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레이] 로미오와 줄리엣
바즈 루어만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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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Romeo + Juliet)



 감독 : 바즈 루어만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클레어 데인즈. 존 레귀자모. 해롤드 페리노 등

 수상 : 1997년 제6MTV 영화 TV 어워즈(최고의 여자배우상외 다수


 1996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로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을 각색한 작품이

.


 이야기는 세익스피어의 원작의 내용과 대동소이하다.


 정열의 도시 베로나, 이 도시에서 오랜 원한 관계인 두 가문 몬태규가와 캐플릿가의 끝없이 반목, 그리고 어느 날 캐플릿가의 파티에 몰래 참석한 몬태규가의 로미오가 아름다운 줄리엣을 만나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불행으로

끝난다는 슬픈 이야기.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원작의 배경이 되는 무대를 현대로 옮겨놓았다.


 하늘에는 헬기가 날고 도로에는 승용차가 폭주한다. 그리고 두 가문의 젊은이들은 총으로 무장하고 있다.


 포스터의 카피같이 시간이 흘러도 이 사랑은 녹슬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시도였는지 모르지만 정말로 시대적인 배경을 바꾸어 놓아도 원작의 감흥이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 것 같았다.


 그 동안 원작을 토대로 수많은 연극과 영화 등의 작품들이 제작된 바 있고 또 이 영화 같이 시대적인 배경이 바꾸어 각색되기도 하였지만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원작이 대단하다는 점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

 배역에 딱 어울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풋풋한 연기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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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2023-05-09 15: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에서는 더군다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한창 때의 ˝미모˝ 가 압권이지요.

셰익스피어 학자들에 의하면 그의 희곡의 위대한 점의 하나가
대본이 되는 <지문>으로 큰 줄기는 잡아주지만
그 <지문>을 어떻게 수행할지 전혀 알려주지 않는 열린 희곡이라서
그 누구에게나 독창적인 해석과 완전히 다른 연출이 가능한 여지를 준다는건데
역시 셰익스피어급 정도는 되어야 뭘 해도 칭송을 받는 것 같습니다.


하길태 2023-05-09 21:04   좋아요 0 | URL
그래서 셰익스피어인가 봅니다.^^
 
[블루레이] 로미오와 줄리엣
바즈 루어만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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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작품이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원작의 배경을 현대로 옮겨와 각색한 영화로 하늘에는 헬기가 날고 도로에는 승용차가 폭주하며 두 가문의 젊은이들은 다투며 마구 총을 난사하는데도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틋한 사랑을 느끼기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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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레스 (Breathless )
리스비젼 엔터테인먼트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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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레스

(Breathless)



 감독 : 짐 맥브라이드

 출연 : 리차드 기어. 발레리 카프리스키 


 1983년 미국에서 제작된 영화다.


 별 볼일 없는 찌질한 건달 제시는 라스 베이거스에서 포르쉐를 훔쳐 모니카와

함께 멕시코로 갈 꿈에 부푼다.


 그리고 받기로 한 돈을 받으러 가는 길에 과속으로 곡예 운전을 하다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된다.


 경찰에 붙잡혀 차를 훔친 사실이 발각될 것을 두려워한 제시는 경찰을 따돌리

려 무리한 운전을 계속하다 도로를 이탈하게 되어 경찰에 붙잡힐 위기에 몰렸는데 본의 아니게 권총이 오발되어 경찰이 중태에 빠진다.


 몰래 모니카의 집에 숨어든 제시는 모니카의 행방을 알아내어 시험 중인 그녀의 강의실에 무단 침입하여 말썽을 일으키기도 한다.


 제시로부터 멕시코에 가자는 제의를 받은 모니카는 그 제의를 거절하지만 끈질긴 제시는 포기하지 않았고 토마초프를 만나 돈을 받았지만 그것은 현금이 아닌 수표였다.


 그런데 제시가 토마초프를 만난 직후 경찰이 들이닥쳐 토마초프에게 그의 행방을 물었다.

 그런 가운데 제시는 새로운 차를 몰고 모니카 앞에 나타나는데......


 별 볼일 없는 찌질한 YOLO 건달 제시, 하룻밤 풋사랑에 마음이 뺏겨 모니카와의 대책 없는 애정행각을 꿈꾸지만 그가 저지른 책임감 없는 범죄로 인해 현실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


 영화의 내용이나 스토리 전개가 기존의 사고와 규범에 비해 상당히 파격적인데 기성세대라면 지나칠 정도라고 느껴질 자유, 부담감 없고 책임감 없이 그것을 원

하는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무늬 바지에 이상한 셔츠, 건들거리는 불량기 가득한 캐릭터가 리처드 기어에게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서 영화가 사는 느낌이었다.

 이렇다 할 강렬한 메시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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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레스 (Breathless )
리스비젼 엔터테인먼트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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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레스] 리처드 기어 주연의 영화다. 별 볼일 없는 찌질한 건달 제시는 라스 베이거스에서 포르쉐를 훔쳐 하룻밤을 보낸 프랑스 출신의 대학생 모니카와 함께 멕시코로 갈 꿈에 부푼다. 하지만 훔친 자동차로 난폭운전을 하여 경찰의 추적을 받다가 본의 아닌 오발로 경찰을 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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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비 전9권 세트 - 이병주 역사대하소설
알라딘(디폴트) / 198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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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구름과

                                                                           이병주


[ 7 ]

碧水之辭(1)


 왕문이 벌써 20세가 되었고 최천중도 50세가 되었다.


 을축년 삼전도장 잔치에 참석하고 돌아간 왕덕수는 그해 원인 모를 병으로 졸지에 죽었고 일 년 상을 미원촌에서 지낸 후 왕문은 어머니를 따라 뚝섬 건너편으로 이사를 해서 지내고 있었는데 물론 그 과정의 뒤에는 최천중이 있었다.


 그리고 최천중의 극진한 관심 속에서 자란 왕문은 출중한 인재로 자라 있었는데 공부 친구인 민하라는 청년과 함께 김응서 밑에서 요즘은 대원군과 민비, 그리고 당시의 외세 등 역사를 배우고 있었다.


 바야흐로 안으로는 민씨 세력을 등에 업은 민비가 대원군을 몰아내고 권력을 잡았고 밖으로는 일본과 러시아 및 서양 제국이 조선을 놓고 각축하는 가운데 최천중은 자신의 원대한 포부에 변화를 모색한다.


 민씨의 집권으로 나라의 기강이 극도로 문란해져 구식군인들이 13개월 동안이나 급료를 받지 못하여 불만이 쌓이고 있던 중 겨우 1개월분의 급료를 받은 것이 모래와 잔돌이 반 이상이나 섞이고도 그 양이 반에도 미치지 못하자 군졸들이 크게 노하여 임오군란을 일으켰다.


 노한 군졸들이 무기고를 습격하고 무기를 탈취하여 궁궐로 난입하자 민비는 줄행랑을 쳤고 대원군이 다시 등장하게 되는데......


 세월이 갑자기 20년을 훌쩍 뛰어넘어버리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러면서 최천중이 야심차게 품었던 원대한 포부도 자식의 학업과 출가에 신경을 쓰는 필부의 걱정으로 쪼그라든 것 같다.


 20년이나 지나도록 최천중은 무얼 했으며 삼전도장은 어떤 역할을 하였고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설명도 없고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도 눈에 띈다.


 아직은 그래도 몇 권의 갈 길이 남았는데, 3년 가까이 연재된 소설이 작가의 상상력의 빈곤인지, 신문사의 방침 때문인지, 아니면 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점점

용두사미가 되어가는 것 같은 사실이 안타깝기만 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역사라는 사실 속에 픽션을 끼워넣어서 작품을 완성한다는 것이 너무 어렵기 때문이었을까

 아무튼 그래도 이야기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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