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도대체 어떤걸까... 하고 궁금해하던 미니탁구대가 글쎄.. 세일을 한다지 뭔가..!! 14000원.. 에이, 모르겠다. 그냥 사버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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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자마자 탁구채를 쥐고서 해보겠다고 설치는 아들, 성재... 뒤에는 벗어던져놓은 겉옷이 나뒹군다..ㅡ.ㅜ
조그만 미니 탁구대이다.. 크기는 사진을 보면 짐작하실 듯.. 다리와 네트는 뗄 수 있고, 탁구대는 반으로 접을 수 있다. 나즈막해서 앉아서 쳐야한다. 나는 탁구를 칠 줄 모르므로, 당연히 공 주으러 다니다 볼 일 다보았다. 물론 공 주으러 다니는 건 아들 몫.. 성재는 걀걀거리며 너무 재밌어한다..^^
조금 연습하니 될 것 같기도 하다.. 밤 10시 넘어 남편이 집에 들어오자마자, 탁구를 치자고 했다. 운동에 만능인 남편은 당연히 탁구도 칠 줄 안다. 남편이랑 치니까 그래도 공이 몇 번 왔다갔다 한다..ㅎㅎ 제법 재미있다..
조금 더 연습하면 탁구장도 갈 수 있을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