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간만에 안부를 물어왔다.

너무 좋아서 올린다.

남겨두려고...

 

친구는 아직도 어머님 병간호를 하고 있다.

가끔씩 카톡으로 안부를 남기지만 답이 없는 친구라 잘 지내고 있겠지 했다.

누군가 안부를 물어 준다는 건 참 기쁘고 좋다.

그리고 행복하다.

 

친구가 안 아프고 잘 지내고 있지

묻는 걸

콜레스테롤이 500이야

뭐???????

장난치지

거짓말이지

거짓말이라면 좋겠다

헐!!!!!!!!!

가늘어서 무슨 500이나

그러게

간기능도 그렇고

혈액순환도 그렇고

혈압도 굉장히 높고

어쩌고 저쩌고...

 

친구가 많이 놀라고 걱정을 한다.

의사도 많이 놀랬다.

나도 그렇고

가족들도 그렇고

특히 옆지기가 걱정이 많다.

식사조절을 좀 해야겠다 그런다.

 

친구는

너무 가늘어서 많이 먹어라 했더니

이제는 무서워서 그런 소리도 못 하겠다 그런다.

간은 또 왜??? 버럭 소리지른다.

혈압은 왜 그리 또 높고 그러면서 또 소리 지른다.

아 기집애 귀청 떨어지겠네^^;;;

 

 

그래서 요즘 샐러드, 야채, 옆지기가 만들어서 새우 샐러드를 조금씩 즐기고 있다.

밥도 잡곡밥도 넣고.

운동을 좀 하고.

여튼 홧팅~!!!!!!!!

 

약 복용중인데 3개월 있다가 다시 가야한다.

검사받으러...ㅠㅠ

 

 

 

 

알라디너 분들도 꼭 건강챙기시고 건강 검진 꼭 받으세요!!!!!!!^^

 

 

 

보고싶은 책들~

보관함에서 잠자고 있는 중~

고민중~

어떤 책들을 골라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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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호랑이 2017-10-11 2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 건강검진을 받아야하는데, 위내시경이 은근 겁이 나네요 ㅜㅜ 후애님 건강에 유의하시고, 하루 마무리 잘 하세요^^:

후애(厚愛) 2017-10-12 15:52   좋아요 1 | URL
건강검진 꼭 받으려 가세요. 저도 위장이 안 좋아서 망설이다 위내시경 검사했어요.
염증도 생기고 좀 안 좋다해서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ㅜㅜ
겨울호랑이님 검진 꼭 받으시고 즐거운 오후 시간 되세요.^^

2017-10-11 23: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2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bookholic 2017-10-11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개월 뒤,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후애(厚愛) 2017-10-12 15:5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지금 걱정이 많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감기조심하세요.^^

2017-10-12 0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2 15: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2 11: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2 16: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3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16 1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연휴 때 큰조카랑 옆지기 셋이서 '킹스맨 2'를 봤다.

20년만에 극장을 가 봤다. ㅎ

편두통이 심해서 극장을 아예 가질 않는데 사실 내가 우울증이 심한 편이다.^^;;

큰조카가 이모 기분전환해야돼 그러면서 데리고 간 곳이 극장 ㅎㅎ

2시간 반 영화...

영화도 별로였다는...

그래도 큰조카 덕분에 기분전환이 됐다.

고마워, 사랑하는 조카님^^

 

 

이제 기분전환으로 책을 사고 싶은데..

책 구매 안 한지 좀 오래 된 것 같다.

고민중.

 

 

 <V.A. - 명불허전 OST>

OST 마저 '명불허전', 마음에 위로와 치유를 선사하는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OST 앨범 발매

많은 화제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눈물, 따듯한 감동과 위로를 선물한 tvN토일 드라마 명불허전의 OST앨범이 출시되었다. 이번 OST 앨범에는 드라마의 주요 장면마다 삽입돼 듣는 순간 모든 장면들이 떠오를 정도로 극의 몰입과 감동을 더했던 노래들이 고스란히 담긴다.

 

 

 

 

 

 

 

 

 

 

 

 

 

 

 

 

 

 

천민으로 태어나 침 하나로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고 어의에 당상관까지 오른 허임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낮은 한의학>의 저자 이상곤 원장과 100여 편의 소설을 집필해 온 성인규 작가의 공저작으로, 4년 동안의 기획을 거쳐 탄생한 대하 역사소설이다. 허임은 현재까지도 전설적인 침구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정작 그의 일대기가 장편소설책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임은 당대 명의인 허준과 함께 선조를 치료하여 큰 상을 받았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침구경험방>은 <동의보감>과 함께 중국과 일본에서도 출간되어 큰 인기를 누렸으며, 침구술에도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비록 서출이나 양반가이던 허준과 달리, 허임은 노비의 아들이라는 신분적 취약점을 이유로 끊임없는 견제와 모함을 받았음에도 어의에 이르렀다.

실록에 따르면 허준은 선조에게 허임의 침구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은 침을 잘 모른다고 언급하였고, 내의원 제조인 이경석은 <침구경험방> 발문을 통해 허임의 의술이 다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을 만큼 당대 최고의 침의였다.

 

 

 

 

'칼을 든 선비' 남명 조식의 선비 정신을 이어받은 심산 김창숙 선생은 시대의 암흑기에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정도를 당당히 걸어온 참선비다. 일제강점기에 격렬하게 항일 독립 투쟁을 벌이고, 해방 후에는 치열하게 반독재 민족통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다. 이 책은 여든네 살의 생애를 외세와 불의에 비타협적인 투쟁으로 일관해온 선생의 행동과 정신을 담았다.

선생은 구국 전선에 뛰어들어 처절하게 싸웠다. 일제의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당해 두 다리가 마비되어 앉은뱅이로 살아야 했지만, 꼿꼿함으로 통일조국수립운동과 반독재 투쟁을 벌였고 유림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성균관을 수호했다. 일제 청산을 제때에 하지 못한 탓에 왜곡된 역사관이 '당당'하게 주장되는 오늘날, 심산 선생의 서릿발 같은 삶은 우리 정신을 일깨우는 따끔한 가르침을 남긴다.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해 온 필자는 독자들에게 식물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통하여 식물을 좀 더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도 중국,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의 사회와 역사, 문화 속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로 이 책의 내용을 꾸며 보았다.

    

 

 

 

 

 

 

 

 

다음 공모전 수상 이후, 자극적이지 않고 유쾌한 감동을 주며 이야기를 풀어 간 <부암동 소셜 클럽>이 단행본과 드라마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복수자 소셜 클럽'은 생선 장수인 '홍도희', 대학 교수의 부인 '이미숙' 그리고 재벌가 딸 '김정혜'가 모여 만든 모임이다. 그녀들은 각각의 사정을 가지고 복수를 하기 위해 '복자 클럽'을 결성했다. 감동과 웃음 두 가지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대형 포스터 2종이 수록된 영화판 특별 세트. 고등학생인 '나'는 동급생 야마우치 사쿠라가 기록한 '공병(共病)문고'라는 이름의 일기장을 우연히 줍게 된다. 거기에는 그녀가 췌장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적혀 있었다. 쾌활하고 천진난만한 사쿠라와, 책을 좋아하고 내향적인 '나'.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의 기묘한 교류가 시작되고……. 스미노 요루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만화화하였다.

 

 

 

 

 

 

 

 

 

‘The Scent Trail’이란 원제답게, 향의 트레일을 제대로 답사하고 즐겁게 회고한 향기 탐색서이다. 고고학자인 어머니의 일 때문에 여러 나라를 따라다니며 성장했던 셀리아 리틀턴은 냄새로 기억되는 그 모든 곳들을 추억하며 다시 한 번 그 냄새를 맡아보고, 향기의 비밀을 풀어 헤치고 싶었다.
저자는 향의 기초적인 원료는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고 재배되는지, 아이디어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향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떤지 알기 위해 향의 여정을 시작한다.

프랑스에서 모로코로, 장미 재배가 성한 터키의 이스파르타에서 야생 아이리스가 자라는 토스카나 구릉지대로 간다. 천상의 향을 지닌 재스민의 산지 인도와 스리랑카를 돌아본 후에는 예멘과 소코트라 섬 여행에까지 도전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향유고래 창자에서 나오며 강력한 최음 효과를 갖고 있다는 용연향을 만나게 된다.

 

 

 

 

 

 

 

 

 

 

 

 

 

 

 

 

 

 

 

 

 

 

 

 

 

 

 

 

 

 

 

 

 

마술사 오펜> 시리즈의 아키타 요시노부가 집필을 맡아 화제가 된 소설!! 수많은 원작의 팬들, 그리고 원작자도 감탄했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프에게 숨겨 둔 아이가 있었다?! 한 소녀와의 만남이 재프와 레오의 일상을 바꾸다.

 

 

 

 

 

 

 

 

 

 

 

 

 

 

 

 

 

 

 

 

 

 

 

 

 

 

 

 

 

 

민음사가 알라딘과 함께 노벨 문학상 기념 특별판을 선보인다. 프랑스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알베르 카뮈의 대작 <페스트>, 일본에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하인리히 뵐의 황색 언론에 의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개인의 명예에 관한 보고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세 권으로 구성되었다.

 

 

 

 

 

 

 

 

 

 

 

 

 

 

 

 

 

 

 

 

 

 

 

 

 

 

 

 

 

 

 

 

 

 

 

 

 

 

 

 

 

 

 

 

 

 

 

손으로 직접 그린 섬세한 그림과 감각적인 대사, 따뜻한 스토리로 사랑 받은 웹툰 <진눈깨비 소년> 단행본 1~3권의 세트이다. 주인공 해나, 우진, 수연, 철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정비하여 작품이 지닌 감성의 두께를 더 견고하게 했다. 서정적인 그림과 인물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대사로,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에 서툴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어 헤매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그룹 ‘그래서’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이번 호는 ‘식물’을 주제로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돋보이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수목원, 농장 등 식물의 스팟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Green Place>, 한차연 <제주일기>, 아히 <숲의 시>, 한요 <어느 나물>, 박혜미 <오후의 곡선>, 양이응 <정원>, 최선영 <식물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모던 클래식 34권. 부커상 수상작으로 인생의 황혼 녘에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을 내밀하게 그려 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이다. 소설은 스티븐스가 ‘위대한 집사’가 되기 위해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사랑하는 여인과 아버지, 그리고 30년 넘게 모셔 온 달링턴 경에 관한 이야기를 축으로,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넌지시 말해 준다.

영국 귀족의 장원을 자신의 세상 전부로 여기고 살아온 한 남자 스티븐스의 인생과, 그의 시선을 통해 근대와 현대가 교차되면서 가치관의 대혼란이 나타난 1930년대 영국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작가 특유의 문체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일본계 영국 작가로 현대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이름을 평단과 대중에게 알린 화제작으로, 영어판만으로 이미 100만 부 넘게 팔렸고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모던 클래식 3권. 1990년대 후반 영국,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단절된 기숙 학교 '헤일셤'을 졸업한 후 간병사로 일하는 캐시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클론들의 사랑과 성, 슬픈 운명을 그리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날것 그대로의 죽음과 상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의 참을 수 없는 연약함에 직면하게 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인간 생명의 존엄성,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며 화제가 되었고,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을 받았다. 또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37개국에서 번역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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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10-11 17: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헉, 허임이 전기소설도 있었군요.
그것도 2014년에 나왔네요. 몰랐습니다.

명불허전 전 보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차라리 사극을 하지 무슨 타임슬립인가 정말 허접하더군요.
저 책이 모티브가 됐다니 궁금해집니다.^^

후애(厚愛) 2017-10-12 18:06   좋아요 1 | URL
네 예전에 저한테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없어졌어요..ㅠㅠ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나중에 구매해야 할 것 같아요.
있었으면 저 읽고 드렸을텐데.. 지금 저한테 없네요.^^;;
그냥 감사해서요.. 가끔씩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고마웠거든요.^^

저는 처음에 사극인 줄 알고 1편을 보고는 채널을 돌렸어요.
타임슬립인 왠지 좀 그래서... 그랬는데 연휴에 전편을 보여주더라구요.
3편부터 봤는데 김남길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웃겨서 최종화까지 다 봤어요.^^
저도 허임이 모두 궁금한 책입니다.
예전에 있었을 때 읽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stella.K 2017-10-12 14:10   좋아요 0 | URL
아유, 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ㅠ

후애(厚愛) 2017-10-12 15:58   좋아요 0 | URL
^^
행복한 오후 시간 되세요.^^

서니데이 2017-10-11 19: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2시간 반이면 상당히 긴데요. 저는 중간에 졸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연휴에 조카와 함께 가셨으니, 오랜만의 극장나들이 좋은 시간이었겠지요.^^
후애님, 여긴 오늘 한낮에도 17도 정도 되는 싸늘한 날씨예요.
날씨가 요즘 일정하지 않아요. 감기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후애(厚愛) 2017-10-11 19:38   좋아요 1 | URL
네 무척 길었어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꽉 찼어요.
중간 중간에 재밌어서 졸지는 않고 끝까지 다 봤어요.
네 좋은 시간 보내고 왔어요.
밥도 함께 먹고요.^^
오늘 병원갔는데 날씨가 추웠어요.
내일부터 기온이 떨어진다고 하던데 감기조심 꼭 하세요.^^
맛 있는 저녁 드시고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추석이 다가오니 추석 잘 보내시라고 일찍 인사드려요.^^

오늘도 병원검사 받고 장을 조금씩 봤어도 계속 바쁠 것 같아서 미리 인사드립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해피해피 추석되세요~

맛난 것도 드시고요.

올해는  아~주 긴 황금연휴입니다.

 

여러분 추석 잘 보내세요.^^

보름달 보시고 소원도 비시고요.^^

 

 

 

핀란드의 작가이자 화가였으며, 무엇보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무민’의 창조자 토베 얀손이 1954년부터 런던의 <이브닝 뉴스>에 연재한 무민 만화를 국내 최초 완역본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토베와 라스 얀손의 ‘무민 코믹 스트립’을 모두 엮어 여섯 권으로 구성했다. 3권은 1958년 1월부터 1959년 3월까지 발표한 토베의 마지막 무민 코믹 스트립 작품 일곱 편을 묶었다. 보다 광범한 독자를 대상으로 한 만화 속 무민은 유머러스하며 위트 있고, 사회 풍자적이며 우리 일상에 깊이 맞닿아 있다.

무민 코믹 스트립은 고전적인 형식의 흑백 스트립으로 짜여 있으나 단조롭거나 지루하기보다 사랑스럽고 고풍스럽게 느껴지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과감하고 독특한 전개방식과 심도 깊은 이야기 속 무민은 사랑과 행복, 모험과 평화를 추구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만사태평 즐겁기 그지없으며, 정글에서 튀어나온 동물도 화성에서 온 꼬마도 너그럽게 이해하며 받아들인다. 무민의 새로운 면모와 남다른 매력을 보다 시각적이고, 보다 직접적이며, 보다 활기 생동감 있게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다의 '내 손으로 시리즈' 세 번째 여행기. <내 손으로, 발리> <내 손으로, 교토+오사카> 등 카메라 없는 핸드메이드 여행일기로 마니아를 거느린 일러스트레이터 이다가 최근 떠오르는 동남아시아 여행지 치앙마이를 배경으로 두 달 동안 여행하고 온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펼쳐냈다.

책에는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보고, 먹고, 구경하는 모든 것을 글과 그림으로 직접 기록했으며,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찾아낸 보물 같은 장소들이 담긴다. 사진으로 보지 않고도 치앙마이의 명소와 거리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그림과 재기발랄한 에피소드가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임현의 첫 소설집. 2014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한 임현은 2017년 올해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으로 평단과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절제된 문장과 촘촘한 밀도로 이야기의 강약을 조절하는 솜씨와 문체가 돋보이는 이번 소설집에는 등단작 '그 개와 같은 말'을 비롯한 단편소설 열 편이 실려 있다.

 

 

 

 

 

 

 

 

 

 

 

 

 

 

 

 

 

 

 

 

 

 

 

 

 

이이담 장편소설. 형조참판인 아버지의 명으로 기루 영월관이 운영하는 상단의 밀수에 대해 조사하던 율은 어느 날 상단에 소속된 무사 화영과 맞닥뜨린다.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 율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화영은 점차 그를 동경하게 되고, 자신을 길러준 영월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뒤 생모의 벗으로부터 경혜공주의 반당직을 권유받는다.

고심 끝에 반당이 되기로 결심한 화영은 공주의 궁방에서 다시금 율을 만난다. 화영이 여인임을 알지 못한 율은 그녀에게 검술을 가르치며 친아우처럼 살뜰히 챙긴다. 그런 그에게 갈수록 생경한 감정을 느끼게 된 화영은 행여 저를 대하는 그의 태도가 변할까 두려워 자신이 여인임을 더욱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시작된 계유정난. 경혜공주를 모시는 반당인 화영과 영양위의 형인 율은 파란만장한 역사에 휩쓸리게 된다.

 

 

 

 

 

 

 

 

 

 

 

 

 

 

 

 

 

 

 

 

월하노인이 붉은 실로 인연을 이어준다는, 붉은 실에 대한 이야기를 아시나요?
아무리 얽히고설키더라도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어지는 운명의 실을!


아무리 얽히고설켜도 끊어지지 않는 운명의 실 '붉은 실'. '붉은 실'의 인연에 엮여있는 두 사람의 두 번째 이야기다.
도성 최고의 기녀 '명'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리는 고통을 가진 여인이다. 그녀가 기방에 들어오기까지의 이야기는 처절하고도 안타깝다. 하루하루 고통으로 살아가던 '명'은 '김이원'이라는 남자를 알게 되는데.. '김이원'과 '명', 지켜야 할 것이 있는 둘의 사랑이 어떻게 이어질지 지켜보자.

 

 

 

 

 

동서양의 설화, 신화, 동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 속에 자기만의 상상력을 녹여내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대표작으로 중국 4대 기서인 <서유기>를 모티브로 삼고 있다. 제2부 '서역편'은 천축으로 향하는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기 직전, 일행과 헤어졌던 현장이 홀로 서역의 사막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다. '대당편'의 이야기꾼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하여 실감나는 추임새와 설명으로 이야기를 이끄는 감초 역할을 하고,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사오정과의 첫 대면이 이루어진다.

 

 

 

 

 

미산 스님, 존 카밧진 추천. 왜 일상에서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가? 이 책은 세계적 명상 지도자 래리 로젠버그가 오랜 세월 죽음 알아차림 수행에 천착하여 얻은 지혜와 수행 지도의 경험 그리고 붓다의 ‘죽음에 관한 다섯 가지 성찰’을 바탕으로 늙어 감, 병듦, 그리고 죽음과 친밀해지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는지를 보여 준다.

이 책에는 숭산 스님, 크리슈나무르티, 아잔 마하 부와, 아잔 붓다다사 등 이 시대 기라성 같은 선지식들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죽음의 가르침을 자신의 삶 속에서 깊이 체화한 경험들과 명상 초보자를 위한 호흡 수행법을 부록으로 제시하여 일상에서 알아차림을 할 수 있는 법을 알려 준다.

 

 

 

 

 

 

빈센트 반 고흐 편지 선집. 생전에는 작품성을 인정받지 못했으나 사후에 '불멸의 화가'로 불리게 되었고, 정신병으로 인해 자신의 귀를 자르고 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한 예술가, 빈센트 반 고흐. 그런데 그에게는 개성 있는 작품과 극적인 생애 외에 또 하나 살펴봐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그가 18년 동안 일기를 쓰듯이 치열하게 썼던 800통이 넘는 편지들이다.

동생 테오를 비롯해 어머니와 여동생, 동료 화가들, 친구들과 주고받은 반 고흐의 수많은 편지를 통해 우리는 '천재'나 '광인'으로 알려진 면모만이 아니라 지극히 인간적인 그의 모습을 깊숙이 들여다볼 수 있다. 이 책 <반 고흐를 읽다>는 베스트셀러 <반 고흐, 영혼의 편지>의 편역자인 신성림이 18년 만에 다시 한 번 내놓은 편지 선집으로, 반 고흐를 몇몇 그림 작품으로만 알고 있는 이들은 물론 이미 그의 편지를 접해본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나를 만든 세계, 내가 만든 세계' 아무튼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목수 김윤관의 첫 책이다. 주로 서재에 들이는 가구를 만드는 저자가 자신만의 언어로 '서재'에 관해 쓴 에세이 아홉 편이 실려 있다. 책장, 책상, 의자, 책 같은 서재를 구성하는 요소와 청춘, 여성, 도서관, 사랑방 등 테마별로 접근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았다.

서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이 책을 통해 저자가 강조하는 바는 명확하다. 당신만의 서재를 가지라는 것.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첫걸음이 될" 거라는 것. 그가 들려주는 서재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명창정궤明窓淨凡, '햇빛이 잘 비치는 창 아래 놓여 있는' 자기만의 정갈한 책상 하나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설적인 인기를 누린 온라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통〉시즌3의 단행본이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대한민국 남자들을 사로잡은 최고의 인기 웹툰으로 손꼽히며 시즌2, 시즌3까지 절찬리 연재를 이어왔다.

이제 이정우에게 남은 것은 여전히 그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일뿐이다. 이정우의 남다른 스케일은 기존에 서울을 양분하고 있던 찬이파의 이상찬과 동해파의 현태철을 자극하고, 양보 없는 전쟁의 불길이 거세게 타오른다.

 

 

 

 

 

 

 

 

 

 

 

 

 

 

 

 

 

 

 

 

우지혜 장편소설. 대본에 숨을 불어넣는 압도적인 연기력. 그 자체로 완벽해 어떠한 여지도 주지 않을 만큼 잔인한 재능을 가진 천재 배우, 차강은. 그런 그녀가, 톱 배우 문승조의 열성 팬이라는 건 아무도 모른다. 바로 옆집에 사는 문승조 본인조차도.

집에선 자전거 헬멧을 쓰고 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현장에선 가면을 쓰고 거리를 두는 불편한 상대역으로, 그 미묘한 경계를 넘나들다 기어이 들켜 버린 강은.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궁금했어요. 카메라가 없을 때 차강은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나." 그녀가 그를 바라봤던 것처럼 그도 그녀를 바라봤다고 한다.

"그런데 그 얼굴을 보는 게 생각만큼 쉽지 않네. 빈틈이 없어." 처음 그를 인지한 그날, 그 순간처럼 사정없이 날아와 파고들었다. "그래서 내가 당신을 좀 놀라게 해 볼까 하는데." 그래서 꼼짝할 수 없었다. 결국 그가 제 입술을 집어삼킬 때까지. 달과 별, 어둠과 빛, 열망과 광기, 그 어느 사이. 비터스위트 루나틱스.

    

 

 

 

문은숙 장편소설. 공부는 못하지만 운동신경 발군/몸 튼튼. 심성 착하고 쾌활발랄, 정의로움/마음 튼튼. 예쁘고 인사성 좋음/동네의 인기인. 다만 단순함, 엉뚱함, 눈치 없음/필수조건. 열일곱 살의 화담은 틀림없는 명랑만화 속 주인공이었다. 오월의 어느 하루, 온 세계에 금이 가기까지.

잔인한 오월은 엄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시작되어 엄마와 교대하듯 그녀의 세계에 나타난 아버지의 죽음으로 끝났다. 처치곤란의 외삼촌 때문에 빈털터리 고아가 된 것은 덤. "늑대를 피하려면 가장 튼튼한 집으로 가는 거야." 바야흐로 화담이 살게 된 서울에는 아버지의 부인과 그녀의 아름다운 두 아이가 있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구원자, 차인후가 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대중독자를 위한 책인 동시에 전문 연구자를 위한 깊이 있는 주석과 해설을 겸비한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 11~20권 세트. 문학동네 한국고전문학전집이 가장 최근 출간된 『방한림전』을 포함해 20권째 출판됐다. 2010년 8월 『서포만필』을 시작으로 꾸준히 출간해온 결실이다.

전집의 모든 시리즈는 ‘현대어역’과 ‘원본’으로 나누어 두 가지 버전으로 출간했다. ‘현대어역’에서는 오늘날의 독자들을 위해 살아 있는 요즘의 언어로 최대한 쉽게 풀어 썼다. 한편 원본에서는 고전의 모든 이본을 집대성했다고 불러도 좋을 만큼 중점적으로 논의되는 고전의 이본들을 철저히 교감해 연구자를 위한 텍스트를 만들었다. 각 책마다 대표적인 저본을 정해 이를 다른 이본들과 비교분석하여 교감했다.

 

 

 

 

 

 

 

 

 

 

 

 

 

 

 

 

 

 

 

 

 

 

 

 

 

 

 

 

 

 

 

 

 

 

 

 

 

 

수면에 고요히 잠들었던 관상학을 사회 전면으로 끌어올린 만화, 허영만의 <꼴>이 완간 7년째에 다시 한 번 재정가 기획세트로 독자들을 만난다. 그야말로 격변의 기류를 건너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 지난 시절의 영웅이 스러지고 난세를 견뎌낸 인물들이 부상하는 때에 관상학기 지니는 의미는 더욱 특별하다. 사람의 겉모습과 속마음이 서로 다르지 않으니 관상을 본다는 것은 그 사람의 마음, 즉 본질을 읽는 것과 같다. 이 책을 통해 인생과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실용·실천 철학의 정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제7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1945년 일제 패망 직전의 붉은 땅 만주를 배경으로 전쟁을 두려워하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와 그를 암살하려는 중국인 요리사 첸, 조선인 여인 길순 세 명이 번갈아가며 이야기를 들려준다.

첸은 “체구가 작고 깡마른 중국인”으로 손에 “무수히 불과 싸운 흔적”이 남아 있는 천재 요리사이자 비밀 자경단원이다. 그가 독살하려는 자는 일본 관동군 사령관 모리(야마다 오토조)로,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하게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전쟁의 공포를 잊기 위해 궁극의 맛과 미륵불의 미(美)에 집착하는 유약한 겁쟁이 성격은 실제 야마다 오토조가 백만 관동군을 지휘하지 못하고 소련군에게 모두 항복시켜 칠십만 관동군을 포로로 잡히게 한 역사적 기록에 상상력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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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09-2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애님, 잘 지내셨나요.
저희집도 곧 추석준비를 할 것 같습니다.
연휴가 생겨서 좋긴 한데, 추석준비하시는 분들은 마음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병원의 결과 좋게 나오셔야 할텐데요.
환절기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후애(厚愛) 2017-09-28 18:02   좋아요 0 | URL
네 잘 지내었요.
이제 조금씩 추석준비 할 때가 되었지요.
이번에는 연휴가 길어서 뭐할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감기를 앓아서 집에서 푹 쉴 것 같아요.
병원 결과는 내일 나온다고 해서 갔다와야 하는데 조금 불안하네요.
느낌이랄까..
서니데이님께서도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추석 연휴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stella.K 2017-09-28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벌써 추석인사를...?!ㅎ
후애님도 해피한 추석 보내십시오.^^

후애(厚愛) 2017-09-28 20:32   좋아요 0 | URL
바빠서 못 들어올 것 같아서 일찍 추석인사를 ㅎ
감사합니다.^^
stella.K님께서도 해피한 추석 보내세요.^^

2017-09-28 22: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10-08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의 첫 공식 아트북 <CYPHERS Artbook>에는 사이퍼즈 캐릭터, 맵, 일러스트의 원화 및 설정 스케치가 담겨 있다. 이외에도 사이퍼즈 전 캐릭터의 SD 캐릭터와 사이퍼즈 캐릭터를 활용한 엽서 및 게임 내 쿠폰 등의 풍성한 볼거리와 선물이 제공된다. 더불어 지금까지 공개된 사이퍼즈의 코스튬 중 코스튬 플레이어들이 좋아할 것들로 엄선하여 수록한 코스튬들은 설정 단계도 함께 보여줘 아트북의 소장가치도 높였다.

 

 

 

 

 

 

 

 

 

세계 최초의 빅 히스토리 대백과 사전! 빅 히스토리는 역사학, 철학, 사회학, 인류학, 천문학, 물리학, 생물학, 화학, 지구 과학 등 여러 학문을 넘나들며 우주의 탄생과 생명의 진화, 그리고 인류 문명의 발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세계적인 박물관과 연구 기관에서 제공한 700여 컷의 고해상도 이미지, 백과사전 출판의 명가 돌링 킨더슬리(Dorling Kindersley, DK)에서 직접 만든 컴퓨터 일러스트 및 인포그래픽과 함께 138억 년의 거대사를 한 권에 담았다.

 

 

 

 

 

 

신경과학자 조지프 르두가 불안과 공포를 뇌과학으로 설명한 책. 르두는 최신의 생물학, 신경과학, 철학, 그리고 불안과 공포의 심리학을 검토하면서 불안이 무엇인지, 불안이 인간에게 어떤 식으로 해롭게 작용하며, 관련 장애들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풀어간다. 대중적인 믿음과 반대로 르두는 불안이 선천적인 반응이 아니며, 시간이 흐르면서 삶의 경험이 그 씨를 뿌리고 키워나간다고 주장한다. 더 구체적으로 말해 불안과 연합한 생리적 반응(땀, 근육의 긴장, 심박수 증가)이 궁극적으로 우리 뇌의 화학적 성질을 변화시킨다는 얘기다.

 

 

 

 

 

 

 

우리가 사랑한 정원, <타샤의 정원> 리커버 판이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책으로, 타샤가 보내는 사계절이 따사로운 글과 그림 같은 사진으로 담겼다. 고운 드레스를 차려 입고 맨발로 정원을 거닐며 꽃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타샤 튜더 스타일을 그대로 닮은 아름다운 책이다.

타샤 튜더에게는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56세에 정원 가꾸기에 도전하여 지상 낙원을 창조한 원예가, 100여 권이 넘는 그림책을 펴낸 동화책 작가이자 삽화가, 텃밭에서 거둔 열매로 식탁을 차리는 요리의 대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어 쓰는 자연주의자, 남편과 일찍이 이혼한 후 다섯 남매를 홀로 키워낸 강인한 엄마… 타샤는 우리가 꿈꾸는 삶의 가능성을 몸소 보여준 롤모델이 되었다.

 

 

 

 

 

줌파 라히리, 이윤리,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와 같은 현대 영문학을 이끄는 최고의 작가들이 사랑하는 작가이자 존경하는 작가로 꼽는 윌리엄 트레버의 대표작. 어린 시절 저지른 돌이킬 수 없는 사건 때문에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삶이 송두리째 바뀐 한 여인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작가는 명료하고 균형 잡힌 문장, 인간의 감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써, 그리고 특유의 깊은 통찰력으로써 안타깝고 슬픈 운명의 소용돌이에서도 인간을 구원하는 사랑과 연민에 대해 이야기한다. 2002년 맨부커상, 휫브레드상 최종후보에 올랐으며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올해의 책'에 선정되었다.

 

 

 

 

 

 

 

《大人の科學》정식 한국어판 창간. 우리나라의 과학 이야기, 메이커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 과학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립과학관 이정모 관장을 만나 우리가 어떻게 과학을 일상에 스미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또 ‘취미가 과학’인 사람들을 한데 모여 2017년 최고의 우주쇼, ‘일식’을 보러 미국까지 떠난 사람들의 여행기를 들었다.

우리나라 최초의 천문대인 소백산 천문대를 찾아 우리나라 천문관측의 면면을 기록했고, 별을 사랑하는 어느 천문학자에게 플라네타리움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를 청했다. 젊은 과학자들이 어떻게 메이커 활동을 하는지, 즐겁게 과학을 한다는 것은 어떤 모습인지 밀착 취재했다.

 

 

 

 

 

 

윤희원 장편소설. 혼란의 시대. 강대한 우가 나락으로 떨어지며 칠체로 묶인 일곱 개의 제후국이 탄생하매 새 시대의 서막이요, 그 중심엔 사주가 있었으니. "정체가 뭐냐, 꼬마." 볼품없는 몸뚱이에 처연한 눈빛을 하고서 녹슨 검으로 한바탕 검무를 펼쳤던 아이. 어느새 현엽의 눈과 마음을 온전히 앗아 간 여인, 류단. "미천한 내가 존귀한 이름을 불러도 되나요?"

새 시대, 천하를 통일할 사주의 태황. 처음 본 순간부터 오로지 따를 수밖에 없었던 모든 것을 놓았던 류단의 몸과 마음의 주인, 현엽. "현이 우의 멸망의 시발점……." 처참한 삶에서 구제해 준 그는 애초에 저를 죽인 자였다. 나락으로 떨어진 삶이 모두 그 때문이었다. "조금만 기다려 줘요. 저 달이 지기 전 돌아갈 테니까." 칼날을 볼 수 없는 막야처럼 불투명한 미래. 세상 전부가 되어 버린 현엽을 향해 류단의 처연한 검무가 펼쳐진다.

 

 

 

 

17년 동안 다양한 주제로 수많은 쿠킹 클래스를 진행해온 쿠킹 아카데미 라퀴진의 요리 노하우를 담은 쿠킹 클래스 북이다.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는 요리,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레시피, 메뉴와 스타일링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클래스 내용들을 쏙쏙 골라 내어 담았다. 한식, 일식, 중식, 동남아시아 요리, 아메리칸, 이탈리안, 유러피언 등 안팎에서 자주 접하고 즐기는 세계 요리 레시피를 만날 수 있다.

 

 

 

 

 

 

 

 

 

매혹적인 마법의 역사를 다룬다. 사실 오컬트적이거나 신비주의적인 지식을 통해 미지의 세상에 접근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이성과 과학이 지배하는 오늘날에도 강력하고 널리 퍼져 있다. 이처럼 마법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시공간을 막론하고 인류사 전체를 관통함에도 그간 주목받지 못했다.

이 책은 구석기 시대의 컴컴한 동굴에서 피어난 원시적인 마법에서 시작하여 디지털 시대의 환한 빛과 그 속에서 새로 주목받는 이교 신앙까지를 아우른다. 또한 유럽은 물론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각지의 문화도 소개한다. 여기에 독자의 흥미를 높일 400점 이상의 풍성하고 희귀한 도판과 다양한 문화를 넘나드는 주제 및 마법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의 삶도 담겨 있다.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시리즈.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는 표현이 참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다. 주인공인 작은 여우 판도라는 버려진 물건들이 가득한 폐허에서 홀로 살아간다. 이곳에서 유일하게 판도라의 집만이 온기를 지닌 공간이다. 이 집은 판도라가 잊혀진 것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 준 물건들로 만들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판도라에게 툭 하고 찾아온 다친 파랑새 한 마리. 판도라는 새를 정성스레 보살피고, 건강을 회복한 새는 씨앗을 물고 돌아온다. 판도라의 따듯한 마음과 작은 씨앗은 이곳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2015 볼로냐아동도서전 라가치상, 2016 황금도깨비상을 받은 정진호의 최신작. ’시선의 전환‘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작품으로 자전거 전등이 켜졌을 때와 꺼졌을 때 선명하게 대비되는 밤하늘 풍경이 담겼다.

깜깜한 밤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별과 주인공의 동행을 글 없는 그림책의 형태로 표현하여 장면마다 배경이 되는 야밤 풍경을 어두운 진회색으로 일관되게 칠하고, 풍경을 뚫으며 나아가는 주인공 ‘나’는 한층 더 어두운 먹색으로 칠했다. 화려하지 않고 단순한 인물과 얼핏 보면 거칠지만 과장 없이 그려진 작가만의 정직하고 올곧은 그림 기법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한 마음을 준다.

 

 

 

201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 작가의 어린시절의 기억에서 시작된 책으로, 주인공 아이가 하루를 재밌게 놀고 날이 어둑어둑해 진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서 보이는 새로운 골목길을 그려냈다. 짙은 어둠이 내려진 골목길은 알록달록했던 낮 풍경과는 다르게 그림자와 실루엣만으로 아주 근사한 상상의 공간을 만들어 낸다.

집이란 이렇게 사는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공간임을 보여 주고 있다. 아이가 가는 길 위의 여정을 충분히 담아내고 감상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병풍접지 방식을 선택해 책을 펼쳐볼 수 있게 만들어, 책을 읽는 아이들은 길게 늘어선 그림을 통해 책의 물성을 새롭게 느끼게 될 것이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 작곡가, 현대음악의 5대 거장 중 한 사람인 윤이상의 어린 시절부터 대담자이자 공저자인 루이제 린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눈 시점까지 일대기를 윤이상 그 자신의 목소리로 연대순으로 풀어낸다. 현대음악사의 가장 중요한 장면들을 들려주는 텍스트이자, 한국 현대사를 고증하는 텍스트로 단순히 한 음악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넘어선 역사적 기록이다.

일제치하, 한국전쟁, 박정희의 군부독재 시절까지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을 온몸으로 겪어낸 한 예술가의 생의 기록인 동시에 세계가 아끼고 인정하는 한 음악가의 작품에 대한 음악적 평론이며, 한국 역사의 민낯을 면면히 보여주는 르포르타쥬이다.

 

 

 

 

 

 

 

 

 

 

 

 

 

 

 

 

 

 

 

 

 

 

 

 

 

 

 

 

 

 

 

 

 

 

 

9년 넘게 네이버 블로그 '설레다의 감성 메모'를 통해 노란 토끼 '설토'의 일상을 일러스트로 그려 온 작가이자 미술심리상담사인 '설레다'가 다양한 감정들을 키워드로 한 장 한 장 꾹꾹 눌러 쓴, 마음에 대한 내밀하고도 솔직한 그림 에세이이다. 베스트셀러 <내 마음 다지치 않게>, <그까짓 사람, 그래도 사람> 등을 통해 괜찮은 척하지만 괜찮지 않았던 마음의 균열들을 따스하게 그려왔던 작가가, 이번엔 '나의 감정'을 화두로 108가지의 마음에 대한 단어들을 하나씩 알려준다.

'달뜨다', '들이좋다', '다정하다', '벅차다', '설레다'에서부터 '당혹스럽다', '숫접다', '설토하다', '울연하다', '아련하다'까지, 알록달록 다채로운 단어들이 노란 토끼 '설토'의 그림과 만나 흔들리는 마음 한켠을 잔잔히 비춘다. 이 책에서 우리는 "싹트다 - 고마운 마음보다 미안한 마음이 커 거절하던 그의 손을 마침내 잡는 순간"처럼, 사전적 정의를 넘어 세밀하고 애틋한 이야기들로 풀어낸 111개의 감정과 관계된 단어들과 마주할 수 있다.

 

 

 

 

 

 

 

 

 

 

 

 

 

 

 

 

 

 

 

 

 

 

 

 

 

 

 

 

 

 

 

 

 

 

 

이탈리안 디자인.건축 출판사 에디토리알레 도무스(Editoriale Domus)가 1950년 처음으로 출간한 요리책 <일 쿠치아이오 다르젠토(Il cucchiaio d’rgento)>를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 책은 출간 즉시한 번도 절판된 적 없이 60년 동안 계속해서 개정판을 내며 이탈리아에서 많은 신부가 원하는 결혼 선물이자 모든 가정의 부엌에 자리 잡은 상비서가 된 바 있다.

수백 가지 재료와 수천 가지 조리법이 버무려져 수만 종의 요리법으로 이루어진 현대 이탈리아 요리가 태어난다. 그러나 이 모든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은 “신선하고 질 좋은 제철 재료.”, “재료의 가치를 살리는 적확하고 건강한 요리법.” 이라는 두 가지 원칙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이 단순하지만 우아한 원칙에 따라 문화 유산이라 할 만한 정통 이탈리아 요리의 핵심 요소를 설명하고, 이탈리아 각지에서 선정한 최고의 레시피 2,000가지를 현대인의 입맛과 상황에 맞춰 각 가정과 식당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류재현 장편소설. 뜻하지 않은 정혼을 피하기 위해 몰래 궁을 뛰쳐나온 서진국의 공주, 이유. 우연히 마주한 마차의 문을 연 순간 그녀의 삶은 뒤바뀌기 시작했다. "손이 많이 가는 여인이군." "지금 구해 주고 구박하는 겁니까?" 몰락한 가문의 복수를 꿈꾸는 의적 백월단의 단주, 운휘. 모든 감정을 버리고 살아왔건만 어느새 눈은 그녀를 좇고 있었다.

"네가 나를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지금, 무슨 말을……." "네가 나를 보는 것이 좋다." 황제에 맞서려는 그의 곁에 서기로 한 이유, 그녀를 공주가 아닌 여인으로 마음에 담은 운휘. 두 사람 사이에 부는 거센 바람의 이유는?

 

 

 

 

 

 

 

 

 

 

 

 

 

 

 

 

 

 

 

 

 

 

 

 

 

 

 

 

 

 

 

 

 

 

 

 

 

 

페미니스트저널 「이프」의 편집장을 지낸 정미경의 장편소설로, 2017년 제13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이다. 조선 숙종 연간에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무녀들의 순수하고도 불길한 역모의 꿈을 좇는 소설로, 경기도 양주의 무당 무리들이 도성에 입성하여 미륵의 세상을 맞이하려 했다는 당시의 실제 역모 사건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이들은 큰비를 내려 도성을 휩쓸어버린다는 '대우경탕(大雨傾蕩)'을 내세우며 거사를 도모했는데, 그 중심에 있던 인물이 불가사의한 힘으로 용을 움직여 큰비를 내리게 하는 열아홉 살 무녀 원향이었다.

 

 

 

 

 

 

 

 

 

 

 

 

 

 

 

 

 

 

 

 

 

 

 

 

성격도 행동도 전혀 다른 두 마리 고양이 '톤짱'과 '시노 씨'. 그들과 함께하는 평범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만화가의 시선으로 그린 본격 고양이 코믹 에세이이다. 귀여운 그림체와 더불어 중간중간 고양이들의 실사 사진과 근황 등이 실려, 두 고양이를 실제로 키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자다 깨면 얼굴을 빤히 쳐다보고 있는 두 마리 고양이. 누워서 쉬고 있으면 천천히 다가와서 얼굴에 엉덩이를 갖다 대지만 정작 만지게는 해주지 않는다. 선물을 사다줘도 정작 집착하는 것은 선물이 담긴 봉투. 요염한 자세로 앉아서 알 수 없는 표정을 짓거나 동공을 열고 멍하니 허공을 주시하는 등, 오늘도 두 마리는 묘하지만 사랑스럽다.

 

 

 

 

 

 

왜 서양미술사에는 나쁜 존재자이자 사악한 존재로 나이든 여성을 그렸을까. 왜 마녀는 전부 여성인 것일까. 저자는 그림에 담긴 역사적 사실과, 화가의 내밀한 개인사를 통해 당시 사람들이 여성을 바라보았던 시각과 그를 해석하는 방식을 담았다. 그림을 보는 새로운 시각과 가능성을 제시해 누구나 명화를 쉽게 감상하고 그 이야기를 해석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총 3부로 구성되었는데, 이제까지 겉으로 말하지 못했던 개념과 감정들, 너무 아름다웠기에 사람들의 구설수에 올라 결국 법정에 서게 된 고대 그리스의 프리네부터 롤리타 콤플렉스를 드러냈던 발튀스의 그림과 루이스 캐럴의 사진 등 다양한 그림까지 그 이면에 숨은 뜻과 함께 소개한다.

    

 

 

 

 

<보통의 존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석원이 펴낸 두 번째 산문집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 출간 2주년을 맞아 미발표 에필로그를 수록한 스페셜 에디션으로 독자들 앞에 다시 선다. 현실적인 소재로 보편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는 능력이 탁월한 그답게 밑줄을 그어가며 읽고 싶은 이석원의 언어로 가득한 이 책은 출간 당시 '100일 만에 10만부 판매 돌파'라는 보기 힘든 기록을 달성하며 지금까지도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작가 이전에 한 사람의 창작자로서 그는 무엇을 만들든 전작과는 다르게 만드는 것을 창작의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 왔다고 한다. 그렇기에 <보통의 존재>와는 사뭇 다른, 그러나 이석원만의 개성은 살아 있는 전혀 새로운 산문집이 나올 수 있었다.

 

 

 

 

 

 

 

"이것은,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한, 나의 이야기다.", "아프게 웃던 그날, 그 순간은 그렇게 짧았다." 깊은 울림을 전달하는 나래이션으로 매회 명대사를 남긴 화제의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김이령 작가의 원작을 드라마화하여 제작 초기부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영상연출의 김상협 감독과 수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맡아 명품 드라마로 세상에 나온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아름다운 세 배우의 빛나는 젊음과 성숙한 연기력을 느낄 수 있는 <왕은 사랑한다 포토 에세이>는 명대사와 명장면, 미공개 비하인드 스틸 컷 등을 아낌없이 담았다.

 

 

 

 

 

 

 

 

 

 

 

 

 

 

 

 

 

 

 

 

 

 

스콧 스나이더의 대표작이자 스티븐 킹의 코믹스 데뷔작. 미국의 양대 만화상 아이즈너상, 하비상 '최우수 신작 시리즈'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 햇빛. 십자가. 말뚝. 전부 틀렸다. 어떤 것도 스키너 스위트를 죽일 수 없다. 아무도 그의 약점을 모른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그는 아메리칸 뱀파이어다. 1880년대,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힘을 지니고 새로이 태어난 뱀파이어.

피에 대한 열망과 광기에 차서 서부의 햇빛 아래를 활보하는 무법자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아메리칸 뱀파이어를 창조한 유럽의 뱀파이어건, 잔혹한 범죄자를 벌하려는 정의로운 자들이건. 그리고 그의 거칠 것 없는 행보는 딱 한 사람 앞에서 잠시 멈춘다. 1920년대, 할리우드의 꿈 많은 영화배우 지망생 펄 존스를 기다리고 있는 잔인한 운명 앞에서….

 

 

 

 

 

 

 

 

 

 

 

 

 

 

 

 

 

 

 

 

 

 

 

 

 

 

 

 

 

 

 

 

 

 

 

 

블랙 팬서, 아이언 맨,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볼트, 미스터 판타스틱, 서브마리너, 자비에르 교수…. 대외적으로 지구를 지키는 일이 어벤저스의 몫이라면, ‘일루미나티’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 7인은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지구의 안위를 책임진다. 이들은 이미 큰 결단을 내렸다. 자신들의 우주를 지키기 위해 다른 우주의 지구를 파괴한 것이다. 대의를 위한 결정이었지만 몇몇 멤버들에겐 큰 상처가 남는 일이었다. 문제는 우주 간 중첩이 빠른 속도로 계속된다는 점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면 직면하는 충돌마다 다른 지구를 파괴해야 할지도 모른다. 마블 유니버스 최고의 두뇌가 전부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들이지만, 해결책은 좀처럼 찾아지지 않는다.

 

 

 

 

 

 

 

 

 

 

 

 

 

 

 

 

 

 

 

 

 

 

 

 

조석 작가의 신작 <문유> 단행본 1~4권의 세트이다. 저자가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인류와 우주에 관한 이야기에 ‘판타지 시크’ 개그 코드를 녹여냈다. 외롭지만 밝게 지내야 하고, 혼자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걸 가지고 있지만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 등 반대되는 감정의 서사가 끊임없이 펼쳐진다.

2043년, 소행성 격추를 위해 계획을 실행할 101명의 엘리트가 달 기지로 떠난다. 명문대 동물학 박사 출신 ‘문유’도 엘리트 중 한 명으로 달에 도착하지만 달에서 딱히 할 게 없고 존재감만 줄어 달 기지 내의 잉여가 된다. 6년 10개월 뒤 소행성을 파괴하는 운명의 날, 혼자 지구로 귀환하지 못한 문유는 ‘유일한 지구인’이 되어버린다. 지구 멸망과 단독 생존이라는 큰 상실감 속에서 자살까지 생각하는 문유. 그러나 이상하게 뭐든 잘 풀리는 예측 밖의 결과들로 삶은 점점 버라이어티해지는데...

 

 

 

 

 

 

 

 

 

 

 

 

 

 

 

 

 

 

 

 

 

 

 

 

 

 

 

 

 

 

 

 

 

 

 

 

 

 

 

 

 

 

 

 

 

 

 

 

 

 

 

 

 일본 서점대상(2005년, 2017년), 나오키상(2017년), 야마모토 슈고로상(2007년), 일본 추리작가협회상(2006년),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2004년) 등 굵직한 상을 휩쓸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일본의 대표 작가임을 다시 한번 증명해낸 온다 리쿠. '서정적 공포'와 '몽환적 글쓰기' 등 작가만의 장점이 집약된 소설 <몽위>가 개정 출간되었다.

'꿈을 기록하고 관찰하는 시대'라는 독창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오랜 세월 베일에 가려져 있던 '인간의 무의식', 그 너머의 세계를 열어젖힌다. 수많은 온다 리쿠의 소설 가운데 가장 실험적인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비 히어로 계열 그래픽 노블이다. 2002년 혜성처럼 등장하여 코믹스계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아이즈너상을 여러 번 수상하였으며, 판매량 순위에서도 상위권 유지하는 작품이다.

어느 날 동화 세계에 강대한 적이 등장하여 닥치는 대로 동화 나라 사람들을 죽이고 왕국을 차지한다. 백설공주, 피노키오, 신데렐라, 아기돼지삼형제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 나라 캐릭터 일부가 목숨을 부지해 현실 세계의 뉴욕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동화 속 캐릭터들이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성인 대상 레이블인 버티고에서 출간된 시리즈인 만큼 밝고 따뜻한 이야기는 아니다. 뉴욕 한가운데 페이블타운을 건설하고 살아가는 이들 앞에 반군과의 전쟁, 쿠데타, 암살 기도, 비극적인 사랑 등 다채롭고 스펙터클한 사건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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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

무사히 잘 마쳤다.

3일동안 긴장을 해서 그런지 백중이 끝나니 피로가 확 몰려와서 오늘 계속 잠만 잤다.

비가 내리니 몸이 더 곤한가부다.

 

 

 

기성의 모든 권위에 대해 거부하는 몸짓으로 살아온 냉철한 지성인이자 무신론자였던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까지의 인간적인 망설임을 담은 고백록으로, 그가 크리스천으로서 지성에서 영성으로 나아가는 과정과 그에 따른 진솔한 생각을 세세히 기록했다. 책 말미에는 여러 언론사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해 함께 싣는 한편, 저자의 세례 10주년을 맞아 최신개정판에 빠졌던 딸 이민아 목사의 간증을 되살렸다.

저자는 자신이 세례를 받게 된 까닭이 어쩌면 ‘죽는다는 걸 생각하며 살라’를 의미하는 라틴어 문장 ‘메멘토 모리’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한다. 죽음과 삶은 나뉘는 것이 아니라 늘 서로의 곁에 있는 짝임을, 하나님은 손을 뻗기만 하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고 계셨음을 그때부터 깨달은 듯하다고 뒤늦게 고백한다.

 

 

 

 

 

 

 

우리 땅에서 자라는 곡식과 채소 50종을 세밀화로 그려 만들었다. 우리가 하루도 빠짐없이 먹는 곡식과 채소가 어디서 왔고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심고 가꾸고 거두는지를 담았다. 늘 보고 먹는데도 잘 몰랐던 곡식과 채소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부에는 곡식과 채소의 역사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 농약과 비료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요즘 관심이 높아진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에 대한 정보까지 담았다. 2부에서는 곡식과 채소마다 자세한 생김새, 기원과 역사, 곡식 품종과 쓰임, 기르기와 거두기, 갈무리, 병해충을 알기 쉽게 정리했다.

 

 

 

 

 

 

총 39억 뷰, 중국 웹 드라마의 신화 [태자비승직기]의 원작 소설. 최고의 미녀들에게 사랑받던 바람둥이가 여자로 환생해 버렸다. 여자로 태어난 바, 최고를 노린다. 장봉봉의 태후 승진 프로젝트, 온고잉.

그러나 인생은 늘 그렇듯, 계획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 법. 태자비 장봉봉의 황궁 생활은 황위를 노리는 태자와 황자들의 계략 속에 예상치 못한 위기로 점철되고,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상황에서 그나마 믿을 것이라곤 저 하나뿐. 그 상황에서 완전히 닫혀 있던 그녀의 마음을 자꾸만 비틀어 열고 안으로 들어오려는 이가 있었으니, "이번이 마지막이오. 다시는 이런 일 없을 거요." 한 번은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남자, 바로 태자 제성이었다.

 

 

 

 

고전 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로 옮겨 감성을 자극하는 돌배 작가의 판타지로맨스 웹툰 <계룡선녀전> 단행본이다. 계룡산에서 무려 699년 동안 머무르며 바리스타 선옥남으로 살고 있는 선녀 탐랑성의 환생한 서방님은 누구이며, 선녀는 날개옷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생물학과 연구원 김금은 부교수 정이현과 함께 고향길에 올랐다가 계룡산 중턱에서 우연히 선녀다방을 발견한다. 두 사내는 할머니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를 마시고 난 후 기묘한 경험을 하게 되고 김금은 뒤늦게 할머니 바리스타가 선녀라는 비밀을 알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탐랑성이 깊은 산속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서울에서 온 두 사내가 바라보게 되면서 알쏭달쏭 로맨스의 막이 오른다.

 

 

 

 

 

 

『반야심경』은 짧지만 그 속에 대소승의 모든 불교교리를 충분히 다 담아내고 있다. 반야심경 속에는 불법의 모든 것이 다 담겨 있다. 이 반야심경 공부를 통해 불법의 참맛이 무엇인지를 공부하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초기불교의 교리에서 어떤 가르침을 펴셨는지를 살펴보며, 대승의 참뜻, 나아가 선의 종지가 무엇인지를 아울러 공부할 수 있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는 독자에게 전하는 '굿 뉴스'이다. 어둡고 절망적인 곳에서 한 송이 채송화처럼 피어나는 이야기, 이런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으면 세상은 살아볼 만한 곳으로 변한다. '굿 뉴스'가 돌고 돌아 사람들 마음을 정화시키고, 이는 사회의 순기능을 만들고 있다. 소박한 사람의 마음 하나, 정다운 사람의 손길 하나, 그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취재하여 독자들께 전한다.

내어줌으로 충만하고, 기댐으로 편안한 사람, 오늘에 즐겁게 몰입하는 사람, 모두가 '참 좋은 당신'이다. 선한 마음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 존재한다. 노인의 지혜, 어린아이의 순수함, 일꾼의 땀방울, 자연의 순환과 질서, 이 모든 곳에서 작가는 '참 좋은 당신'을 발견해 고운 말로 풀어낸다.

    

 

 

 

바르바라 콩스탕틴 장편소설. 열한 살짜리 꼬마 톰과 이웃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가족'에 대한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허름한 이동식 주택에서 엄마와 단둘이 사는 톰은 나이보다 어른스러워서 매사에 서툰 엄마를 살뜰히 챙긴다. 겨우 스물다섯 살밖에 안 된 톰의 엄마 조스는 때때로 겉으로는 모질지만 톰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늙은 개와 고양이를 벗삼아 사는 마들렌 할머니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영구차를 몰고 다니는 심상치 않은 남자 사미가 갑자기 톰과 조스 앞에 나타나면서, 모자의 삶에 커다란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프랑스 작가 바르바라 콩스탕틴은 간결하면서도 스타카토처럼 톡톡 튀는 리듬의 발랄한 문체를 통해 서로 도우며 소박한 삶을 꾸려가는 사랑스러운 이웃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 보인다.

 

 

 

 

 

미국의 대표적인 사실주의 화가 에드워드 호퍼는 현대 미국인의 삶과 고독, 상실감을 탁월하게 그려내 전 세계적으로 열렬한 환호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작가와 독서가들이 호퍼를 유독 사랑하고 그의 그림에 매료되곤 하는데, 그것은 아마 호퍼의 그림이 일상의 한순간을, 어떤 이야기든 탄생할 수 있는 어느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아내기 때문일 것이다.

호퍼의 그림을 소설로 쓰는 것. 콘셉트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이 프로젝트는 로런스 블록의 주도로 성사되었다. 미국 추리작가협회 최우수 작품상을 다섯 차례 수상하고 그랜드 마스터상, 그 외 다수의 상을 받은 거장 로런스 블록은 이 책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함께하고 싶은 작가들의 명단을 만들었고, 거의 대부분이 그 초대에 응했다.

 

 

 

 

 

 

 

80년대 이래 음악에 깊게 빠진 마니아들이라면 누구나 환영했던 프로그레시브 록의 과거와 현재의 영광을 담고 있다. 이 오래된 음반들에 대해 우리가 집중했던 이유는 이 음악과 이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의 고결함, 순결성, 진지한 태도 때문이었다. 오래된 것은 낡고, 먼지가 쌓여 방치되는 것이 순리겠지만 이 음악은 그저 세월에 맡겨 재생 불가로 부식되지 않기를 희망했기 때문이다. 온전히 저자들의 선택으로 구성한 음반 리스트를 보면 세상에는 들을 만한 음악이 여전히 많다.

 

 

 

 

 

 

 

 

 

 

 

 

 

 

 

 

 

 

 

 

 

 

 

 

 

 

 

 

 

 

 

 

 

 

 

 

 

 

 

 

 

우리는 우아함의 공백기라 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늘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눈과 귀에 장치들을 연결한 채 마음이 저 멀리 가 있어서,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물리적·정서적으로 어떤 인상을 주는지 알지 못한다. 급박하게 돌아가고 파편화된 우리 삶은 여러 면에서 온화함이나 이해심과 역행한다. 그러니 우아함을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왠지 고차원적이고 심지어 사치로 느껴질 수도 있겠다. 우아함이란 단어를 세련된 행동이나 잘 다듬어진 장식만으로 이해한다면.

 

 

 

 

 

 

 

 

 

 

백민석 작가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발표한 단편들의 작품집. '수림(愁霖)'은 어두침침하고 우울하게 내리는 긴 장맛비이자, 시름겨운 장마, 슬픈 장마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총 아홉 편의 이야기가 이어달리기처럼, 앞선 단편의 주인공이 이어지는 단편의 인물에게 주인공 자리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이 연작소설은 늘 어둡고 긴 장마가 내린다.

실제 여름에 내리는 장맛비이기도 하고, 주인공의 내면에 계속해서 내리는 우울과 슬픔의 빗줄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정상적인 듯 삶을 일구고 있으나, 그 이면으로는 상식과 도덕을 거스르는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보이며 끝을 모르는 무력감과 불안감으로 자신의 삶을 파괴해나간다.

 

 

 

 

 

일상의 미학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김종관 감독과 한국 영화계가 사랑하는 네 명의 배우들(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임수정)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은 영화 [더 테이블]이 책으로 나왔다. [더 테이블]은 하루 동안 하나의 카페, 하나의 테이블 위에서 벌어지는 네 가지 이야기에 관한 영화이다.

스크린 위에 수놓은 아슬하게 부딪히는 마음들과 그 행간의 감정을 충실히 담아낸 시나리오 ‘더 테이블’로 시작해, 시나리오 이면에 담긴 그녀들의 후일담인 단편소설 ‘언더 더 테이블’로 이어지고, 영화를 만들며 느낀 창작자의 고뇌를 담은 에세이 ‘비하인드 더 테이블’로 끝난다. 한 마디로 [더 테이블]의 모든 것이다.

 

 

 

 

 

 

 

 

 

 

 

 

 

 

 

 

 

 

 

 

 

52개국 9천만 부 판매, 1억 독자가 검증한 '밀레니엄 시리즈', 스웨덴 최고 추리문학상 & 최다 판매 도서상을 수상하였으며, 미국에서 2초에 1부씩 팔린 책이다. 북유럽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팔린 책으로 기록되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는 "일말의 부끄럼 없이 말한다. 환상적이다. 밀레니엄, 불멸의 문학에 온 걸 환영한다."고 말한다.

 

 

 

 

 

 

 

 

 

 

도시의 재개발, 건물의 노후화, 점주의 고령화 등으로 점차 사라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도쿄 거리에는 아직 조용히 앉아 독서를 즐기거나 차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찻집이 있다. 작가이자 찻집사진가인 저자가 매력있는 일본 찻집 77곳을 글과 사진으로 담았다. 마음이 따스해지는 인테리어, 맛있는 커피, 특별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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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17-09-06 2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저 밀레니엄 시리즈 누가 좋다고 하는데 절판이라 아쉬웠는데
새로 나왔군요.
저도 아는 책이 몇 권 보여 반갑네요.
이어령 교수의 책도 그렇고.
저 빛 혹은 그림자 저도 오늘 샀습니다.
어떨지 궁금해요.

근데 백중이 뭔가요?
피곤하실 텐데 잘 쉬시구요.^^

후애(厚愛) 2017-09-07 17:18   좋아요 0 | URL
네 저도 예전에 밀레니엄 시리즈 보려고 했었는데 기회를 놓쳤어요.
지금 밀레니엄 시리즈를 구입할까 아니면 이어령 교수의 책을 구입할까 하고 고민중에 있답니다.^^
아 저 빛 혹은 그림자 구입하셨군요.
좋으시겠당~ ^^

백중 우란분절이라고도 불러요.
돌아가신 조상님들 천도.
좋은 곳으로 극락왕생 하시라 기도 올리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 절에서 제사상을 차리고 스님의 설교를 듣고 기도를 드려요.
3일동안 했었는데 아침일찍 하느라 많이 피곤했나봅니다.^^;;
그래도 조상님과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서 기도를 드려서 그런지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9-07 17: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9-08 15:51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