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더라면
티에리 코엔 지음, 김민정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지은이 티에리 코엔은 대학에서 심리학과 사회학을 전공한 후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방송국에서 기획과 편집으로 경력을 쌓았음며 그의 처녀작 [살았더라면]은 예약판매기간 동안 영국, 독일, 이탈이아, 러시아등 16개국에 판권이 팔리기도 했으며 발간 2주 만에 10만부 판매라는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처녀작으로 히트를 치는 사람들...대단한 실력가들이 참 많다. 어떻게 하면 한번에 그렇게 우뚝 솟아오를수가 있을까? 인물도 아주 훤칠하다. 요즘 작가들 보면 엄청 잘생겼다.^^

 

이 책은 사랑하는 여자에게서 아픔을 당하고 약, 위스키, 마리화나등으로 자신을 망가뜨리고 결국에는 자살로 자신을 이끌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이다. 사랑의 상처로 급기야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자살을 저지른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이 깨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여자가 자기 앞에 있다. 자기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그래서 이 사람이 약을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해서 이 여자와의 행복한 삶을 이루어가는가 보다 했더니 그것이 아니다. 자기가 죽고 한참을 자기 스스로가 자기가 아닌 삶을 살다가 어느날 정한 기한도 없이 자기 생일날만 깨어나는 것이다. 깨어보면 자신이 의도하지 않은 악한 모습의 삶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안에 감추어져 있던 악한 모습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스스로의 삶을 송두리채 무너뜨리고 있다. 극한까지~~더 이상 갈때가 없을때까지 자신을 몰고 가는 것이다. 그러다가 간혹 몇년에 한번씩 자신의 생일날 정신이 돌아와 보면 정말 생각할 수도 없는 곤경에 자신이 노여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고통 가운데에서도 이 사람은 자신이 깨어날때마다 자신이 사랑하는 아여자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을 가두기 시작한다. 가족들이 만날수 없는 곳으로 곳으로~~자신이 묶어 놓는다. 자신이 제어할수 없는 악한 모습으로부터.....이러한 일들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서서히 본인과 사랑하는 여인 가족들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그러한 상황들을 최대한 지혜롭게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삶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일들을 일어난다.

 

이러한 발상을 한 작가~~~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도대체 어떻게 하다가 이러한 줄거리를 생각하게 되었는지 정말 궁굼하다. 제목~~살았더라면~~정말 자살을 시도하지 않았더라면 벌어지지 않고 행복하게 살아갈수 있는 그러한 상황들이 한번의 실수로 인해서 서로에게 상처만을 남긴다.

 

우리주위에서도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살았더라면~~이라는 상황을 생각하기 이전에 그 전의 늪에 빠져서 자신의 삶을 무너뜨린다. 그의 삶의 무너뜨림을 결코 자신만으로 끝나지 않는데도 그것을 생각할수도 없는 그러한 곤경에 빠질때가 많은듯~~`참 가슴아픈일이다. 이러한 일들이 정말 정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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