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납치하고 강간한 남자를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은 예나 지금이나 정말 짜증난다. 읽는 내내 여주인공에게 동화될 수가 없었고, 갖고싶은건 어떤 방법을 써서든 소유하고 만다는 남주인공의 사상에 화가났다.
후반부에 아무리 뉘우친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덮어질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뒤에 애쓰는 모습이 우습기까지 하더라....ㅡ.ㅡ
정말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