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SF 소설이다.
있을 수 없는 특이한 이야기, 기묘한 이야기들이 17개나 들어있다.
한 이야기의 길이는 대략 몇 장 정도로 아주 짧다.
이야기속에 삽입된 삽화와 종이 색깔이 맘에 든다.
그러나, 아무리 양장본이라 해도 가격에 비해 책이 너무 얇은 것이 단점..ㅡ.ㅡ;;
정말 금방 읽는다.
마음에 드는 단편은 <민감한 동물>, <잠자는 토끼>, <신용있는 제품>, <국가기밀>...
내용을 설명하는건 혹시나 읽을 사람이 허탈해질 것이므로 생략...^^
<어깨위의 비서>란 단편에 사람들의 비서역할을 하는 로봇 잉꼬가 나오는데, 구차한 말 필요없이 원하는 말 한마디만 하면 알아서 구구절절이 예의를 섞어서 말해주는 로봇이다.
내게 딱 필요한게 아닐까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