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학교엄마에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런 저런 학교에서 하는 일로 의논할것이 있다구요. 그래서 아이 학교 친구 엄마들과 만남을 갖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오고갔지요. 엄마들에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들 학원은 어디를 보내느냐 그런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랬더니 한 엄마는 동네에 있는 큰 학원들은 맘에 드는 학원도 없고 해서 아이를 동네 공부방에 보낸다구 하더라구요. 네명만 받아서 가르치는 데라구 하더라구요. 전과목을 다 가르친다구 하더라구요. 그리고 한 엄마는 수학과 영어만 보낸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아이들을 문제집으로 아이들 공부를 시킨다고 했죠. 그랬더니 엄마들이 학원 다니지 않고 어떻게 공부를 시키냐? 자기 자식은 못가르친다구 다들 선생님들도 다른 학원을 보낸다더라~~학원에 갔더니 우리 학교가 너무 하위급 공부를 시켜서 이렇게 해서는 좋은 성적을 거둘수 없으므로 필히 전문학원을 다녀야 한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엄마도 그 이야기를 백프로 믿고 그렇게 따르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이 책 [압구정 독서 논술]을 본 저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엄마에 네 종류가 있다는 말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내용이 제 머릿속을 멤돌더라구요. 현명한 엄마, 막가파 엄마, 죄인형 엄마, 무관신한 엄마 이렇게 네종류의 엄마로 나뉠수 있다고 하던 말이요. @ 현명한 엄마는 그야말로 집에서 아이들을 스스로 학습시킬수 있도록 잘 인도하는 엄마이고, @ 막가파 엄마는 남들이 시키는 모든 것들을 다 시키는 엄마죠. 학원에서 하는 선생님들의 말이나 주위 동네 아줌마들이 하는 말들에 솔깃해서 바로 휩쓸리는 발언들에 바로 막 따라하는 엄마, @죄인형 엄마...이것은 직장을 다니는 관계로 아이를 제대로 체크 못하니 항상 죄인의 심정인 엄마, @무관심형 엄마 ...아이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아서 스스로 할수밖에 없게 만드는 엄마.... 이중 현명한 엄마가 제일 좋다는 말..... 사실 저도 백프로 제가 잘한다고 말할수는 없지만...나름대로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네가 후져서 좋은 학원이 없어서라고 말을 하고 집에서는 가르칠수 없다고 말하는 엄마들 보다는 제가 공부를 잘 가르칠수는 없지만 이런 좋은 최고의 책들을 가지고 아이들을 리드해 나간다면 더없이 현명한 교육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 엄마들 하는 소리...아이들이 독서를 제대로 선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가슴아파하는 이야기...그렇지만 정말 그 엄마들은 독서가 선행되야 한다고 하면서 과연 그 중요성을 느끼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자신은 읽지 않으면서 독서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면 과연 아이가 독서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심지어는 이제는 늦었다는 말....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이런 좋은 책들이 있는데...이런 책들을 접한다면 과연 동네를 탓하고 학원을 탓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논술과 독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정말 소중한 이야기들...깊이 받아들이고 열심히 실천해야겠습니다...이 책만 있으면 강남~압구정이 부럽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