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태은양이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사실 작년에 보낼까 하다가 하는 짓이 아직 아기 같아서 (생일 이 1월이라 )
일찍 보내지 말라고 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했던 건 올해 황금돼지들이 우글우글.
그 경쟁에 끼일 걸 생각하니 다시금 그냥 작년에 보낼걸 그랬나 싶기도 해요.
하지만 여전히 바지 지퍼 점퍼 지퍼 잘 못올리고, 단추 잠그는거 서툴고
아침 일어나면 양말도 잘 못 신고 물론 신기야 신지만 양말 속에 내복 착 넣어서 빠지지 않게 신길 바라는데 잘 못해요.
엄마 눈엔 아직 아기만 같습니다.
어쩌지
제가 더 당황스러워요
학교 어케 보내야 하나 공부는 어떻게 준비해야하나.
따뜻한 기모 고무줄 바지도 두어개 사야하고,
구두도 이쁘게 신고 다니게 미리 사주어야 할 것같고, 책상과 의자, 책가방도 사주어야 하고,
이래저래 준비할게 많은데 시간은 왜 이리 빨리 가나요
어느새 1월이 중순이 지났어요.
공부 습관 생활 습관 잡아주는 것도 전 잘 못해요
제가 좀 불규칙한 사람이어서리.
엄마 단단이 잘 못 만났구나 우리딸.
아무래도 일단 초등학교 준비에 대한 책이라도 찾아봐야겠어요.
태은양은 벌써 초등학교 준비에 관한 그림책을 보고 또 보고 하더라고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썼다는 이책
음 궁금하네요.
은근 볼 책이 많네요
언제 다 보지. 보긴 볼 수 있는 걸까 싶기도 해요
아 요즘 둘째 동희 군의 저지레에 하루가 어찌 가는지도 모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