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맞은 달 꿈공작소 2
와다 마코토 글.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1963년 첫 출간 이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1998년 다시 복간되어 일본에서 플라네타리움으로 전국에 상영된 책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플라네타리움이란 천체 운행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상영효과를 위해 배경이 검은색이며 그것이 이 책을 더 살려주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내용을 보자면 밤하늘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하고 아이는 달을 바라본다. 달에는 여러가지 무늬가 있고 그 무늬를 보며 사람들이 상상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그림과 함께 말이다. 달의 무늬, 토끼, 방아 찧는 토끼, 당나귀, 악어, 게, 사자등등의 다양한 상상력들을 볼수 있다. 그중 마지막으로 책 읽는 할머니가 나온다. 매우 인상적이다.

 

온세상에 사람들이 달을 모며 어느나라에나 달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어로는 츠키, 러시어아로는 루나, 타이어로는 프라짠, 프랑스어로는 륀느 등의 다양한 나라의 달을 이르는 말을 알려준다. 달에 대한 전설이나 이야기도 많고 달을 노래한 시와 음악도 많다고 한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달은 지구 둘레를 돌아서 달을 지구의 위성이라 부르며 화성은 위성이 두 개나 있다는 등의 달의 과학적인 관찰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달을 무지 무지 좋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남자를 달을 따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기다란 사다리를 만든다. 마침내 달을 따온다.

 

남자는 달을 상자 속에 숨겨놓고 가끔씩 꺼내보는 이야기, 어느날 밤 도둑이 보고는 그것을 훔치는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그리고 잘은 어떻게 될까를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와 함께 과학적인 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작가는 우주 계획조차 미국과 소련이 서로 다투던 냉전시대를 모티브로 평화를 나타내고자 그린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상상의 날개를 달기도 하고 달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수 있는 교훈적이면서도 독특한 재미를 지니고 있는 멋지고 의미심장한 그림책이다. 


1963년 첫 출간 이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1998년 다시 복간되어 일본에서 플라네타리움으로 전국에 상영된 책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플라네타리움이란 천체 운행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한다. 상영효과를 위해 배경이 검은색이며 그것이 이 책을 더 살려주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내용을 보자면 밤하늘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하고 아이는 달을 바라본다. 달에는 여러가지 무늬가 있고 그 무늬를 보며 사람들이 상상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그림과 함께 말이다. 달의 무늬, 토끼, 방아 찧는 토끼, 당나귀, 악어, 게, 사자등등의 다양한 상상력들을 볼수 있다. 그중 마지막으로 책 읽는 할머니가 나온다. 매우 인상적이다.

 

온세상에 사람들이 달을 모며 어느나라에나 달이라는 말이 있다. 일본어로는 츠키, 러시어아로는 루나, 타이어로는 프라짠, 프랑스어로는 륀느 등의 다양한 나라의 달을 이르는 말을 알려준다. 달에 대한 전설이나 이야기도 많고 달을 노래한 시와 음악도 많다고 한다.

 

지구는 태양 주위를 돌고 달은 지구 둘레를 돌아서 달을 지구의 위성이라 부르며 화성은 위성이 두 개나 있다는 등의 달의 과학적인 관찰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달을 무지 무지 좋아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남자를 달을 따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기다란 사다리를 만든다. 마침내 달을 따온다.

 

남자는 달을 상자 속에 숨겨놓고 가끔씩 꺼내보는 이야기, 어느날 밤 도둑이 보고는 그것을 훔치는 이야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그리고 잘은 어떻게 될까를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와 함께 과학적인 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작가는 우주 계획조차 미국과 소련이 서로 다투던 냉전시대를 모티브로 평화를 나타내고자 그린 것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즐거운 이야기와 함께 상상의 날개를 달기도 하고 달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얻을수 있는 교훈적이면서도 독특한 재미를 지니고 있는 멋지고 의미심장한 그림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자마 스트레칭>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파자마 스트레칭 - 슈퍼모델 에이미의 내 몸을 깨우는 아침 5분 파자마 시리즈
에이미 지음, 김태준.이현지 감수 / 비타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어난후 5분 스트레칭만으로 하루가 가벼워진다고 한다. 어떻게?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매일 5분씩만 투자해보란다. 출근길이 가벼워지고 하루가 가벼워진다고 하는데 해봐야하지 않을까?

아침에 기분이 상쾌한 것은 아드레날린 계통의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새벽과 아침 운동은 이런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한다. 아침에 주로 짜증이 확 나는 편인데 운동을 안해서 그러나?

 

아침의 스트레칭, 운동은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새벽에 자고 난후 7~8시간의 공복 상태에서 움직이면 피하와 간에 축적되어 있던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면서 체내 지방량이 줄어든다고 한다. 정말 솔깃하다. 아침에 몸이 무겁고 피곤할수록 스트레칭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류를 개선하며 뇌, 맟초신경까지 산소를 공급하며 밤 사이 휴면 상태에 있던 근육의 움직임을 활성화시킨다고 한다. 배변기능에도 도움이 되고 말이다.

 

고혈압 환자, 심혈관질 환자들에게도 갑작스러운 운동은 혈압을 올리고 교감신경 물질이 자극돼 고혈압이 악화되거나 뇌출혈 위혐이 있으니 부드러운 스트레칭이 더더욱 필요한 것이다. 척추와 골반의 변형을 막고,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아 어깨통증및 각종 신경기능장애(두통, 만성피로, 소화불량, 부종, 변비 등) ,부인과 질환을 예방한다.

 

이렇게 왜 아침에 파자마 스트레칭을 해야하는지,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한 요일별 스트레칭, 건강한 몸을 만드는 콘셉트 스트레칭등의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기본스트레칭인 기지개 펴기, 허리 틀기, 넓적다리 스트레칭등등과 요일별로 복부 깨우기, 탄탄한 복부 만들기, 척추골 바로잡기 등의 다양한 온몸을 풀어주는 운동들이 그득하다.

 

그리고 책을 보는 법에서는 어떻게 책을 구성하였고 보아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운동효과를 알려주고 어떤때에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하는지를 알려준다. 스트레칭 동작을 할때 운동이 되는 몸의 부위를 정리해서 알려주고 동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보여주며 단기간에 빠른 효과를 얻으려면 어떻게 해아하는지등도 알려준다.

 

[스트레칭 효과를 100배 UP시키는 4가지 방법]

- 운동 전후로 물을 마신다

- 위밍업으로 몸의 온도를 높인다

- 스트레칭 되는 부위를 집중하여 느낀다

- 거울 앞에서 스트레칭 한다

 

온가족과 매일 매일 5분씩 꼭 투자해야겠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위해 그리고 건강한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레인보우>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레인보우
김인희 지음 / 아이디어하우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한가지만!

 

휼륭한 학자나 유명한 예술가 등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 정치 권력의 부름에 냉큼 달려가는 모습을 종종 본다. 사람들은 실망하고 도가 넘으면 묘한 배신감에 분노하기까지 한다.

그럴 때 나는 곧잘 한 마디 말로 그 흥분에 간단히 찬물을 끼얹는다.

- 학자가 아닌 거지, 뭘.

- 작가가 아닌 거지, 뭘.

자기 집에 오신 예수님과 그 일행을 영접하여 분주한 마르다에게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시도 때도 없이 생각난다.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누가 복음(10장 42절)

빼앗길 필요가 없는, 잃을 일이 없는 좋은 것 한 가지만으로 족한 사람이 귀하다. 실로 귀하다.

 

........................................27쪽에서

 

오늘은 종일 집에 있고자 했으나, 즉흥적으로 외식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맑고 푸른 기운을 함께 누리려고, 나도 동생들에게 "어디 있니?" 라고 문자를 보낸다. 득달같은 답을 보내온 근처에 사는 두 동생과 맛난 점심을 먹는다. 갓 내린 신선한 커피를 마시고, 함께 산보도 한다. 한배에서 나온 강아지들처럼 오글오글 다정히 지낸 세월, 이제는 각기 제 살림을 하며 같이 늙어가는 피붙이들, 가만히 바라만 봐도 짠하다. 사랑 말고 무슨 단어로 표현하겠나. 이 애틋한 관계를.

 .................................51페이지에서

 

1부에서는 [땅의 노래]라고 해서 일상에서 얻는 작은 기쁨이나 행복, 그리고 고통들을 기술하고 있다. 삶을 살아가면서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일들을 맛깔스러운 모양으로 그려내고 있다. 권력의 부정부패로 인한 가슴 시린 심정도 드러내고 있고 아픈 자들에 대한 회한들도 만날수 있다. 그리고 위의 51페이지에서처럼 형제들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도 볼수 있다. 동생들을 즉흥적으로 만나서 점심을 먹고 맛난 커피를 나누고 걸었다는 이야기를 보며 참 부러웠다. 나에게도 5형제가 있지만 그랬던 적이 거의 없다. 대부분이 어떤 일들로 만나곤 했는데 이렇게 즉흥적인 만남을 갖을수 있는 그런 마음들을 지니고 살아간다는 것이 참 부러웠다.

 

2부에서는 [하늘의 노래]라고 해서 살아가는 일들, 그리고 죽음, 하나님의 만남으로 인한 경외감등을 만날수 있다. 요즘 들어 권력의 부패로 인해 나에게도 믿음이 흔들림의 시간을 맞고 있는데 위안이 되는 그런 글들이 담겨 있었다. 어제도 어떤 문제를 만나게 되면서 남편이 새벽예배를 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말에 나는 싫다..라고 대답했는데 기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문제를 정면 돌파하기 위해서는 말이다.

 

3부는 [북경일지] 이다. 2002년 7월 중국 선교일지를 만날수 있다. 중국으로 선교를 떠난 저자인 목사님은 선교에 앞선 인간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된다. 냄새나고 정리되지 않은 일상들에 인간적인 고통을 호소하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하나님과의 아름다운 만남을 기뻐하고 있다. 그런 자신을 보면서 가슴을 치는 와중에 자신이 그래도 무언가 자신이 알지 못하는 것을 이루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게 된다. 정말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설주의보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들어 보지 못했던 그런 류의 소설이다. 많은 소설을 접하는 것은 아니지만 젊은 사람들과는 또 다른 느낌의 글이었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다. 예전에 단편극장이던가? 텔레비젼에서 하던 프로그램이 있다. 일주일에 한번씩 서정적인 단편드라마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 그런 느낌과 비슷했다.

 

연인을 만나러 가는 그들의 발걸음을 그려내는 섬세한 터치들을 만날수 있다. 7개의 단편을 담고 있다. 이런 소설들을 그리 많이 보지 못했기에 이런 소설은 어떻게 읽어야하지? 라는 의문이 들었다. 마치 새로운 음식을 앞에 놓고 어떻게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것처럼 말이다. 항상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내 생각이 맞는 것일까? 이다. 내가 느끼는 것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을 어느 정도 덜어주는 고마운 부록을 담고 있어서 좋다. 책 속의 내용을 어떤 생각을 하며 보면 되는지 그리고 어떤 문학장르에 속하는지 등을 부록을 통해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으니 말이다. 어느 정도의 연륜과 함께 묻어나는 이야기들이 그 나이 때의 감성들은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물론 나와도 다르지 않은 그런 세대의 이야기들도 담겨있기도 하고 말이다.

 

요즘 들어 문학이란 무엇인가? 어떤 작품을 진정 문학성이 있다고 하는가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이런걸 이야기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 제일 첫 편으로 나온 [보리]는 24절기 중 봄에 해당하는 여섯절기의 다섯번째가 청명인데 양력으로는 식몰목일과 대부분 겹친다고 한다. 그런 청명에 한 연인이 해마다 서울을 떠난 지방 어느 온천에서 만난다. 6년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연인에게 보리라 불리는 여인에게 유방암이 깃든다.  여인은 더 이상 가정이 있는 남자를 붙잡아 두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그를 떠나보내기 위한 마지막 만남을 갖는다.

 

[풀밭 위의 점심] 에서는 대학 시절 만난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런 경우는 젊은 시절 가끔 보던 캐릭터가 아닌가 싶다. 주로 드라마에서 많이 봤는데 한 여인을 두 남자가 좋아하는 것이다. 학창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만나기 시작하면서 그들의 연은 끊어질듯 끊어질듯 하면서 지속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유명한 명화 '풀밭 위의 점심'이라는 작품을 연출하기도 하고 작가로서의 여인의 쓸쓸하면서도 자유로운 삶을 그려내고 있다고 해야하나? 작품 해설에서는 마무리에서 우리들 내면의 페허는 끝내 없앨 수 없고 다만 대면하고 달랠수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되새기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대설주의보]는 이 책의 대표작으로 설정이 되었다는 것을 말하듯이 표제로 쓰이고 있는 작품이다. 한 연인이 사랑을 하지만 그들은 질투의 여신의 장난에 놀아났다고 해야하나? 그런 서로가 얽히고 설긴 그런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헤어지게 되지만 또 서로 완전히 헤어지지는 못하고 만남을 갖게 된다. 그런 만남을 갖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얼마나 안타까울지 심히 짐작은 되지 않지만 보는내내 가슴 저리며 보게 된다.

 

앞에 나열되어 있는 네 작품들이 작품성이 더 출중한 작품들로 배치되어 있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뒷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들이 마음에 와닿았다. 뒷부분의 작가로서의 삶이라든지 그런 풍경같은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도비도에서 생긴 일] 에 나오는 미쓰강의 이야기는 참 가슴이 아팠다. 나 역시 내가 미쓰강 같다는 생각을 종종 하면서 삶에 대해서 깊은 번뇌를 하게 되는데 그런 미쓰강과 그리고 두명의 미쓰강을 바라보는 남자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쓸쓸한 인생이 그려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인생이란 얼마나 쓸쓸한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큐엔에이 세계사 서양사 / 놀면서 혼자하는 수학>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놀면서 혼자하는 수학 1 : 집합과 수 - 설명이 자세해서 너무 쉬운 중학수학 놀면서 혼자하는 수학 시리즈 1
이윤경 지음, 최상규 그림 / 글담출판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중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딸아이가 학교에서 수학만 우열반을 나누었다. 3반 아이들을 모아서 그중에 네개 반으로 나누었다. 잘하는 반. 더 잘하는 반, 더더 잘하는 반. 그리고 못하는 반 이런식으로 나누었다고 한다. 점수대로 90점 이상은 상반...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런데 딸아이가 당연히 자기는 상반으로 갈줄 알았는데 네게중 두번째 반으로 간 것이다 그래서 나름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 충격이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지금은 아마도 다 날아가버린듯 하다. 정말 무지 열받아서 무조건 들이대고 수학좀 했으면 좋겠지만 수학을 싫어한다. 그러니 하기 싫다는 식으로 정의를 내려버린 아이가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고행의 길이다. 그런 수학을 놀면서 혼자하는 수학이라니 호기심이 생기지 않을수 없는 책이다. 마침 딸아이도 혼자 수학공부를 집에서 하고 있으니 말이다.

 

예비 중학생과 중학생이 교과서를 보기 전에 먼저 보는 책이라니 중2에 올라간 딸아이와 6학년이 되는 아들아이에게 그야말로 딱 맞춤형 책이 아닐수 없다. 그렇다면 내용은 어떨까? 이 책의 저자인 중학교 선생님으로 지금 아이들을 가르치시는 분은 초등학교 때 유일하게 다녀 본 주산학원에서 '수' 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수'를 사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타고났다고 밖에는...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는가 말이다. 어려운 수학이 아닌 지루한 수학이 아닌 수학은 재미있는 수학이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가르침은 도대체 무엇일까? 도대체 학년 말 학생들의 설문 조사에서 언제나 '카리스마 '으로 뽑히는 선생님의 방법은?

 

머릿말에 이런 이야기들이 있다.

수학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한 뒤 그것을 응용한 문제들을 푸는 과정을 통해, 생활 속에서 어떤 문제가 주어졌을 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논리적 사고로 해답을 찾는 능력을 기르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개념과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지 않으면 점점 심화되어 가는 수학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기가 어렵게 된다. 그러므로 수학의 기초를 꽉 잡으면 수학은 쉽고 재미있는 과목이 된다는 것이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수학의 기초를 다지려는 중학생들과 중학 수학을 맛보려는 예비중학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그런 책이라도 말이다.

 

[수학과 친해지기] 에서는 수학의 개념과 원리들이 생활속에서 어떻게 녹아 있는지를 배우고 수학이 결코 낯선 학문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수학아, 놀자!] 에서는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수학의 기초를 가르쳐준다.

[이런 문제 헷갈려요!]는 아이들이 대부분 착각하고 헷갈려 하는 개념과 문제들만 모아 놓았다.

[수학의 달인] 에서는 수학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1부에서는 집합과 자연수를 2부에서는 수와 연산을 공부하게 된다. 중학 수학을 공부하는 비결 3가지를 알려주는데 암기보다는 이해, 연산이 아닌 개념, 정답보다 먼저 오답에 집중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책 1권에서는 중학교 1학년에서 배우는 집합과 수, 중학교 3학년에서 배우는 실수에 대해서 설명한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2권에서는 중학전학년에서 배우는 방정식과 부등식, 함수에 대해서, 3권에서는 중학전학년에서 배우는 통계와 확률, 도형, 피타고라스의 정리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친절하게 세심하게 수학을 가르쳐주려고 노력한 선생님은 현재 보라중학교에 계시다는데 마음같아서는 당장 그 학교로 전학이라도 가고 싶다. 카리스마 선생님을 만나러 말이다. 요즘 학교에서 수학시간마다 선생님때문에 아주 골머리를 앓는다고 한다. 딸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 수학 계산에서 자주 실수를 하시는 모양이다. 그래서 수학 들은 날마다 그런 이야기를 한다. 아이들이 선생님 계산 틀렸어요~~라고 하는 날이 많다는데....잘배워야 할 수학시간에 그렇게 아이들에게 혼돈을 주니 에고고...정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