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에 요시나가 후미님의 작품이 연속으로 두가지나 나오는군요..
연재가 계속될 <플라워 오브 라이프> 와 단편인 <더 이상 말하지마> 입니다.. <더이상 말하지마>의 경우엔 아직 못샀습니다만, 야오이랍니다..^^
사실, 요시나가 후미님을 처음 만난건 야오이였죠.. 워낙에 야오이로 유명한 작가분이라, 뭘 읽어봐야 하나 고민하던 제게 많은 분들이 이 분을 추천하시더군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만큼.. 뛰어난 작가였습니다..
야오이 작품도 괜찮았지만, 저의 경우엔 다르게 분류된 작품들이 좀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뷰티플라이프스토리 시리즈인 <아이의 체온>, <그는 화원에서 꿈을 꾼다>와 4권짜리 <서양골동양과자점>, 그리고 최근의 <사랑해야 하는 딸들>까지... 대사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가 찡하니 마음을 울리게 하더군요..
요번 작품 <플라워 오브 라이프> 또한 요런 범주에 속합니다..^^
백혈병으로 한달 늦게 입학한 하나조노 하루타루를 중심으로, 트렌스젠더처럼 보이는 담임.. 뚱보이지만 맘 착한 미쿠니, 생긴거완 달리 만화매니아에 특이한 성격의 마지마 등..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때로는 감동적으로 때로는 코믹하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몇 권까지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역시 요시나가 후미님! 이란 생각이 들게하는 책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다양한 이야기들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