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분노의 주먹 : 스틸북 한정판
마틴 스콜세지 감독, 조 페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8년 6월
평점 :
품절


분노의 주먹

(Raging Bull)



 감독 : 마틴 스코세이지

 출연 : 로버트 드 니로. 조 페시. 캐시 모리어티 등

 수상 : 1981년 제5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주연상, 편집상)

         제3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우주연상-드라마) 외 다수


 1980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미국의 프로 복서이자 세계 미들급 챔피언

이었던 제이크 라모타(Jake La Motta)의 회고록(Raging Bull : My Story)을 원

작으로 하여 그의 전기를 그린 작품이.


 1941, 라모타는 지미 리브스와의 경기에서 9회전까지 점수에서 밀리다가 10회에서 그를 세 번이나 다운 시켰고 마지막엔 넉아웃시켰지만 시합종료 공이 울리면서 판정에서 패한다.


 라모타가 상대를 일곱 번이나 다운 시키고도 판정으로 패하자 흥분한 관중들은

경기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경기에서 패한 라모스는 집에서 아내를 들볶다 부부싸움을 하고 동네 사람들의

원성을 사기도 한다.


 라모타의 매니저인 동생 조이는 함께 스파링을 하며 마피아의 힘을 이용해서라도 형을 챔피언으로 만들려 하지만 라모타는 그들을 아주 싫어하며 조이가 그들과 어울리는 것도 못하게 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피아들과 어울리는 15살 된 비키를 보고 반하여 아내를 두

고 그녀를 쫓아다니다 결국 이혼하고 그녀와 결혼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1943년 슈거레이 로빈슨과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 두 번째 시합에서 앞선 경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고 그를 이기게 되는데......


 화려하게 정상에 올랐지만 성실하지 못한 가정생활과 의처증 등으로 서서히 몰락의 길을 자초하고 드디어는 아내마저 자신의 곁을 떠나면서 복싱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패배자의 길로 몰락한다.


 세계 챔피언이었던 제이크 라모타의 전기라는 외에 특별하게 내세울 게 없는 영화 같은데 네티즌들의 평가 점수는 상당히 높았다.


 아마도, 젊은 로버트 드 니로의 뛰어난, 터프한 연기력과 실제 인물에 가까운 분장, 그리고 당시의 시대상을 재현하기 위해 흑백 영화로 제작했다는 특징 등이 크게 작용한 게 아닌가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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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레이] 분노의 주먹 : 스틸북 한정판
마틴 스콜세지 감독, 조 페시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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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주먹] 로버트 드 니로가 주연한 미들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제이크 라모타의 회고록(Raging Bull : My Story)을 원작으로 하여 그의 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화려하게 정상에 올랐지만 성실하지 못한 가정생활과 의처증 등으로 복싱에서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패배자의 길로 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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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3-05-17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스카니 오페라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제이크 라 모타
를 연기한 로버트 드 니로의
섀도우 복싱 오프닝 시퀀스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장면으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드니로에게 오스카상을 안겨
준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하길태 2023-05-18 07:12   좋아요 0 | URL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는 그 실존 인물과 흡사한 헐리우드의 분장이 기가 막혔습니다.^^
 
바람과 구름과 비 전9권 세트 - 이병주 역사대하소설
알라딘(디폴트) / 1983년 11월
평점 :


바람과 구름과

                                                                           이병주


[ 9 ]

碧水之辭(3)


 외세의 입김이 점점 강해졌고 이태리, 아라사, 독일 등의 사신들이 차례대로 들

어와 기왕 일본과 맺은 불평등조약을 본보기로 수교조약 맺기를 희망했다.


 청국의 미천한 상인들이 조선 조정의 고관들을 마구 구타하고 일개 상무관이 재판을 해도 조정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면서 조선의 백성들에 대해서는 법을 집행한답시고 광화문 네거리엔 효수된 인두가 보이지 않는 날이 없었다.


 그런 가운데 한성순보가 창간되었고 최천중은 이를 통해 개화사상에 눈 뜨게 되는데, 그 무렵 좌변포도청의 포졸 네 명이 순찰 중 광통교에서 적도 수십 명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범인들은 최천중의 우려대로 왕문과 민하, 소민 등이 낀 무리들이었는데 사건을 일으키고 나서 청진(淸陣)으로 가서 몸을 숨기고 있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원세개가 그들을 조선의 포도청으로 인계하려 들지만 소민의 활약으로 무사히 목숨을 구한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죄 없는 많은 목숨들이 죽어나가자 연루자들은 물론 최천중까지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데......


 조선의 영토가 일본과 서양 열강의 각축장이 되었지만 조정은 친일, 친중파 등으로 나뉘어 쉽사리 국론 통일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도 그럴 것이 권력을 두고 왕과 왕비가 서로 의견을 달리했으니 국론을 하나로 합친다는 것은 당초부터 실현 불가능한 일일 것 같았다.


 그런 가운데 성급한 김옥균이 갑신정변을 일으켰지만 3일 천하로 실패를 하였는데, 그런 과정 일체를 알고 있었으면서도 생각만 할 뿐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 최천중.


 그의 원대한 포부와 그것을 위해 전개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기대하며 장장 9권의 대하소설을 읽어왔는데 종국엔 영세중립국 운운하는, 최후까지 김빠지는 최천중의 넋두리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원대한 포부로 시작했지만 너무도 허무한 용두사미. 하긴, 점술가이며 관상가이자 천하의 난봉꾼인 최천중을 너무 믿은 내 잘못도 있지만 그건 전적으로 작가 탓이다.


 그것은 역사 속에 픽션을 접목하여 한 탕 크게 지르지 못하고 흐지부지 꼬리를 내려 당초의 기획 의도를 크게 벗어난 것 같이 작품을 전개시킨 것이 비로 작가의 의도이었기 때문이다.

 많이 실망스럽고 허탈한 결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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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전9권 세트 - 이병주 역사대하소설
알라딘(디폴트) / 198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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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9. 외세의 입김이 점점 강해져 여러 나라의 사신들이 차례대로 들어와 기왕에 일본과 맺은 불평등조약을 본보기로 수교조약 맺기를 희망했다. 조선의 영토가 외세의 각축장이 되었지만 조정은 친일, 친중파 등으로 나뉘어 쉽사리 국론 통일을 이루지 못하였고 갑신정변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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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1 (1disc) - 아웃케이스 없음
제임스 카메론 감독,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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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아놀드 슈왈제네거. 마이클 빈린다 해밀턴. 랜스 헨릭슨. 폴 윈필드 등

 수상 : 1984년 제10회 새턴 어워즈(최우SF영화상, 최우수 각본상, 우수 

         분장상)


 1984년 미국에서 제작된 SF, 액션 영화다.


 서기 2029, 로스앤젤레스.

 핵 포화의 폐허 속에서 살아난 기계들은 인류 전멸을 위한 전쟁을 계속했지만

최후의 결전은 미래가 아니라, 현재의 이곳에서 일어날 것이다. 바로 오늘 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오전 152.

 도로의 한 구석에서 벌거벗은 채 웅크리고 있던 한 사내가 몸을 일으키더니 불량배들에게 다가가 그들을 처치하고 옷을 뺏어 입는다.


 거리의 또 다른 골목, 번개 같은 전류가 흐르더니 하늘에서 벌거벗은 사람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리고는 노숙자의 바지를 뺏어 입다가 경찰에게 쫓기지만 오히려 경찰차에서 무기를 훔치고 공중전화 부스에 비치된 전화번호부에서 사라 J. 너의 주소를 확인하여 사라진다.


 사라 J. 코너는 예전처럼 스쿠터를 몰고 직장에 출근하여 열심히 서빙을 하는데 벌거벗었던 첫 번째 사나이는 차량을 훔쳐 타고 총포상으로 가서 주인을 사살하고 총기를 탈취하였고 두 번째 벌거벗은 사나이는 경찰차에서 훔친 총기의 개머리판을 잘라 옷 속에 숨긴다.


 그리고 첫 번째 사나이는 전화번호부에 있는 사라 코너의 집을 찾아 가서 그녀를 사살하는데......


 고도로 발달한 과학이 결국은 인류를 말살시킨다는 무시무시한 상상.


 핵전쟁과 인류의 종말은 소설이나 영화 속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지만 그것이 또 히어로의 탄생과 관련한 액션, 스릴러와 결합되니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감상하게 되었다.

 물론 이 번이 두 번째 감상이었지만 그 감흥은 여전하였다.


 이 영화는 감독이 꾼 악몽에서 유래됐다는데, 당시 고열에 시달리던 감독이 호텔에서 잠이 들었다가 끔찍한 몰골의 기계 인간이 불 속에서 나타나는 꿈을 꾼 것을 영화로 만들었다는데 꿈이 예지몽이었던지 영화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터미네이터 시리즈를 탄생시켰고 제임스 카메론과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이름을 할리우드 떨쳤다고 한다.


 대박을 예상하지 못했던 당초에는 B급 영화로 평가되었다는데, 이 영화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재미있고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긴장감이 관객을 사로잡은 것 같았다.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다는 제2편이 기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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