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작해도 괜찮다 - 15명의 공부달인에게 배우는 행복해지는 공부법
김미영 지음 / 푸른지식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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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작해도 괜찮다] 어쩜 이 말은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인 것같다. 누군가가 나에게 이 말을 해준다면 더욱 힘을 내어 앞을 향해 갈 수 있을 것 같다. 결혼하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나의 꿈,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이젠 남의 일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어느날 문득 이러고 남은 삶은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나를 뒤흔들었고 고민끝에 다시금 공부를 시작했다.

 

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은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며 안일하게 생활하는 나를 본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친구로부터 걸려온 한통의 전화가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셈이다.

그리고 기자답게 15명의 공부달인에게 행복해지는 공부법을 배우게 된다.

 

아이들의 대입입시을 위한 공부달인들이 아닌 30~40대를 위한 공부비법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그리고 달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공부달인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바로 '주관'을 확고히 하기 위함이다라는 결론을 내린다. 공부의 달인들은 공부하면 할수록 주관이 확고해지고, 삶의 목표가 분명해져 방황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말한다. 맞는 말인것 같아 공감이 된다.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지금의 자신의 위치에서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항상 많은 이들은 좀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지만 항상 그것이 생각에만 머물고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천이 없다는것이다. 그리고 이런저런 핑계로 현실과 타협을 한다.

아직 늦지 않았으리라. 아직도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날이 더욱 많기에..

힘을 내어본다.

 

예전에 가지고 있던 열정이 모두 사라지기 전에 다시 나의 열정에 불을 지피고 좀 더 넉넉한 장작을 준비해야겠다. 다른이들이나 이책의 공부달인들은 남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아니면 이렇게 살면 안된다는 이유로 공부를 시작한다. 하지만 인생이 불안해서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고 싶어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나를 위로해본다.. 할 수 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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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아내의 의사이고 싶다
정재훈 지음 / 드림피그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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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사람이 희망이다' 라고 마지막을 적는 정재훈님의 말처럼 세상 살아가면서 다른이들에게 받는 상처는 결국 사람을 통해 위안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 같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들이 다른 이들에게는 비수가 되어 평생을 괴롭힐 수 있는 무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채 살아가고 상처를 받은 이들은 제때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지 못해 결국 병이되는 것 같다.

 [나도 아내의 의사이고 싶다]는 정신과 전문의로써 자신의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과  마음의 병을 가진 이들을 치료했던 이야기들을 통해 지금의 현실에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많은 메세지를 전해주는 책이다. 

 

나 역시도 아이들로 인해 알게된 다른 엄마들과의 관계에서 때로는 상처를 받는다. 아무렇지 않게 주고 받는 이야기들이지만 때로는 맘에 생체기를 남길때도 있다. 한번, 두번 쌓이다 보면 그 사람과의 자리가 불편해짐을 느낀다. 내가 그것을 느끼는 순간 상대방도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즉 다른이들과의 교류를 말한다. 다른 이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무난함을 유지할 수 있음 좋으련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나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또 내가 많은 위로를 받았던 것은 3장 마음을 어루만지는 자녀 사랑법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부모자식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진 않았는지 많은 반성을 하게 된다. 한권의 책이지만 한권의 작은 책이지만 이 책이 갖고 있는 이 책이 우리를 보듬어주는 힘은 무안하다.

한페이지, 한줄의 문구를 통해 우리는 우리의 다친 마음에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이요, 다른 사람을 이해하려 자기의 마음을 여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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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독한자들 전성시대 - 세상을 주무른 영리한 계략
쉬후이 지음, 이기흥.신종욱 옮김 / 미다스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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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뻔하고 독한자들 전성시대]는 중국 역사를 통틀어 가장 뻔뻔하고 독한자들 13인의 권력야욕과 그것을 이루기 위해 저지른 악행들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역사는 그들을 어떻게 평가할까.. 그들을 비난하고 그들을 독한자들이라 경멸하지만 역사는 그러한 자들을 기록하고 그러한 자들에게 의해 지속되왔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색각이 든다.

 

비단 중국의 역사에서 뿐만 아니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의 역사에서도 지금의 현실에서도 분명 이들은 존재한다.

자신의 권력야욕을 위해 무참히 형제들을 죽이고 왕이된 자들..

국민들의 삶은 외면한채 자신들의 권력만을 향해 달려가는 정치인들..

그리고 우리 주변에도 많은 이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그들의 손에 이끌려 기록되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저자는 말하고 있다. 뻔뻔하고 독한자들의 수업을 알아야 이들에게 당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고.. 

 

이 책을 통해 뻔뻔하고 독한 자들의 사악하고 영리한 지혜를 삼켜서 독자제현들이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과응보라는 말을 떠올리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어쩜 당연한 것이다. 사필귀정, 인과응보.. 하지만 이 책은 영특해지라 말한다. 착하게만 살다가는 성공할 수 없다 말한다.

 

새삼 우리 살아가는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한탄스럽다.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보다는 타인을 등에 업고 자신의 이득만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하다.  그래서 자신을 희생하고 남을 위해 사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세상이 아닌가 싶다.

책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선택이다.

본인의 의지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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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산이 하하하 - 뒷산은 보물창고다
이일훈 지음 / 하늘아래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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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삼일'  항상 년초가 되거나 아니면 몸이 안좋을때 갑자기 살이 찔때 나는 항상 가까운 산에 다닐 계획을 세운다. 이 책의 제목처럼 뒷산을 말이다.  하지만 늘 변함없이 작심삼일이 되곤 한다. 같이 산에 오르자는 가까운 언니의 말에 나는 운동화를 걱정하고 산에 오르기 위해 입을 옷을 걱정하고 가지고 갈 가방을 걱정한다. 아마도 산에 가기 싫은 탓을 하려고 핑계를 대는 것은 아닌가 하는말에 가슴이 찔린다.


우리 주변 가까이에있는 산을 뒷산이라 부른다. 하지만 뒷산은 나의 옷차림 따위에, 내가 신고 갈 신발에, 내가 들고 갈 가방에 전혀 신경을 쓰질 않고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산을 찾는 모든 이들을 반갑게 맞아준다. 따스하게 품어준다.  

[뒷산이 하하하]는 동네 뒷산에 오르며 느낄수 있는 모든 것들, 볼 수 있는 우리에 이웃들의 모습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같이 뒷산에 오르자고 권유한다. 한걸음 한걸음 내걷는 나의 발자국을 산은 세어보고 있을 것이다.

잠시 숨돌릴틈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지금의 현실에서 산에 오른다는 것을 사치라 여기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나 역시도 쉬는날이면 모자란 잠을 자기에 바쁘고 이 핑계 저 핑계로 산을 멀리하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금 산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니 뒷산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약숫물 받을 수 있는 작은 물병하나를 들고 아이들의 손을 잡고 산이 주는 행복을 몸으로 느기며 산에 오르고 싶다. 이 책이 주는 여운을 더 즐기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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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의 장수비결
정지천 지음 / 토트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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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溫故知新]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떠오른 사자성어다.

온고지신은 '옛 것을 익히고 나아가 새로운 것을 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명문가의 장수비결 ]이 그런 책이다.

옛 선비들의 발자취 속에 스며잇는 그들만의 장수비결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나에게 맞는 건강식품과 건강법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서이다.
조선시대 왕들의 건강관리야 워낙 최상품들의 음식들과 최고급의 약재들로만 진상이 되었을 터인데 장수하는것은 그리 놀랍지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조선시대 평균수명이 40세가 되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명문가의 장수비결은 나의 관심을 사로잡는다.
정지천 한의학 박사님이 이야기 하는 명문가의 장수비결은 어찌보면 간단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예나 지금이나 모든 만병의 근원은 비만이고 스트레스이다.

물론 음주와 색을 밝히는 것도 똑같을 것이다.


그래서 장수하는 명문가의 선비들을 살펴보면 청빈하고 검소하게 살았다는 것이다.

검소하게 살았으므로 소식을 하였을 것이며 아울러 기름진 음식과 술을 즐기지 않고 여색을 탐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리고 혼인을 늦게 하는 경우도 장수를 하였고, 관직에 머무르는 시간이 적었던 경우, 귀양을 자녀온 경우, 노년기에도 끊임없는 자기 성찰과 자기 발전이 있었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는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았다는 것이다. 물론 그들만의 섭생이나 생활습관에서도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들의 건강비결을 찾아보면 그들의  체질에 맞는 음식들을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명문가에서 자주 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Tip이 너무나 유용한 것 같다. 가장 기본적인 먹거리에서부터 마음을 다스리는 법까지 어느것 하나 놓칠 수 없었던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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