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당의 정원]의 작가 우타타 요시카와의 빳빳한 신간 [코지군의 사정]이 나왔습니다..
7월부터 나오기 시작해서 지금 3권까지 나왔는데, 요게 또 재미있네요..^^
[황혼당의 정원]에서 신비한 분위기로 독자를 이끌던 작가가.. [코지군의 사정]에서는 좀 더 밝은 분위기의 요괴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습니다..
집안에 모셔진 사당을 실수로 부숴버린 코지군의 왼팔에.. 그만 그 사당안에 봉인되어 있던 도깨비 히다리(왼쪽)가 붙어버립니다..
한쪽이 아픔을 느끼면 다른 한쪽도 같이 아픔을 느끼는 처지가 되어버린 코지군과 히다리..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도우며 같이 생활하게 되죠..^^;;
자꾸만 요괴나 도깨비를 불러들이게 되는 코지군의 가문은.. 사실 인간이 쓰다버린 도깨비를 봉인하고 관리한던 집안..
인간의 비정함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죠..ㅜ.ㅠ
히다리는 그런 도깨비들을 봉인하기 위해 코지군의 조상이 부리던 도깨비였습니다..
뭐, 여차저차하여 히다리의 과거가 나오고, 코지군과의 새로운 관계도 정립되는 단계까지가 3권까지의 내용입니다만..
앞으로의 전개도 상당히 흥미로울 듯 합니다..^^
[백귀야행], [세상이 가르쳐 준 비밀] 요런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만화입니다.. 더불어 [황혼당의 정원]도 추천합니다..
시험적으로 샀던 책이었는데, 어느정도는 성공적이라 할 수 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