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디자인하라 - 새로운 논술교과서
이동산 외 지음 / 두리미디어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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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젼을 찾아 떠나는 '생각 초보'들을 위한 간략한 안내서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비젼..인생을 살아가면서 스스로 비젼을 품고 그 비전을 발견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어~~저 사람이 하는 이야기는 내가 어제 한 이야기 아니야?

어~~맞아~~저 이야기는 그때 누가 한 이야기야라는 이야기들을 마치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생각인 것 처럼 말하는 것을 우리는 많이 볼수 있다. 심지어 나조차도...ㅡㅡ;;;;

 

하지만 타인의 주의주장은 결국 타인의 이해를 대변할 뿐입니다. 아주 가끔만 모두의 이해, 나의 이해와 관련된답니다. 누군가 세상을 대신 살아 줄 수 없다면 결국 직면하는 것은 내 스스로 세상과 맞대면하는 거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나만의 논리가 있어야 합니다. 나의 논리와 나의 비전을 위해서는 나만의 주의주장이 있어야 합니다. 흡수된 비전돠 습득된 주의주장은 위험합니다. 내 날 것의 비전이 있어야 비전을 각색하는 논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1부에서 비전의 갈등...모순적인 비전들의 사례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2부...내 안의 논리찾기..자기 발견 테스트, 나는 어떤 유형일까, 시사 탐구등을 통해서 나의 내면으로의 여행을 하게 된다.

3부....그러나, 다섯 개의 고정관념을 넘어야 한다....에서는 이제까지 알아왔던 해왔던 관습적인 사고를 버리고 진정 내 안에서 일어나는 나의 생각들을 할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4부에서는 거인의 어깨 위에 논리를 쌓다라고 해서 거인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견주어 보며 생각의 날개를 펼치게 한다.

 

고작 5만원을 훔치기 위해서 아들을 살해한 노상강도......총이 있었다면 총이 있었다면 생명을 구할수 있었을까? 총이 없어서 아들이 죽었다는 강수의 생각은 논리적으로 올바른 것일까? 어제인가....어떤 사람을 경찰이 공포탄을 쏴서 그 사람이 죽었다는 기사를 들었다. 사실.....경찰이 공포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람을 잡기 위해서 이지...죽이려는 의도는 아닌데...과연......총이 쏘지 말아야 했을까? 아니면 총을 가지고 있다는 것 자체 부터가 문제일까? 아니면 총을 쏘는 것이 당연한 결과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우리가 생각할때 우리는 사회의 통념을 일단 생각하게 된다.

 

우리들은 늘 이런 식이다. 늘 인간 본성에 대한 비관과 인간 본성에 대한 낙관이 교차를 한다. 비관하다 낙관하고 낙관하다 비관하고.....국제 관계를 이기적인 국가들의 경쟁 사회라고 생각하고 강대국이 되어야 겠다는 열망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강대국의 아량 따위를 기대할때, '이기적인 국가'는 '이타적인 국가'로 비약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글이란 한가지 주장이 들어가야 강한 주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랬다 저랬다 했다가는 주장이 제대로 살아나지 않는다는 말...그렇다면....내 안에 생각의 깊이가 적다면 그만큼 나의 생각의 디자인 수위는 당연 낮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거인들의 어깨위에 논리를 쌓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얼마전에 스탈린과 마르크스의 책을 본 적이 있다.

스탈린의 정책이 잘못되었다...왜? 그 안에 녹녹히 녹아 있는 주장들이 너무 편협하기 때문이다.

마르크스는 주장한다. 공산주의에 대해서...주위의 사람들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사상에 혀를 내눌렀다고 한다.  정말 내 속에 제대로 된 생각을 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가지고서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지 못할때가 있다. 그야말로 우물안 개구리의 사고를 하는 것이다.

내 안에 들어있는 작은 자로 세상을 재고 비판하고 자르고....그렇게 우물안에서 놀지 말자.

나의 생각을 나의 모습으로 나의 비전을 품을수 있도록 폭을 넓히고 열심히 다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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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이순원 지음 / 뿔(웅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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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바라보기?

 

-새로운 곳에서 새롭게 바라보기를 서정적이며 아름답게 한 소설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나무의 시각에서 바라 본 소설

-서정과 서사가 조화를 이룬 소설

 

눈이 소록소록 내리는 밤이었다. 어제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이미 허벅지 높이까지 쌓였다. 라고 시작하는 이순원씨의 나무는 새롭게 바라보기의 극치(?)라고 말하고 싶다. 동화적 상상력을 소설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하고 싶은 소설이다.

편안하게 머리를 쓰지 않고도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간단하게 플롯을 따라가보자.

어린 밤나무와 백년도 넘은 할아버지나무가 대화를 하면서 할아버지 나무의 희생과 어린 밤나무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풀어낸 것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는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의 그림책이 생각났다. 그러나 그 책만큼 철학적으로 머리를 싸매게 하는 소설은 아니라서 편안하다. 나무적 시각을 아름답게 풀어놓았다.

이 소설을 우리들의 삶에 적용시켜본다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문구처럼 그저 그런 소설로 전락해버리지 않을까 싶다.

난 그래서 나 혼자만이라도 그렇고 그런 소설이 아니라 새롭운 시각에서 새롭게 해석한 소설로 격상(?)시키고 싶다.

새로운 시각 나무를 의인화 해 놓은 소설은 없는 것 같다. 이 순원씨는 나무를 의인화시켜서-정확하게 말하면 의인화는 아니다. 단지 나무도 생각을 할 것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나무의 생각을 인간의 생각으로 바꿔놓은 것 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러나 곳곳에서는 약간의 인간적 상상력과 인간적 생각이 들어가 있는 곳이 보인다.

어린 나무가 냉이 꽃을 보고 교만해하는 장면과 그 어린 나무가 반성하는 장면은 너무 교육적이라서 인간적 생각이 극명하게 드러나버렸다.

태풍이 몰아질때 어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할아버지 나무가 가지를 스스로 부러트린다는 것도 너무 작위적인 설정이라서 조금은 걸렸다. 그러나 이런 약간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어볼만한 소설이다. 또한 책을 덮고 나면 다시 한번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소설이다. 그 무엇인가가 책을 읽은 독자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말이다.

이런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본 독자는 아 이런 방식으로도 글을 쓸 수 있구나라고 감탄을 하기도 할 것이요.

약간은 걱정을 끼치는 아이에게 무엇인가를 이야기 해주고 픈 부모였다면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도 좋을 책이다.

 

우리 나무의 일생에서 전부를 지키려다 전부를 잃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단다.

우리들의 삶에서도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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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2007.10
대한황토협회 엮음 / 대한황토협회(잡지)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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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간절한 마음 가 닿을 그 곳 지리산

 

구름은 산을 머금는다.

산은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세상의 흔적들을 지우느라

저 도도한 봉우리만을 세워 둔 채

구름 속으로 숨어 버린다.                   글. 사진 전승선

 

요번 추석에 지리산에 가고 싶어서 원을 하다가 지리산을 다녀왔는데... 지리산 사진과 글을 보니 정말 반갑네요.^^

역시 자연은 우리의 몸과 마음입니다.

결혼전에 한번 지리산을 간 적이 있었다. 친구들 몇명과 정말 얼마나 좋은 추억이었는지...3박4일이던가? 2박3일이던다...요즘은 정말 편하다. 차로 위까지 슝~~올라가서 한두시간 걸어가면 노고단이 나온다...와~~또 가고싶다.

 

지린산어귀의 사진들.....정말 멋지다...마음이 편안해진다.

멋진 글과 사진들이 줄이어 있다. 포토에세이~`훈훈한 사진과 글들이다.

 

황톳물 들이는 여자 ...류숙

폐교에 공간을 세우고 아홉번 수비 과정을 거쳐 예순세 번의 정갈한 손길로 고운 황톳물을 들이는 여자....와~~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는 자연과 더불어 숨을 쉬며 살아간다. 어찌나 감사한 사람인지...

 

무당벌레...변산반도..넉넉한 사진들..글들...

수도국산 달동네의 옛 추억들....달동네의 모습....들을 간직한 박물관...솜틀집, 대지이발관, 송변상회, 구두수선방. 전봇대에 붙어 있는 회충약이야기....과거로 슈웅~~여행을 떠나는 곳이다.언제 그런시절들을 지나왔나 싶은 과거로의 여행이다.

 

한려수도 외딴섬 오곡도에 홀로 사시는 꼬부랑 할머니....연세 드신 특히 산에 이런 외딴섬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애국자이다. 자연을 사랑하고 삶을 진정으로 살아내고...아픔들을 넉넉히 감싸안을줄 아는...그곳에서는 땅으로 아웅다웅할것도 없다...넓디넓은 땅들이 모두 손을 벌리고 우리를 맞이한다.

그리고 시원한 바다가....제철음식을 보니....귤을 먹고싶다.^^

황토는 다른 잡지들과는 다르게 연애인 이야기나. 세상의 혼탁한 이야기들로 점철되어 있지 않고 아주 조용하고 오붓한것이 아주 맛이 있는 잡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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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개정판
차동엽 지음 / 동이(위즈앤비즈)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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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 지혜의 씨앗을 뿌리라

3. 꿈을 품으라

4. 성취를 믿으라

5. 말을 다스리라

6. 습관을 길들이라

7.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위의 일곱단계가 무지개 원리의 기본원리이다.

100쇄를 기념하는 개정판이라니 궁금했다. 도대체 무슨 내용이 있을까?

나도 이 책을 보면 성공원리를 알고 성공하게 될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부님의 글이므로 성경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대만족...역시 말씀은 우리 삶의 원리이다.

우리 삶을 훈훈하게 이끌어나가는 지렛대이다.

 

이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무엇이든 21번만 하게 되면 그것이 습관이 된다. 그러므로 이 책도 21번만 읽으면 반드시 성공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정말 그럴까? 싶기도 하고.정말 그렇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책을 읽으면서 내 뇌리속에 각인이 될것이고 난 자연스럽게 거기에 동화될것이고..무지개 원리가 나의 삶을 이끌어 가리라는 생각이 든다.

 

유다인 자녀 교육의 특징을 드러내는 단어가 '사브라'란다. 자녀들을 선인장 꽃의 열매인 '사브라'라고 부르는 이유는 사막의 어떤 악조건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강인함과 억척스러움이 배어 있기 때문이란다.

 

사랑하는 자녀를 '사브라' 라고 부를 때마다 부모는 자녀에게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심어주고 있는 셈이 아닐까.

" 너는 사브라다. 내 인생은 선인장과 같았다. 나는 사막에서 뿌리를 내리고, 비 한 방울 오지 않고 땡볕이 쬐는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았다. 아침에 맺히는 이슬 몇 방울 빨아들이며 기어코 살아남았다. 그러니 너는 얼마나 소중한 존재냐. 너라는 열매를 맺기까지 나는 인고의 세월을 견디어 냈다. 너는 사브라다. 선인장 열매다.

그러니 너도 끝까지 살아 남거라. 그리하여 또 다른 열매를 맺어라. 그 열매가 맺어지거든 그를 사브라라고 불러 주어라."

 

[성공한 사람들의 2%]

마음을 다하였다

플러스 사고를 하였다.

밑바닥을 기겠다는 각오가 있었다.

실패를 실패로 여기지 않았다.

행복한 사람들의 2%

 

미래를 예측하게 하는 가능성을 여는 말...어제 무한도전이라는 프로에서 한 개그맨이 그런 말을 하였다.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나는 한번에 성공하겠다라고 이야기를 하였다. 그것을 들으면서 에이~~~했는데....정말 한번에 해냈다.

 

우리에 일생도 그렇게 살아야 겟다.

정말 좋은 말들이 너무나도 많은 지혜의책.....

나도 꼭 21번 읽어보고싶다.

아니 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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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 잉글리시로 몸값을 올려라
최재봉 지음 / 21세기북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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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애로우? 오호~~애로우~~^^

나도 영어로 몸값 올리구 싶다구~~요즘 영철 영어가 뜹니다.....어디에서요? 라디오에서요...즐겁고 재미나게 하는 영철 영어....전 첨에 개그맨인지 몰랐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정말 그 개그맨 영철씨~~~~가 맞더라구요.....얼마나 열심히 했을까 궁금...^^

 

이 책 애로우~~~정말 재미있네요.^^영어 공부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자세히 이야기해줍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라는 관문을 무난히 통과해서 영어의 세계에 가뿐하게 진입할수 있을까?에 대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할수 있는 책입니다.

 

처음에는 뭐~~대충...비슷한 내용이겠거니 하고 보다보니...오호~~쏙쏙 빨려들어갑니다...그래서~~저도 이 책처럼 영어 공부를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을 보고 나니 마치 제가 영어랑 좀 친해진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아이들에게는 야~~영어 공부해~~하면서 정작 엄마는 벽 긁고 있고. 아니는 나몰라라~~학원으로 내 돌리고.....이거 이거 어떻게 감이 좀 올거 같은데요...^^

 

거꾸로 해석하지 마라...앞에서부터 한단어 한 단어 천천히..와우~이 책 처럼 정말 그림을 보면서 천천히 해석하다 보니...우와~~내가 모르는 영어의 진실이...밝혀집니다.

머릿속에 동영상을 그리듯이 순서대로...어렸을때 만화를 좋아해서 매일 가서 보다보니...단숨에 보게 되었다는....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이러한 원리가 바로 영어의 동영상 읽기라는 원리랍니다. 책을 읽을때 머릿속에 영화 스크린을 만들어놓고 문장의 단어들을 영화 속의 등장인물이나 배경처럼 하나의 이미지로 전환시킨 다음, 그 단어의 이미지를 조립해서 하나의 그림이나 동영상으로 바꾼다....이런 방식으로 책을 읽으면 한 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것과 느낌이 같다네요.

 

어학기능을 할수 있는 알송이라는 무료 프로드램도 소개해 주고 있네요.

클래식 음악이 귀를 풀어준다...호~~정말 그런가요? 영어와 한국말 자체가 틀리기 때문에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중이의 청력을 조절하는 미세근육을 효과적으로 마사지하는 효과를 가져와 해당 외국어의 주파수에 예민해진다네요..호~~

 

이 책 옆에 끼고 영어가 엉킬 때마다...영어의 벽이 느껴질때마다 읽어야 겠어요^^ 와우 저 조금 있으면 영어 엄청 잘할거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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