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로마니아 - 온다 리쿠 라틴아메리카 여행기
온다 리쿠 지음, 송수영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근래 읽은 여행기 중에서 가장 재미없고, 지루했다. 중반 이후는 오로지 여태까지 읽은 게 아까워서 꾸역꾸역 읽었다.

 

새삼 느낀 것인데, 여행기는 자국 작가꺼 읽는 게 좋다. 문화가 다른 저자는 바라보는 관점부터 달라서, 여행기가 겉돈다. 착착 감기지 않는다. 비단, 이 작품만의 문제는 아니다. 작가의 다른 여행기,<공포의 보수일기>도 별로였다.

 

물론, 다양한 관점을 수용한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나 '훌륭한 여행기'일 때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림도 적고, 사이즈도 작아서 건조하기까지.

 

이걸 읽느니,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마야 편을 보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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