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출간예정인 혼다 테쓰야의 <Hang! 교살자>(가제)를 읽었습니다.
[히메카와 레이코 형사 시리즈]가 유명하지만 읽진 못했고,
<Hang!>이 처음 읽는 혼다 테쓰야의 작품이었죠.
초반 50페이지 정도 문체에 적응하고 나니, 이후는 술술 앉은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혼다 테쓰야의 명성이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라고요.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선과 악이란 잣대만으로 평가할 수 없는 인물설정, 배후의 사회적 병폐 고발,
주인공들이 계속 죽는 파격적 구성이 놀랍네요.
얼른, 예쁜 표지로 독자들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_^
* 일본 문고판 표지
* 일본 단행본 표지
문고판 표지가 아주 마음에 들어요.
단행본 표지는 근사하긴 한데, 좀 오버인듯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