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선생 2003-09-17  

너무 늦게...
전에 제 방명록에 글을 주셨는데 이제야 인사를 드립니다. 죄송....
저는 남자 중학교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랍니다. 소아님의 책에는 아기들 것이 많군요. 엄마가 되어서 좋았던 것(무지 많지만) 중 하나가 아이들 그림책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던 거랍니다. 또 하나의 아름다운 세계를 경험하는 기쁨... 이제 점점 아이들이 커가니 자연히 그 세계도 멀어지는 군요. 애들이랑 정신연령의 성장 속도가 비슷해진다고나 할까. 지금 저의 정신연령은 때로 12살, 때로 7살입니다...
따뜻한 님의 안목으로 더 좋은 글 쓰시기 바랍니다.
 
 
소호 2003-09-17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정신연령은 지금 세 살이랍니다.^^
(세 살 아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열심히 노력중이지요)
님 말씀대로 아이를 키우다보니 그림책에 열광하게 되더군요. 요즘 저는 '동화'는 뭔지, 어떻게 쓰여지는 건지 생각하고 있답니다. 먼저 공부를 좀 해야겠지요. ...이 좋은 가을이 행복한 나날들로 채워지시길 바랍니다.

소호 2003-09-17 16: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풀꽃선생님의 리뷰를 읽다보면, 독서량 적고 그만큼 깨침 적은 제 자신이 많이 부끄러워지곤 합니다. 그만큼 배우지요. 다른 여러 분들에게도 마찬가지지만 감사히 생각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