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8세부터 88세까지 읽는 동화
루이스 세뿔베다 지음 / 바다출판사 / 2003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오늘의책 #하리의서재 #하리그라피

우리들은 네게 많은 애정을 쏟으며 돌봐왔지. 그렇지만 너를 고양이처럼 만든다는 생각은 추호도 없었단다.

우리들은 그냥 너를 사랑하는거야.

네가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도 잘 알아. 우리들은 네 친구이자, 가족이야. 우리들은 너 때문에 많은 자부심을 가지게 됐고, 많은 것을 배웠다는 것도 알아줬으면 좋겠구나.

우린 우리와는 다른 존재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아낄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지. 우리와 같은 존재를 받아들이고 사랑한다는 것은 아주 쉬운 일이야.ㅠ하지만 다은 존재를 사랑하고 인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지. 그런데 너는 그것을 깨닫게 했어.

너는 갈매기야. 그러니 갈매기들의 운명을 따라야지. 너는 하늘을 날아야 해. 아포르뚜나다, 네가 날 수 있을 때, 너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거야. 그리고 네가 우리에게 가지는 감정과 우리가 네게 가지큰 애정이 더욱 깊고 아름다워질 거란다. 그것이 서로 다른 존재들끼리의 진정한 애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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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르바스 너무 사랑스럽다.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동물들이 말귀를 알아듣고 말도 할 줄 아는 거 아니야? 그런 생각 종종 한다고 하는데 시인과 대화하는 소르바스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소르바스가 아포르뚜나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에선 왠지 뭉클해졌고 시인의 도움으로 성당 종루에서 날게 된 아포르뚜나다와 그걸 보는 소르바스의 모습은 감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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