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때 큰조카랑 옆지기 셋이서 '킹스맨 2'를 봤다.
20년만에 극장을 가 봤다. ㅎ
편두통이 심해서 극장을 아예 가질 않는데 사실 내가 우울증이 심한 편이다.^^;;
큰조카가 이모 기분전환해야돼 그러면서 데리고 간 곳이 극장 ㅎㅎ
2시간 반 영화...
영화도 별로였다는...
그래도 큰조카 덕분에 기분전환이 됐다.
고마워, 사랑하는 조카님^^
이제 기분전환으로 책을 사고 싶은데..
책 구매 안 한지 좀 오래 된 것 같다.
고민중.
<V.A. - 명불허전 OST>
OST 마저 '명불허전', 마음에 위로와 치유를 선사하는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OST 앨범 발매
많은 화제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눈물, 따듯한 감동과 위로를 선물한 tvN토일 드라마 명불허전의 OST앨범이 출시되었다. 이번 OST 앨범에는 드라마의 주요 장면마다 삽입돼 듣는 순간 모든 장면들이 떠오를 정도로 극의 몰입과 감동을 더했던 노래들이 고스란히 담긴다.
천민으로 태어나 침 하나로 신분의 한계를 뛰어넘고 어의에 당상관까지 오른 허임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낮은 한의학>의 저자 이상곤 원장과 100여 편의 소설을 집필해 온 성인규 작가의 공저작으로, 4년 동안의 기획을 거쳐 탄생한 대하 역사소설이다. 허임은 현재까지도 전설적인 침구가로서 널리 알려져 있으나, 정작 그의 일대기가 장편소설책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임은 당대 명의인 허준과 함께 선조를 치료하여 큰 상을 받았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침구경험방>은 <동의보감>과 함께 중국과 일본에서도 출간되어 큰 인기를 누렸으며, 침구술에도 크나큰 영향을 끼쳤다. 비록 서출이나 양반가이던 허준과 달리, 허임은 노비의 아들이라는 신분적 취약점을 이유로 끊임없는 견제와 모함을 받았음에도 어의에 이르렀다.
실록에 따르면 허준은 선조에게 허임의 침구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은 침을 잘 모른다고 언급하였고, 내의원 제조인 이경석은 <침구경험방> 발문을 통해 허임의 의술이 다 죽은 사람을 살려내는 신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했을 만큼 당대 최고의 침의였다.
'칼을 든 선비' 남명 조식의 선비 정신을 이어받은 심산 김창숙 선생은 시대의 암흑기에 한눈팔지 않고 오로지 정도를 당당히 걸어온 참선비다. 일제강점기에 격렬하게 항일 독립 투쟁을 벌이고, 해방 후에는 치열하게 반독재 민족통일운동을 벌인 애국지사다. 이 책은 여든네 살의 생애를 외세와 불의에 비타협적인 투쟁으로 일관해온 선생의 행동과 정신을 담았다.
선생은 구국 전선에 뛰어들어 처절하게 싸웠다. 일제의 감옥에서 모진 고문을 당해 두 다리가 마비되어 앉은뱅이로 살아야 했지만, 꼿꼿함으로 통일조국수립운동과 반독재 투쟁을 벌였고 유림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성균관을 수호했다. 일제 청산을 제때에 하지 못한 탓에 왜곡된 역사관이 '당당'하게 주장되는 오늘날, 심산 선생의 서릿발 같은 삶은 우리 정신을 일깨우는 따끔한 가르침을 남긴다.
식물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구해 온 필자는 독자들에게 식물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통하여 식물을 좀 더 이해하고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도 중국, 일본, 독일, 오스트리아의 사회와 역사, 문화 속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로 이 책의 내용을 꾸며 보았다.
다음 공모전 수상 이후, 자극적이지 않고 유쾌한 감동을 주며 이야기를 풀어 간 <부암동 소셜 클럽>이 단행본과 드라마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복수자 소셜 클럽'은 생선 장수인 '홍도희', 대학 교수의 부인 '이미숙' 그리고 재벌가 딸 '김정혜'가 모여 만든 모임이다. 그녀들은 각각의 사정을 가지고 복수를 하기 위해 '복자 클럽'을 결성했다. 감동과 웃음 두 가지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대형 포스터 2종이 수록된 영화판 특별 세트. 고등학생인 '나'는 동급생 야마우치 사쿠라가 기록한 '공병(共病)문고'라는 이름의 일기장을 우연히 줍게 된다. 거기에는 그녀가 췌장병으로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적혀 있었다. 쾌활하고 천진난만한 사쿠라와, 책을 좋아하고 내향적인 '나'.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의 기묘한 교류가 시작되고……. 스미노 요루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만화화하였다.
‘The Scent Trail’이란 원제답게, 향의 트레일을 제대로 답사하고 즐겁게 회고한 향기 탐색서이다. 고고학자인 어머니의 일 때문에 여러 나라를 따라다니며 성장했던 셀리아 리틀턴은 냄새로 기억되는 그 모든 곳들을 추억하며 다시 한 번 그 냄새를 맡아보고, 향기의 비밀을 풀어 헤치고 싶었다.
저자는 향의 기초적인 원료는 무엇이고, 그것이 어떻게 자라고 재배되는지, 아이디어에서 최종 완제품까지 향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어떤지 알기 위해 향의 여정을 시작한다.
프랑스에서 모로코로, 장미 재배가 성한 터키의 이스파르타에서 야생 아이리스가 자라는 토스카나 구릉지대로 간다. 천상의 향을 지닌 재스민의 산지 인도와 스리랑카를 돌아본 후에는 예멘과 소코트라 섬 여행에까지 도전한다. 그리고 이곳에서 향유고래 창자에서 나오며 강력한 최음 효과를 갖고 있다는 용연향을 만나게 된다.
마술사 오펜> 시리즈의 아키타 요시노부가 집필을 맡아 화제가 된 소설!! 수많은 원작의 팬들, 그리고 원작자도 감탄했던 이야기가 시작된다. 재프에게 숨겨 둔 아이가 있었다?! 한 소녀와의 만남이 재프와 레오의 일상을 바꾸다.
민음사가 알라딘과 함께 노벨 문학상 기념 특별판을 선보인다. 프랑스 최연소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알베르 카뮈의 대작 <페스트>, 일본에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안겨준 작품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 하인리히 뵐의 황색 언론에 의해 처참하게 유린당한 개인의 명예에 관한 보고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세 권으로 구성되었다.
손으로 직접 그린 섬세한 그림과 감각적인 대사, 따뜻한 스토리로 사랑 받은 웹툰 <진눈깨비 소년> 단행본 1~3권의 세트이다. 주인공 해나, 우진, 수연, 철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정비하여 작품이 지닌 감성의 두께를 더 견고하게 했다. 서정적인 그림과 인물간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한 대사로,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사랑에 서툴고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어 헤매는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섬세한 감성으로 그려낸다.
일러스트레이션 작가 그룹 ‘그래서’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이번 호는 ‘식물’을 주제로 작가들의 다양한 해석이 돋보이는 작업들을 선보인다. 수목원, 농장 등 식물의 스팟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Green Place>, 한차연 <제주일기>, 아히 <숲의 시>, 한요 <어느 나물>, 박혜미 <오후의 곡선>, 양이응 <정원>, 최선영 <식물의 시간>을 만날 수 있다.
모던 클래식 34권. 부커상 수상작으로 인생의 황혼 녘에 비로소 깨달은 삶의 가치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허망함과 애잔함을 내밀하게 그려 낸 가즈오 이시구로의 작품이다. 소설은 스티븐스가 ‘위대한 집사’가 되기 위해 외면할 수밖에 없었던 사랑하는 여인과 아버지, 그리고 30년 넘게 모셔 온 달링턴 경에 관한 이야기를 축으로, 우리 인생에서 정말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넌지시 말해 준다.
영국 귀족의 장원을 자신의 세상 전부로 여기고 살아온 한 남자 스티븐스의 인생과, 그의 시선을 통해 근대와 현대가 교차되면서 가치관의 대혼란이 나타난 1930년대 영국의 격동기를 배경으로 작가 특유의 문체가 생생하게 살아난다. 일본계 영국 작가로 현대 세계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오르고 있는 가즈오 이시구로의 이름을 평단과 대중에게 알린 화제작으로, 영어판만으로 이미 100만 부 넘게 팔렸고 2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다.
모던 클래식 3권. 1990년대 후반 영국, 외부와의 접촉이 일절 단절된 기숙 학교 '헤일셤'을 졸업한 후 간병사로 일하는 캐시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장기 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클론들의 사랑과 성, 슬픈 운명을 그리고 있다.
독자로 하여금 날것 그대로의 죽음과 상실 그리고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의 참을 수 없는 연약함에 직면하게 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인간 생명의 존엄성, 삶과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불러일으킨다.「타임」 '100대 영문 소설' 및 '2005년 최고의 소설'로 선정되며 화제가 되었고, 전미 도서협회 알렉스 상, 독일 코리네 상을 받았다. 또한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전 세계 37개국에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