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9시 - 국제경영팀플준비
오후1시반 - 국제경영팀플
오후6시 - 앨리ㅎㅈ저녁
저녁8시 - 게임
- 일주일 동안 모두 학교에 갔던 주였다. 남들한테 팀플이 6개라고 투정부리고 다니지만 정작 2개는 제대로 안하고 있으니 4개뿐이다. 충분히 시간이 많을 것 같은데 시간이 항상 없다.
잠에 쫓긴다.
오늘 팀플하던 카페에서 우연히 펼쳐본 '해결의 책' - 너무 조급해하지 말아라
어쩌면 지금 내가 청춘임에도 청춘을 너무 아까워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지금 가지고 있는 이 행복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 행복이 떠나갈까봐 안절부절
온전히 느껴라. 마음이 가는대로.
다음주에는 조금 더 마음이 가는대로. 느낌 가는대로 살아야겠다.
오전 - GE 인턴 자소서
오후2시 - 디자인씽킹 팀플
오후4시반 - 영어토론 페이퍼 준비
오후7시 - MIS팀플
오후11시 - 귀가
오늘, 학교에서 논술 시험이 있었다. 나 역시 5년 전에는 저러하였겠지. 그 땐 안에 있어서 몰랐지만 오늘 수많은 부모님들이 칼바람이 부는 추운 날에 밖에서 숨죽여 기다리시는 모습을 보며 참 감사하고 죄송하였다.
나는 과연 논술을 합격하고 들어올 때 가졌던 청운의 꿈을 죽여버린 것은 아닐까.
어머니, 아버지가 추운 날 날 기다리시며 생각했던 나의 찬란한 미래를 나는 스스로 외면하는 것은 아닐까.
난 부모님의 자랑이다.
오전9시 - GE인턴 자소서 초안
오전11시 - 국내 자동차 산업 검색, 카톡과 병행하느라 능률이 너무 낮았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지 못함
오후3시 - 유비쿼터스 수업, 교수님이 이제 나를 알아보시는 듯 하다 .하지만 추천서를
부탁할 정도는 아직 아니다.
오후7시반 - ㅅㅅ형과 봉주비어, 서로 불안한 미래에 대한 한탄만 하다 왔다. 결국 현실은
그대로인데.....한탄할 바게 자소서라도 더 쓸걸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전 - 투자론 공부
오후1시 - 수업
오후4시반 - 팀플 리포트 정리, 안해도 되는 것이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 좌절
오후6시 - 독서토론,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 밥 먹으면서해서 약간 집중력이 떨어짐
오후10시 - 귀가, 귀가 이후 쓸데없는 활동들이 너무 많다. 시간이 없는 척하지만 사실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듯 하다
오전9시 - 기상
오전10시 - 국제경영 3분 발표 준비
정오 - 국제경영 수업, 기말 리포트 발표의 방향이 틀린 듯 하다. 또다른 고난의 시작
오후3시 - 마케팅, 또 다른 팀플이 생겼다. 이것으로 팀플 6개 완성
오후6시 - ㅂㅈ이와 영화, 나를 찾아줘. 찝찝한 영화였다.