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스
라스 할스트룀 감독, 리처드 기어 외 출연 / 다온미디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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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스 : 욕망의 법칙] 리차드 기어가 주연을 맡은 영화로 클리포드 어빙이 쓴 억만장자 하워드 휴즈와 관련한 실화이다. 출판사로부터 원고의 출판을 거절당한 클리포드 어빙은 동료 닉과 함께 하워드 휴즈의 자서전을 독점 집필하게 되었다는 거짓말로 출판사로부터 엄청난 계약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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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이영의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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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Один день Ивана Денисовича)

                                                           알렉산드로 솔제니친


 이 작품은 미소 냉전시대인 1962년 소련의 반체제 작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이 발표하였고 1970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우리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


 전체적인 내용은, 특별한 죄도 없이 강제노동수용소에 수용된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의 일상을 통해 소련 스탈린 공산주의 체제의 모순과 횡포, 그 지배하에 고통 받는, 절망조차 박제된 수용자들의 비참한 생활을 고발하고 있다.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는 19422, 그가 속해 있던 부대가 완전 포위되어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부정하면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반면, 인정하면 얼마가 됐든지 간에 목숨을 부지할 수는 있었기에 일부러 조국을 배반하기 위해 포로가 되었다는 자인서에 서명을 하고 반역죄인이 되어 강제노동수용소에 수용되었다.


 슈호프가 9년째 수용생활을 하고 있는 이 중노동수용소에는 비슷한 사람들이 수용되어 있는데 형기가 기본이 10년과 25년이었고 감시와 통제 속에 새벽부터 해가 질 때까지 중노동에 시달려야 했다.


 그리고 형기 중에 형이 추가되었고 형기가 끝난다 해도 집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으로 유형을 보내는데, 슈호프의 형기 중 형기가 끝난 사람은 단 한 명도 본 적이 없었다.


 당국은 죄수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하기 위하여 반을 만들어 서로 감시하게 했는데 그것은 죄수들의 생각조차 자유롭지 못하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이런 현상은 사회전반에 걸쳐 일어났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감시, 밀고자가 자신들도 숙청의 대상이 되어 총살당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


 그리고 그곳은 빵이 모든 생활을 지배하고 있었는데 한 그릇의 양배춧국이 지금의 그들에겐 자유보다, 지금까지의 전 생애보다 아니, 앞으로의 모든 삶보다도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곳이었다.


 그곳에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다운 삶이라는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는데 그래도 그들은 준비하는 자는 부자보다 나은 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고 하느님이 헌 달로 새 별을 만드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가 학교에서 막연하게 배웠던, 거짓말 같은 공산주의에 대한 실상들을, 그 가운데서 생활하며 생생하게 체험한 작가의 글을 읽으며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자유의 소중함이 얼마나 귀한 가치인지 또한 절실하게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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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3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지음, 이영의 옮김 / 민음사 / 199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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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1962년 소련의 반체제 작가 알렉산드로 솔제니친이 발표하여 1970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반 데니소비치는 전쟁 중 독일군의 포로가 되었다가 구사일생으로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반역 죄인이 되어 강제노동수용소에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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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2023-05-21 16: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하길태님이 어떻게 페이퍼 쓰실지 기대 만발!

하길태 2023-05-21 21:07   좋아요 1 | URL
ㅎㅎ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만과 편견 [1940년] - [초특가판]
로렌스 올리비에 외 출연 / 기타 (DVD)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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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Pride And Prejudice)



 감독 : 로버트 Z. 레너드

 출연 : 그리어 가슨. 로렌스 올리비에메리 볼랜드. 모린 오설리반. 드먼드 

         그웬 등

 수상 : 1941년 제1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미술상)


 1940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이다.


 딸들을 데리고 의상실에 나온 베넷 부인은 마차에서 내리는 멋진 젊은이들을

보고 관심을 나타낸다.


 그들은 네더필드 공원의 새로운 소유주 빙리와 누이 동생, 그리고 그의 친구 다아시 씨였는데 빙리는 미혼에 연봉이 5천 파운드나 되는 엄청난 부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속속 나타난 마을의 부인들은 빙리의 친구 다아시 씨가 빙리보다 더 부자라고 입방아들을 찧었다.


 딸이 다섯이나 되는 베넷 부인은 이것이 기회라 생각하고 남편을 부추겨 그 사람과 친교를 맺고자 한다.


 작전은 성공하여 베넷 부인은 무도회에 딸들을 데리고 가서 인사를 하고 서로 교류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베넷 부인은 빙리 씨를 몹시 마음에 들어 했고 큰딸 제인과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일이 잘 풀리는 듯했다.


 그런데 빙리 씨와 같이 온 그의 친구 다아시 씨는, 처음에는 그의 멋지고 훤칠한 몸매와 잘생긴 이목구비, 고상한 태도로 여러 사람의 주목을 받았으나 거만하고 남들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로 인해 곧 역겹고 불쾌한 인물로 전락하고 마는데......


 1813년에 발간된 원작 소설 당시의 남녀 간의 결혼관의 이면을 확인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그때는 여자들에게 있어서 남자의 결혼 조건은 사랑보다는 경제적인

능력인 것 같았다.


 그러면서 이야기 속에는 남자의 오만과 여자의 편견을 갈등 요인으로 부각시켜

이야기를 끌어가는 동력으로 삼았다.


 원작 소설은 영문학계와 로맨스 소설의 고전으로 불리는 명작인데 이 영화에서는 그 작품의 내용을 관객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력이,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미흡한 것 같아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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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1940년] - [초특가판]
로렌스 올리비에 외 출연 / 기타 (DVD)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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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1940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네더필드 공원의 새로운 소유주 빙리와 그의 친구 다아시 씨가 나타나면서 딸만 다섯인 베넷 부인은 희망에 부푼다. 하지만 오만과 편견이 희망을 무너뜨리고 갈등의 골을 깊게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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