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하라 히나코의 신간 모래시계가 나왔습니다..
아시하라 히나코를 처음 만난건 <더비퀸> 이였는데, 굉장히 인상 깊은 작품이었죠..
당시 빌려서 봤던거라, 나중에 사려고 했지만 이미 절판이더군요..ㅜ.ㅠ
후에 'Miss'나 '천사의키스' 그리고.. 단편으로 나왔던 '별이 쏟아지는 방', '홈 메이드 홈' 등등도 읽어보았지만.. 처음보다 강도가 좀 약하달까요.. 재미는 있지만 크게 인상 깊지는 않았었죠..
하지만, 오늘 읽은 <모래시계>는 왠지 대박날것 같은 예감입니다..^^ 뭐..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래시계를 매개체로.. 결혼을 앞둔 여주인공 '우에쿠사 안'이 14년전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를 따라 시골로 오게된 12세 소녀 안과 그곳에서 만난 순수소년 다이고, 출생의 비밀을 갖고 있는 시골 유지 집안의 후지..
요 세 사람의 과거, 현재, 미래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안이 누구랑 결혼을 앞두고 있는건진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왠지 안타까운 사랑일듯한 예감이 드는군요..
현재 2권까지 발간되었습니다..
이야기 전개가 상당히 맑고, 담백하고.. 예쁘게 진행됩니다.. 작가의 호흡상 긴 이야기는 되지 않을듯 싶습니다.. 주로 3~4권에서 얘기를 끝내시더군요..
담편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