 저린다.

내가 가해자가 될 수도 있고 피해자가 될 수도 있는 신분으로

법정에 서서 치열한 공방을 벌이며 법의 심판에 따르기도 하고

또는 재심판을 하게 되는 힘든 과정을 TV에서 많이 봤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오는 심리적 불안감과 사회적 반감은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일이다. 

죄를 지으면 응당 받아야 할 대가이지만

억울하게 법의 심판을 받게 된다면????

강자 보다는 약자들에게 가장 불이익을 가져다 주는 법이

과거에는 참 많았던 것 같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에는

과거의 약자들에게 행해졌던 억울한 재판 이야기들이 나온다. 

12가지의 세기의 재판 이야기들을 들려 준 후

현재에도 일어나는 유사한 일들을 소개해 놓았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문제의 근본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의 문제점이 현재에도 일어 나고 있다는 것은

정말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전히 곳곳에 몸을 도사리고 있다가 

불쑥불쑥 불거져 나오는 사회적 문제점들을

우리는 계속 생각하고 고쳐나가야 할 것이다. 




<인간다움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죄를 짓다 - 로자 파크스의 재판>


익숙한 사진이다. 

백인과 흑인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 놓고

백인 우월주의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던 시대이다. 

물론 요즘도 그렇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모두가 평등하지만 결코 평등하지 않았던 시대에 살았던 흑인들이 겪었을

마음의 고통은 정말 컸을 것 같다. 

잡초가 더 강하다고 했던가?

작은 불씨 하나로 커다란 횟불을 만드는 계기가 된

"로자 파크스의 재판"

여인이지만 당당히 주장하고 자신의 권리를 내세운 여인.

흑인들이 똘똘뭉쳐 그들의 목소리를 크게 내기 시작하면서

변화는 시작 되었다. 

180도 손바닥 뒤집듯 완벽한 변화는 아니더라도

조금 씩이라도 변화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에 가슴 뭉클 하다.


21세기인 지금도 서양인들이 동양인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손가락으로 눈꼬리를 올리는 행동들,

김치 냄새 난다고 코를 감싸 쥐는 행동들...

정말 초딩들보다도 못한 행동들에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진다. 




<법이 허락하는 죽음은 과연 무엇일까? - 카렌 앤 퀸란의 재판>


죽음은 정말 예기치 않게 오기도 한다.

건강하게 살다가 깔끔하게 숨이 멎으면 참 좋겠지만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상태로 살아 있다면

환자도 옆에서 지켜봐야 하는 가족도 큰 고통의 시간이 되기 마련이다.

살아날 가망성이 있다면 희망이라도 가져보겠지만

숨만 쉬는 상태라면, 그 끝을 알 수 없다면 과연 그 삶이 행복할까?

반면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입장에선 섣불리 행할 수 없을 것 같다. 

"인간답게 죽을 권리" VS "히포크라테스의 선서"

과연 옳고 그름을 단번에 정할 수 있을까?


죽음에 대한 많은 일들이 법과 부딪치면서

연명치료에 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시행되었다. 

요즘은 노인분들 뿐만 아니라 젊은층에서도 연명치료에 관심이 많고

미리 병원에 가서 신청해 놓는 이들도 많이 있다. 

우리 양가 부모님 역시 최근에

연명치료를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하시며

신청을 하고 오셨다. 

남은 시간 동안 서로에게 힘든 시간이 되지 않기 위해

선택하는 방법이다.

숙연해 지고 마음이 찡해지고 그 어떤 말도 내뱉을 수 없었다. 

과연 어떤 방법이 최선일까?


재판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 누군가의 짧은 이야기가 나온다. 

어떤 재판일지 살짝 유추도 하면서 흥미를 갖게 한다. 

과거와 현재의 비슷한 재판을 이야기 하며 비교를 하고

개선해야 할 점, 우리들의 자세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든다. 

12가지의 재판은 나의 이야기이며, 이웃들의 이야기들이다.

재판 과정을 보면서 사회적 배경도 이해 할 수 있고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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