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별입니다 -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빛이 되고 있는 사람
권대웅 지음, 마이모니 그림 / 해피니언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비가 내린다. 비내리는 날은 아무것도 하기가 싫다. 오직 조용히, 비소리를 들으면 책만 읽고 싶을 뿐. 시험,친구,돈 아무것도 생각치 않는 무념무상의 세계속에서...조용히 책의 세계로 빠져든다.

내가 느낀 감동을 어떻게 말로 전할까?

<당신이 별입니다>는 한마디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책, 두고두고 어루만져 주고 싶은 책이다. 불과 몇 시간만에도 읽을 수 있겠지만, 천천히 조금씩 음미하며 읽길 권한다. 특히 비가 내리는 날, 인생의 허무를 느끼는 날, 좌절하고 누군가가 미치도록 미워지는 날 읽어보시길. 페이지를 넘길때마다 사랑이 충만해지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책날개에 있는 글부터 날 녹여버렸다. '당신은 누군가의 별이고 빛입니다. 스스로가 너무나 보잘것 없어 보일때,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낄때, 아무것도 알 수 없을 것 같을때, 너무 지쳐서 울고 싶을때, 이 책은 당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속삭입니다. 외롭고, 슬프고, 아픈 그순간이 아름답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은, 그 속에 희망의 위로가 숨어있기 때문이라고, 하루 10만번 당신의 심장과 함께 희망이 뒤고 있다고. 이 책은 당신의 지치고 외로운 순간까지도 사랑하게 만들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 이 순간에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마이모니님의 아름다운 그림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환상적이고 몽상적이며, 귀엽고 깜찍한 그림들...오랜만에 동화속 나라를 엿보았다. 힘들때마다 하나씩 꺼내 보리, 지친 마음을 녹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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